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와 신비를 체험하자! 교토·오사카에서 당일치기 가능한 파워 스폿 8선

교토, 오사카와 같은 인기 관광 도시가 있는 간사이 지역. 오랫동안 일본의 수도가 존재하기도 했던 이 지역에는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많은 장소가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교토, 오사카에서 당일치기는 물론이고, 며칠간 천천히 돌아볼 수 있으면서 일본의 역사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합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풍경과 한숨 돌릴 수 있는 온천지, 불교도 생활을 통해 내적 평온을 얻을 수 있는 곳까지, 저희 편집부에서 엄선한 놓칠 수 없는 스폿을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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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히에이잔 엔랴쿠지, 일본 불교의 탄생지(시가현)

히에이잔 엔랴쿠지는 복수의 당우가 집결해 있는 곳으로, 일본 불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덴교다이시 사이초가 그 기초를 쌓고 중국에서 천태종을 들여와, 천태종의 총본산인 동시에 조정제 아래에서 보급을 계속하여 이와 같은 영화를 이루었습니다.

엔랴쿠지에서 천태종을 배워 다른 종파에 영향을 준 명승도 많은데, 그중에는 현재도 많은 사람이 믿는 정토종, 선종, 일련종 등의 시조가 되기도 했습니다. 엔랴쿠지는 막대한 권력을 얻고 그것을 휘두를 수 있게 되어, 경내를 수호하는 승병이 그 영토를 수비했습니다. 오래된 조정제 아래에서 영화를 이루었던 엔랴쿠지는 이 제도가 기능하지 못하게 되면서 그 번영도 쇠락했습니다. 일본이 난세의 시대로 넘어가면서 전국 무장 오다 노부나가는 자기 뜻에 따라 일본 통일을 계획했습니다. 노부나가는 엔랴쿠지의 승병을 위협으로 간주하여 히에이잔의 화공을 명령했습니다. 그 결과, 히에이잔은 불타 버리고 우리가 현재 볼 수 있는 당우는 모두 17세기에 재건되었습니다.

엔랴쿠지는 세계 유산 '고도 교토의 문화재(古都京都の文化財)'의 구성 유산입니다. 복수의 당우가 모여 있는 엔랴쿠지의 경내는 매우 넓어서 둘러보는데 꼬박 하루가 걸릴 정도입니다! 경내는 크게 세 곳으로 나뉘어 도도(동쪽 탑), 여기에서 북서쪽으로 1㎞ 거리의 사이토(서쪽 탑), 다시 사이토에서 북쪽으로 4㎞ 거리에 요카와가 있습니다. 세 탑 모두 아름다운 외관의 불당이 많아서 시간만 허락된다면 하나씩 둘러볼 가치가 있습니다. 걸어서 돌아보는 길이 있고, 셔틀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한 곳만 봐야한다면 도도를 추천합니다. 동쪽 탑은 엔랴쿠지에서 가장 넓고, 풍부한 역사가 집약된 장소로 사이초가 직접 세운 곳이기 때문입니다.

수도승이 된 것과 같이 좌선(앉아서 명상하는 것), 사경 등의 수행 체험도 있으니 신청해 보세요. 경내에서 스님이 먹는 사찰 요리(정진 요리)를 맛볼 기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루 종일 종교적인 분위기에 빠져 있기 보다는 세속적인 장소를 좀 더 둘러보고 싶으시다면 쓰쓰지가오카, 교토, 비와호가 내려다보이는 히에이잔의 가든 뮤지엄 히에이, 미네미치 레스토랑&전망대에 들르는 것도 좋습니다. 레스토랑에서는 이 지역의 특산품인 오미우시를 맛볼 수 있습니다.

엔랴쿠지에 올라가려면 서쪽에서는 에이잔 케이블(교토 방면), 동쪽에서는 사카모토 케이블(비와호 방면)의 2가지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카모토 케이블은 1927년에 건설되어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산 정상의 절과 몬젠마치(절 앞의 마을) 사카모토를 잇는 '오모테산도(사찰이나 신사 정문에 이르는 길)'의 역할을 합니다.

'연(縁)'과 '복(福)'이라는 이름의 우아한 빨강과 초록색 디자인의 차량은 유럽 감성을 자아냅니다. 가선 없이 운행되기 때문에, 탁 트인 전망의 비와호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사카모토역과 히에이잔역의 높이차는 480m이고, 2㎞ 이상의 길이로 일본 최장의 케이블카입니다.

 

2. 시라히게 신사, 호반에 떠오르는 도리이가 아름다운 곳(시가현)

도리이(신사 입구에 있는 문)가 일본을 상징하는 심벌 중 하나라는 것은 반론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도리이는 이 세상과 신의 영역을 분리하여 선을 긋는 역할을 합니다.

