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가장 유명한 일본의 8대 무술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일본 무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일본 무술의 역사는 과거 사무라이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검도에서 오키나와 가라테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8가지 무술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무술을 배우시는 분이나 호기심이 있는 분 모두에게 일본의 가장 매력적인 문화 중 하나인 일본 무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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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술의 기원

일본 무술의 기원은 일본 중세 시대의 무사 계급인 사무라이의 역할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배 계급의 엘리트 계층인 사무라이는 잘 훈련된 전투력과 무엇보다 매우 날카로운 무기인 '카타나(일본 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단순히 사용법을 알고 있다고 해서 검을 건네받는 것이 아닙니다. 사무라이들은 검을 잘 휘두르기 위해 매우 험난한 훈련 과정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사무라이들이 숭상하는 철학은 '전사의 길'이라는 뜻인 ‘부시도(무사도)’로 불렸습니다. 근검한 삶, 정직, 명예, 그리고 무술 숙달이라는 무사도의 원칙을 훈련과 일상에 적용함으로써 사무라이들은 다양한 면에서 스스로를 단련할 수 있었습니다. 메이지 시대(1868~1912)에 들어서 사무라이 계급은 철폐되었지만, 도덕규범에 대한 존중은 그대로 남아서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단련하기 위해 무술을 배웁니다.

일본 무술은 전투 훈련에서 시작됩니다. 부상을 막기 위해 연습 중에는 모조 무기가 사용되었고, 무기 없이 싸우는 법과 상대를 이용해 싸우는 법을 배우기 위해 맨손 전투를 훈련받았습니다.

무사도를 뜻하는 일본어 ‘부시도(武士道)’의 ‘도’는 ‘길’ 혹은 ‘경로’라고 직역되는 말로, 일본어에 흔히 사용되는 접미사입니다. 무술을 배우는 것은 심신의 단련이 필요하다는 걸 뜻하기 때문에 많은 무술들이 이름 뒤에 이 접미사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부드러움을 뜻하는 ‘쥬도(유도)’나 조화로운 정신을 뜻하는 ‘아이키도(합기도)’처럼, ’도’는 무술이 지향하는 ‘방식’을 상징합니다.

현대 일본 무술은 보통 ‘부도(武道, 무도)’와 ‘부주쓰(武術, 무술)’라는 두 가지 용어로 설명됩니다. 이 두 용어 사이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부주쓰는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기술에 기초하고, 부도는 자기 계발의 철학에 기초합니다. 

일본 무술은 몇 종류나 될까요?

현재 전 세계에는 180종이 넘는 무술이 있습니다. 나라에 따라 스타일이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 한국, 중국, 일본 같은 아시아 국가에서 유래했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많은 수의 무술은 단 하나의 교수법이나 유형을 갖는 것이 아닌, 각각 고유한 특성을 지닌 여러 유파와 도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라테의 경우 일본에만 4개의 주요 유파가 있으며, 각 유파는 자신들의 고유한 철학에 따라 교수법을 바꾸기도 합니다. 

‘무술’이라는 포괄적인 단어는 일본어로 ‘부게이(武藝, 무예)’ 또는 ‘부도(무도)’라고 합니다. 특정한 무술을 수행하는 사람들은 종종 자신을 수행하는 무술 이름 뒤에 ‘카(家)’라는 단어를 붙여 소개하는데, ‘카’는 사람의 직업을 가리키는 접미사입니다. 예를 들어, 가라테 수행자는 ‘가라테-카’라고 하며, 유도 수행자는 ‘쥬도-카’라고 합니다. 현재 단계의 무술을 마스터하고 다음 단계로 승단하는 데에는 수년간의 훈련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도장과 유파의 수가 많은 만큼 일본 무술의 종류는 매우 다양해서 누구에게 배우느냐, 또 무기 사용 여부에 따라서 그 종류가 세분화됩니다. 각각의 무술은 고유의 특성과 기술이 있으며 깊이 배울수록 마스터하기 어려워집니다. 각 무술의 철학을 실전에 적용하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의 8대 유명 무술을 소개합니다.

