상상을 초월하는 만원 전철! 러시아워를 피하여 슬기로운 여행을 떠나볼까요?

일본에서 여행을 할 때, 출근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전철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았나요? 콩나물시루 같은 전철 안에 밀고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이 있나하면, 차 문이 닫히도록 열심히 밀어주는 푸시맨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처음 보는 외국인이라면 당황할 수 있습니다. 일반 승객조차 발 디딜 틈 없는 전철 안은 여행 가방을 소지한 관광객에게는 어림없겠죠? 이번에는 도쿄 수도권의 출퇴근 러시아워 및 인파로 가장 혼잡한 전철 노선에 대해 소개 드립니다. 일본 여행 떠나실 때, 해당 시간대와 노선을 피하여 보다 편안한 여행을 즐기세요.

도쿄

여행 팁

출퇴근 러시아워

전철, 버스 등 교통 상황이 가장 혼잡할 때가 바로 출퇴근 시간대이며, 그중에서도 출근 및 등교 시간대가 가장 심각합니다. 저녁 퇴근 러시아워도 존재하지만 각자 퇴근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오전만큼 혼잡하지는 않습니다.

오전 러시아워

07:00 ~ 09:30

오전 9시부터 인파가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10시부터는 모두 앉을 자리가 있을 정도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후 러시아워

17:30 ~ 19:30

16시부터 이용객들로 붐비기 시작하여 21시 되어야 혼잡 상태가 완화됩니다. 일본 수도권에는 총 83개의 전철 노선이 있으며, 노선별로 승객 정원이 다릅니다. 그럼 앞서 소개 드린 퇴근 시간대만 아니라면, 과연 텅 빈 전철을 탈 수 있을까요? 도쿄 교외 주택가를 왕복하는 노선은 아침 6시 이후부터 러시아워가 시작하여 저녁 22시 이후까지도 이용객들로 붐빕니다. 심지어 막차까지 자리가 없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 어떤 노선의 이용객이 가장 많은지를 소개 드리기 앞서 '혼잡률'에 대해 알아봅시다

'혼잡률'이란?

전철 혼잡률(수송인원 ÷ 수송력)은 수치가 낮을수록 쾌적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철도 회사는 승객의 편의성 향상 및 쾌적한 승차 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전철 노선 증설, 차량 증편, 배차 간격 단축, 승차홈 증설, 변전 설비 추가 등에 매년 거액을 투자하고 있답니다.

그럼 혼잡률이 이용객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100%: 정원승차의 상태로 모든 사람이 앉을 자리가 있거나 손잡이를 잡을 수 있음.

150%: 어깨가 서로 접촉할 정도의 상태로 신문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음.

180%: 신체가 부딪칠 정도의 상태로 휴대폰 조작을 할 수 있음.

200%: 신체 접촉에 압박감이 있는 정도의 상태로 휴대폰을 조작하기 어려움.

250%: 신체 접촉에 압박감이 있고, 신체가 기울어져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로 전철이 흔들려도 넘어지지 않음.

콩나물시루 같은 전철 안의 상황에 대해 상상이 되시죠? 그럼 다음으로 수도권 전철 노선 중 혼잡도가 가장 높은 노선에 대해 소개 드립니다.

혼잡률이 180% 이상인 수도권의 전철 노선

일본 국토교통성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수도권 전철 노선 중, 혼잡률이 180% 이상에 달하는 노선이 총 11개라고 합니다.

순위 노선 혼잡률 최고 혼잡 구간
1 도쿄 메트로 토자이센(東京メトロ東西線) 199% 키바 → 몬젠나카초
2 JR요코스카센(JR横須賀線) 197% 무사시코스기→ 니시오이
3 JR소부센 카쿠에키테이샤(JR総武線各駅停車) 196% 킨시초 → 료고쿠
4 JR토카이도센(JR東海道線) 191% 가와사키 → 시나가와
5 닛포리 토네리 라이너(日暮里・舎人ライナー) 189% 아카도쇼갓코마에 → 니시닛포리
6 JR게이힌 토호쿠센(JR京浜東北線) 185% 오이마치 → 시나가와
7 JR난부센(JR南武線) 184% 무사시나카하라 → 무사시코스기
8 JR사이쿄센(JR埼京線) 183% 이타바시 → 이케부쿠로
9 JR주오센 카이소쿠(JR中央線快速) 182% 나카노 → 신주쿠
10 도큐덴엔토시센(東急田園都市線) 182% 이케지리오하시 → 시부야
11 JR소부센 카이소쿠(JR総武線快速) 181% 신코이와 → 긴시초

혼잡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도쿄 메트로 토자이센은 지바현 니시후나바시역에서 출발하여 니혼바시, 오테마치(도쿄역) 등 중요한 환승역을 연결하고 있어 지바현 주민이 도쿄로 출퇴근 시 애용하는 노선이기도 합니다.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다 못해 과거 유리창까지 깨진 적이 있다고 합니다. 출퇴근 시간대에 얼마나 혼잡한지 감이 오시나요?

수도권 전철 노선 중, 가장 자주 지연되는 노선은 과연?

일본의 대부분의 전철은 정시 운행되고 있지만, 출퇴근 러시아워 시간대는 무질서한 탑승, 승강장 추락 사고, 집중적인 배차로 인한 간격 조절 등 여러 원인으로 연착 및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2019년에 2017년의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각 전철역의 '전철 지연 증명서' 발행량 데이터(월 20일 근무일 기준으로 계산)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전철 지연 랭킹 Top10까지 살펴봅시다.

  노선 평균 지연일
1 JR주오소부센 카쿠에키테이샤(JR中央総武線各駅停車) 19.2일
2 JR우쓰노미야 다카사키센(JR宇都宮高崎線) 19일
3 도쿄 메트로 치요다센(東京メトロ千代田線) 18.4일
4 JR사이쿄 가와고에센(JR埼京川越線) 18.2일
5 JR요코스카소부센(JR横須賀総武線) 18.1일
6 JR토카이도센(JR東海道線) 17.8일
7 JR게이힌 토호쿠센(JR京浜東北線) 17.7일
8 도쿄 메트로 토자이센(東京メトロ東西線) 17.1일
9 JR야마노테센(JR山手線) 17일
10 JR죠우반센 카쿠에키테이샤(JR常磐線各駅停車) 15.1일

수도권의 전철은 편의성을 위하여 여러 노선이 연결되어 있으며, A 라인에 이슈 발생 시, B, C, D 라인의 정상 운행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인위적인 사고 외에 폭우,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해 고장 혹은 지연, 운행이 중지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시로 인터넷으로 최신 날씨 정보 및 전철 운행 관련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상시적으로 지연되는 수도권의 전철은 현지 직장인 뿐만 아니라 공항 혹은 신칸센 탑승, 이벤트 참여하기 위해 이동하는 관광객들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가급적이면 출퇴근 시간대를 피하시고, 어렵다면 조금이라도 여유를 가지고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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