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부쿠로역 : 미로같은 이케부쿠로역 완벽 해부!

이케부쿠로역은 도쿄 북부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출퇴근 시 이용하는 환승역으로, 총 8개 노선이 지나갑니다. 또한 하루 평균 약 264만 명이 이용해 신주쿠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역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케부쿠로역은 지하와 지상을 포함해 매우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 더해 매일같이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행렬 때문에 길을 찾기가 더욱더 어렵습니다. 이케부쿠로역의 구조를 이해하기 쉽도록 완벽하게 설명한 이 가이드를 자세히 읽어보시고, 다음에 방문하실 때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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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에 걱정거리나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는 도쿄 관광 안내 데스크로

세이부 동쪽 출구, 도부 서쪽 출구

동쪽 출구와 서쪽 출구는 이케부쿠로 역의 가장 큰 출구입니다. 동쪽 출구는 애니메이션이나 다른 서브컬처와 관련된 상업 지역이기 때문에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선샤인 시티’라는 유명한 쇼핑몰도 있습니다. 서쪽 출구는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이케부쿠로 니시구치(西口) 공원이 있는 곳으로, 이곳을 배경으로 한 인기 소설과 드라마도 있습니다. 밤늦은 시간에는 유흥가가 활발하게 영업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 특히 한자를 잘 아시는 분들은 실수로 반대쪽으로 나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의 지하철 노선 중 하나인 세이부(西武)와 도부(東部)라고 쓰여 있는 안내문이 각각 서쪽 출구(西口) 혹은 동쪽 출구(東口)를 알리는 간판이라고 착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은 세이부가 동쪽, 도부가 서쪽으로 반대랍니다. 만약 동쪽/서쪽 출구를 헷갈리고 싶지 않다면 ‘세이부 동쪽, 도부 서쪽’이라는 마법의 공식을 외워두세요!

 

각 지하철 노선의 위치를 바탕으로 출구를 찾아보자!

이케부쿠로 역을 지나는 8개 노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JR 동일본(JR東日本)

•    야마노테선(山手線)
•    사이쿄선(埼京線)
•    쇼난 신주쿠 라인(湘南新宿ライン)

도부 철도(東武鉄道)

•    도조혼선(東上本線)

세이부 철도(西武鉄道)

•    이케부쿠로선(池袋線)

도쿄 메트로(東京地下鉄)

•    마루노우치선(丸ノ内線)
•    유라쿠초선(有楽町線 )
•    후쿠토신선(副都心線)

JR 노선은 세이부와 도부의 중간에 샌드위치 같이 껴있고, 도쿄 메트로의 세 라인이 가로로 평행하게 있습니다. 이 위치를 기억하면 이케부쿠로역을 지나는 노선들의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지하통로와 백화점을 활용하자!

이케부쿠로역의 지하 구조는 한자 밭 전(田)자와 비슷해, 신주쿠역보다는 훨씬 간단하게 생겼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면 여전히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케부쿠로에는 여러 백화점이 있기 때문에 한층 더 복잡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길을 찾을 때는 위의 지도를 참고하시기를 추천합니다.

* 후쿠토신선의 출입 게이트는 에치카 지하상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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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출구에 위치한 주요 장소들

동쪽 출구(東口)

세이부 백화점
파르코 백화점
빅카메라 본점
: 전자제품 상점
야마다 전기: 전자제품 상점
마루젠 이케부쿠로: 대형서점
선샤인60도리: 선샤인 시티으로 향하는 상점가
선샤인 시티: 대형 쇼핑몰
애니메이트 이케부쿠로 본점: 애니메이션 관련 용품 상점
오토메 로드

 

서쪽 출구(西口)

도부 백화점
루미네 백화점
이케부쿠로 서문 공원
도쿄예술극장
0101 우에노 마루이 백화점

 

이케부쿠로역에는 원래 북쪽 출구와 남쪽 출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두 출구 모두 서쪽 출구와 가깝기 때문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2019년 4월부터 각 출구의 이름을 서쪽 출구(남)와 서쪽 출구(북)로 바꿨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출구를 구분하기가 훨씬 더 쉬워졌습니다.

 

Klook.com

이케부쿠로의 부엉이상

이케부쿠로역 지하에서 북쪽 통로와 체리 로드가 만나는 곳에 ‘이케후쿠로’라는 이름의 돌로 만든 부엉이가 있습니다. ‘후쿠로(ふくろう)’는 일본어로 부엉이를 말하는데, 이케부쿠로의 발음과 비슷합니다. 부엉이상은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이런 면에서 시부야역의 하치코 동상과도 비슷하네요.

이케부쿠로는 도시마 구에 속해있는데요, 도시마 구는 지도에서 보면 날아가는 부엉이 모양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도시마구에서는 부엉이 모양의 예술 작품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케부쿠로를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이런 멋진 전시물도 잘 찾아보세요!

일본에는 복잡하고 미로 같은 구조를 지닌 기차역이 아주 많은데, 이 기사가 이케부쿠로역에 갔을 때 유용하게 활용되면 좋겠네요. 만약 정말 헷갈리신다면, 역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간토 특집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

기자 프로필

Ying
Ying Lu
대만 출신, 도쿄 거주. 라이브 감상, 이차원 문화 등 서브컬처를 좋아합니다. 이케부쿠로에 자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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