맨손 격투에 특화된 일본 무술

가장 유명한 무술 중 일부는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훈련 중에는 가끔 무기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철학적인 양상과 조르기, 발차기, 정권 지르기 및 던지기 등의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주짓수(주주쓰, 유술): 고대 일본 무술

주짓수(柔術)는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전투에 특화된 고대 무술입니다. ‘주(柔)’는 부드러움을 뜻하고, ‘주쓰(術)’는 기술을 뜻합니다. 주짓수는 한 사람의 힘을 온전히 쓰는 대신에 상대방의 힘을 교묘히 다루는 데 집중합니다. 

주짓수는 아주 오래된 무술로 기원이 불분명하며, 기록이 아닌 구두로 전승되어 오다가 에도 시대(1603~1868)에 들어서 공식화되었고, 사람들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기록되었습니다. 이 독특한 형태의 무술은 특히 사무라이가 상대방과 너무 가깝게 있어서 무기 대신 몸 씨름을 해야 할 때에 유용했습니다. 유도나 합기도 같은 다양한 근대 무술이 발전시켜온 것처럼, 주짓수 역시 상대방에게 대항하기 위해 상대방의 몸을 이용하는 다양한 기술이 있습니다.

            

                 

쥬도(유도): 주짓수의 인기 있는 근대식 후예

유도의 창시자는 일본 무술과 교육의 선구자인 가노 지고로입니다. 그는 1882년 일본 무술을 발전시켜서 단급 제도에 기반한 유도의 등급 시스템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의 노력 덕분에, 유도는 1964년 일본 무술 중 처음으로 공식 올림픽 종목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가노는 또한 일본 공공 교육 과정에 유도와 검도를 도입하는 것을 촉진했습니다. 

가노는 주짓수의 다양한 동작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기술과 교육 시스템을 통합하여 유연한 무술이라는 뜻의 새로운 무술인 ‘쥬도(유도)’를 창시했습니다. 유도는 무술의 정신적인 측면에 집중하면 개인의 신체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개념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유도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배우고 있습니다. 유도는 메치기와 굳히기를 중시하며, 수련생들은 부상 없이 상대방을 땅바닥에 메다 꽂을 수 있는 동작을 배웁니다. 이 중요한 기술은 일본의 경찰서에서도 훈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채택되어 있습니다. 

                     

                    

아이키도(합기도): 부드러운 무술

아이키도(合氣道, 합기도)는 ‘조화로운 정신의 길’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우 심오한 무술로, 많은 무술의 대가인 우에시바 모리헤이가 1920년대에 창시한 무술입니다. 우에시바는 다양한 이데올로기와 무술을 통합해서 새롭고 평화로우면서도 효과적인 무술을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합기도는 상대의 힘을 이용해 제압하는 무술입니다. 상대방을 격파하는 것에 초점을 두는 대신에, 유연함, 상호 균형과 조화를 유지해서 재빨리 상대를 메치고 또 조르는 것을 중시합니다. 올바르게 수련한다면 합기도를 배운 사람들은 자신과 상대방의 부상 없이 무술 동작을 펼칠 수 있습니다. 

유도와 마찬가지로 합기도 또한 급과 단의 등급 시스템을 채택합니다. 원래는 급을 나타내는 흰색과 단을 나타내는 검은색 띠만 있었지만, 이제는 더 많은 색의 띠가 추가되었습니다. 띠의 종류와 등급은 도장에 따라 다릅니다. 

가라테: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키나와 무술

가라테는 일본 최남단의 현이자 과거 류큐 왕국이었던 오키나와에서 유래했고, 시간이 지남에 일본 전역과 전 세계로 전파되었습니다. ‘빈 손(空手道)’을 뜻하는 ‘가라테’라는 이름은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무술에 아주 잘 어울리는 이름입니다.

일본에는 시토류, 와도류, 쇼토칸류 및 고토류라는 4개의 가라테 유파가 있습니다. ‘류(流)’는 ‘형’을 뜻하며, 4대 유파의 가라테는 각각 자세나 동작의 힘의 원천이 조금씩 다릅니다. 현재 가라테는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배우고 있으며 계속해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현재는 2021년으로 연기된 2020 도쿄 하계 올림픽에서 공식 종목으로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타격, 주먹, 발차기의 조합을 사용하는 가라테는 육체적인 스포츠일 뿐만 아니라 철학적으로 심도 있는 무술입니다. 가라테-카는 단순히 움직임뿐만 아니라 스피드, 균형, 동작의 리듬 및 구사하는 기술로 평가를 받습니다. 몸과 마음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룬다면 가라테는 정말 치명적인 무술이 될 수 있습니다. 

가라테는 유도의 단급 체계를 차용해서 수련생의 등급을 매깁니다. 벨트 시스템은 이 등급제와 통합되어서, 수련생들은 가장 낮은 흰색 띠에서 시작해서 가장 높은 검은 띠까지 승급/승단합니다. 

스모: 일본의 전통 무술

스모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무술로 1,5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녔다고 합니다. 일본 종교인 신도에서 유래된 것으로, 고대 일본에서 신들에게 풍작을 기원하던 오락의 한 형태였다고도 합니다. 이후 스모는 귀족들의 오락으로 발전했고, 스모 축제에서는 춤과 음악이 연주되었습니다. 중세에 접어든 후 스모는 전투 훈련의 한 형태로 교육되었으며 점차 오락의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이후 일본이 상대적으로 평화로워진 후에 오락적 요소가 부활하게 되면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인 사랑하는 국민 스포츠로 진화했습니다.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경기장을 정화하기 위해 소금을 뿌리는 신도의 관행처럼 고대의 관습들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레슬링의 한 종류인 스모는 선수들이 상대방을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거나 쓰러뜨리기 위해 서로 밀치거나 때리는 무술입니다. 일본에서는 ‘리키시(力士)’라고 불리는 프로 스모 선수들이 연예인으로 취급받습니다. 스모 선수들은 엄격한 생활 습관이 요구되며, 스모 ‘합숙소’에서 함께 생활하고 훈련해야 하며,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를 합니다. 생선, 육류, 야채가 듬뿍 들어간 창코 나베라는 유명한 국물 요리는 스모 선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프로 스모 경기는 일본에서만 열리지만, 외국인들도 선수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스모 선수가 되기 위해 몽고, 불가리아 등의 다른 국가에서 많은 선수들이 일본을 찾으며, 이들 외국인 리키시들은 실제 스모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수의 외국인 리키시들인 성공적으로 데뷔했으며, 몇몇은 스모의 가장 높은 지위인 ‘요코즈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프로 스모 경기는 여전히 남성 전용 스포츠로 여성들은 스모 경기장 위로 올라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레크리에이션 목적으로 연습을 하는 소규모 여성 스모 클럽도 있습니다. 스모에는 체중 별 체급이 없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훈련의 일환으로 몸무게를 늘립니다. 하지만 체구가 작은 선수들은 큰 선수들보다 민첩하기 때문에 이를 경기에서 활용합니다. 

스모에는 여러 개의 상이한 등급이 있는 복잡한 등급 제도가 있습니다. 선수들의 타이틀에는 ‘동군’과 ‘서군’이 있는데, 보통 동군이 서군보다 높은 등급을 의미합니다. 스모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확인해 보세요!

무기를 사용하는 일본 무술

일본에서 무기를 사용하는 무술은 사무라이 시대의 전투에서 사용되던 무기에서 발전되었습니다. 현재 무기 기반 무술들은 스포츠로서 수련하며, 수련생들의 훈련 목적에 맞게 개선된 무기들이 사용됩니다. 

겐도(검도): 사무라이 칼을 사용하는 무술

겐도(剣道, 검도)의 뿌리는 전통적으로 사무라이들이 사용하던 칼에 있으며, 그 때문에 ‘검의 길’을 뜻하는 ‘검도’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이 무술은 ‘시나이’라고 불리는 죽도를 주로 사용하며, 검도가는 부상을 막기 위해 보호 장구와 투구를 씁니다. 선수들은 점수를 얻기 위해 보호 장구가 있는 머리, 몸통, 손목, 목 중 한곳을 타격하는데, 이는 이 무술 경기가 아주 빠르게 진행되고 또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검도는 육체적인 동시에 정신적인 스포츠입니다. 수련생들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균형을 이뤄야 하며, 정신의 균형을 보이기 위해서 상대를 타격할 때마다 ‘기아이(기합)’을 외쳐야 합니다. 검도에는 영적 철학과 균형에 관한 몇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를 타격할 때 양손으로 칼을 쥐고 있어야 하며, 발이 균형 잡혀 있어야 하며, 기합도 외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점수는 부여되지 않습니다. 

엄격하고 규율을 중시하는 스포츠인 검도는 매 동작마다 많은 규칙이 적용됩니다. 심지어 보법도 각 스텝을 가리키는 정해진 용어가 있습니다.수련생들은 검도의 규율과 에티켓을 일상생활 중에도 지켜야 하는데, 길에서 상대를 만날 때에도 예외는 없습니다.

검도에는 등급을 나누는 띠가 없는 대신에 검도가들은 등급을 나타내는 단급 체계가 있습니다. ‘단’은 숙련될수록 승단이 어려워지며, 초단, 2단, 3단 등 단 앞의 숫자로 등급을 나눕니다. 높은 등급일수록 승단이 어려워지는 승단 시스템 때문에, 많은 검도가들은 평생을 수련합니다. 검도는 일본에서 매우 인기가 있어서 무술 전용의 도장 뿐만 아니라 일반 학교에도 학생 동아리가 있습니다. 

                            

                               

나기나타(언월도):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일본 전통 무술

‘적을 베어내는 칼’이라는 뜻의 ‘나기나타(なぎなた)’는 무기의 이름이자 동시에 이 무기를 사용하는 무술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시합 방식은 검도와 유사하지만, 나기나타를 휘두르는 방식은 무기만큼이나 독특해서 무기를 이용해 정강이를 타격할 수도 있습니다. 나기나타는 긴 장대 끝에 칼날이 달린 무기로, 말을 탄 적과 같이 공격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전사에게 장거리 타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원래 사무라이들이 전투에서 사용하던 무기였지만, 1500년대에 총기가 도입되면서 나기나타는 상대적으로 등한시되었습니다. 대신에 장식용으로만 사용되거나 무가의 딸들이 호신용 무기로 사용하였습니다. 물론 남성도 이 무술을 배울 수는 있지만 오늘날 여성이 나기나타를 사용하는 전통은 이때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이는 나기나타를 배우는 사람이 주로 여성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상대방과 대련하며 훈련용 나기나타를 효과적으로 휘두르는 것은 상당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수련생들은 반응력과 균형 감각을 높이는 훈련을 하는데, 검도와 마찬가지로 자세와 기합(기아이)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나기나타는 상대방을 ‘베어낼 수 있도록’ 휘두르는 무기로, 에도 시대에 설립되기 시작한 여러 도장에서 특정한 기술들을 변화, 발전시켜 왔습니다. 나기나타 역시 등급을 매기는데 단급 체계를 사용하며, 개별 수련생의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실시되는 시험은 도장마다 다릅니다. 

                                         

                                    

규도(궁도): 궁술

규도(弓道, 궁도)는 일본의 궁술로 ‘활의 길’이라는 뜻입니다. 상당히 까다로운 무술로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숙달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궁도의 역사는 야요이 시대(약 기원전 3세기~기원후 4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궁도는 사무라이 문화에서 중요시되며, 유명한 쇼군인 요리토모노 미나모토는 정신 수련을 위해 사무라이는 다른 무술뿐만 아니라 마상 궁술(야부사메)에 탁월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궁술은 장거리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반격하지 못하는 위치에서 공격이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총기가 도입됨에 따라 궁술이 전투에서는 덜 사용되었지만, 정신 수양과 훈련, 손재주와 집중력 향상 및 심신의 조화를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일본의 궁도 연맹은 ‘신-젠-비(신의-선-미)’를 궁도의 궁극적인 목표로 명시하고 있으며, 궁사들은 선의의 마음으로 진실되게 활을 쏘려고 노력합니다. ‘신젠비’를 갖추면 궁사들은 활을 아름답게 쏠 수 있습니다. 수련생들은 사격장에서 28m 거리에 있는 과녁을 이용해서 궁도를 연습합니다. 

궁도 수련에 사용되는 활은 그 자체로 예술품입니다. 비대칭 형태인 일본의 활은 서양의 활과 다르게 다양한 체격의 사람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합니다. 특정한 축제 때 진행되는 야부사메를 포함해서 현재도 궁도 시연이 이뤄집니다. 

수련생들은 급 혹은 단 등급을 얻습니다. 궁도 시험은 많은 의식으로 구성된 정교한 행위로, 때때로 시험을 치르는 데만 8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통과하기 매우 어려운 시험입니다.   

무술의 등급 시스템

많은 사람들은 모든 무술이 기초를 나타내는 흰색에서 시작해 심화하면서 검은색으로 바뀌는 다양한 색의 띠를 사용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띠의 색으로 등급을 나누는 것은 많은 무술이 등급을 메기는 보편적인 방법이자 구분하기 쉬운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모든 무술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합기도와 같은 무술은 도장에 따라 등급 시스템이 다릅니다. 

이번에 언급했던 대부분의 무술은 대체로 ‘규(級, 급)’와 ‘단(段, 단)’이라 불리는 등급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초심자의 등급은 규라고 하고 숙달될수록 숫자가 많은 쪽에서 작은 쪽으로 승급합니다(9급—>1급). 수련생이 모든 규를 마스터하면, 이제 단 레벨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단은 심화 단계로 숫자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승단합니다(1단—>9단). 도장 혹은 무술에 따라 색깔이 있는 벨트, 추가적인 줄무늬, 혹은 기타 방법 등 등급을 표시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일본 무술에서 여성

일본의 역사에서 여성은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무술 훈련을 해야 했던 위대한 여전사들(온나-부게이샤, 여성 무예가)에 대한 많은 기록이 있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여성의 역할은 바뀌었으며 사회 규범에 따라 집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 전사들은 특히 센코쿠 시대(전국 시대, 1467~1615)에 집과 마을을 지키기 위해 전투 기술을 발휘했습니다. 

무술은 남성 중심적인 것으로 간주되었으며, 실제 스모 등 일부 무술의 경우 여성의 참여가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유도와 가라테 등의 다양한 일본 무술에서 전문적으로 시합을 겨루는 많은 수의 여성 수련생들이 있습니다. 한편 나기나타는 여성 중심적인 무술로 간주됩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무술을 배우는 일에 젠더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스모를 제외하고는 남성과 여성은 무술을 함께 배우고 서로 나란히 연습합니다. 또한 많은 도장에 여성 사범도 있습니다. 물론 프로 무술 대회의 경우, 대부분의 남성과 여성을 각각의 성별 리그로 구분해서 진행합니다.

일본 무술: 영원한 전통

무술은 일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무술은 역사적으로 전쟁에 쓰였지만, 이제는 교육, 호신 혹은 자기 계발의 목적으로 쓰입니다. 많은 조직들이 특정한 무술의 전통과 유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지부를 세우기도 합니다. 또한, 많은 학교는 무술을 동아리나 과외 활동으로 연습할 수 있는 과목으로 제공합니다.  

수련생들은 자신이 배우는 무술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고자 노력하고, 마치 사무라이처럼 자신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집중합니다! 심신을 단련시키려는 사람들의 헌신 덕분에 무술은 수 세기에 걸쳐 이어져 올 수 있었고, 앞으로도 수련생들을 무술로 끌어들일 것입니다. 일본에는 여전히 수많은 무술 대회가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한번 확인해 보세요!

타이틀 이미지 크레딧(맨 위 왼쪽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Dr. Gilad Fiskus / Shutterstock.com, DONGSEUN YANG / Shutterstock.com, Koki Yamada / Shutterstock.com, Josiah_S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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