히로시마현에 있는 이쓰쿠시마 신사는 세토 내해에 도리이가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신사로, 워낙 유명해서 여러분도 그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수면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도리이가 히로시마에만 있는 것은 아닌데, 그중 하나가 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인 비와 호반에 서 있는 시라히게 신사의 도리이입니다. 이 도리이는 해가 뜰 때 특히 아름답습니다!
 

이쓰쿠시마 신사는 2000년의 역사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제11대 천황의 황녀인 야마토히메노미코토가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호반에 떠있는 도리이는 비교적 최근인 20세기에 증축된 것입니다). '시라히게'는 '하얀 수염'이라는 뜻으로 사루타히코를 가리키며, 신도의 제신(祭神)으로 이곳에 모셔져 있습니다. 하얀 수염을 가진 모습으로 묘사되는 사루타히코는 이 신사에서 장수의 신으로 숭앙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장수 등의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와호에 있는 이 환상적인 도리이는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워 인스타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있으며,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역에서 도보 40분 거리로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면 접근성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중간에 멋진 해변이 있어서 구경하며 걷다 보면 생각보다 금방 도착할 것입니다. 물론, 가장 가까운 역에서 택시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비와호 주위에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으니, 오미타카시마역에서 자전거를 대여하여 신사까지 왕복하는 것도 좋습니다.

일본 종교에 관심이 있고 좀 더 둘러볼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지쿠부시마에도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지쿠부시마는 '신의 섬'으로 알려진 무인도로, 여기에는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수많은 신사가 있습니다. 시라히게 신사가 위치한 다카시마에서 호안을 따라 북쪽으로 가다 보면 오미이마즈역 근처의 선착장이 보입니다. 선착장에서 섬까지는 관광선을 이용해 들어오시면 됩니다.

3. 에이헤이지, 승원 생활이 살아있는 곳(후쿠이현)

에이헤이지(永平寺)는 도겐 선사가 1244년에 세운 절입니다. 도겐 선사는 선승(선종의 승려)으로 히에이잔 엔랴쿠지에서 천태종의 가르침을 받았지만, 그 가르침에 강한 의문을 느껴 선의 올바른 길을 더욱 깊게 추구하기 위해 중국으로 건너갑니다. 도겐 선사는 일본으로 돌아와 조동종(曹洞宗)으로 알려진 불교 일파의 선조가 되었고, 에이헤이지를 조동종의 대본산으로 개창했습니다. 에이헤이지란 '영구적으로 이어지는 평화의 절'이라는 뜻으로, 비교적 왕래가 어려운 후쿠이 지역에 세운 것은 엔랴쿠지와 거리를 두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에이헤이지는 주로 승원의 역할을 하며, 약 150명의 수행승이 있습니다. 스님의 거주지 대부분은 관광객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참배객도 수행 체험에 참가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선종인 조동종은 원나라 불교의 종파에서 파생된 것으로 특히 좌선(앉아서 하는 명상)이나 독경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수행 체험에도 좌선이나 붓을 이용한 사경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에이헤이지 앞에는 전통적이면서도 모던한 숙방(宿坊, 참배자가 묵는 절의 숙사)이 있으며, 숙박에는 약선 요리 시식과 예배 체험, 부지 내의 가이드 투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사전 예약 필수).

에이헤이지 경내는 눈부시게 아름답고, 웅장한 건축물이 고요한 삼림에 둘러싸여 있어서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꼭 살펴보았으면 하는 것이 법당(또는 강당), 불전(불당, 과거 현재, 미래의 부처를 모시고 있는 곳)과 산몬으로 그 건축물과 장식이 정말 훌륭합니다. 에이헤이지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권장하고 있으며, 입장 시에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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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마노하시다테,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용인가? 하늘에 놓인 다리인가!?

교토 북부에는 일본 3경 중 하나인 명승 '아마노하시다테'가 있습니다. 유사가 퇴적되어 생긴 길이 3.6km의 장대한 사취(모래가 퇴적되어 생긴 새의 부리 모양의 지형)로, 동해 미야즈만과 내해 아소카이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모습이 마치 기세등등하게 하늘로 솟아오르는 용을 떠올리게 해서 '하늘에 놓인 다리'라고 불리기도 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절경 스폿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다리라고 전해져 내려오는 '아마노하시다테'를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는 '가사마쓰 공원'입니다. '아마노하시다테'을 내려다볼 수 있는 해발 130m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아마노하시다테를 가랑이 사이로 보면 하늘과 땅이 거꾸로 보여서, 마치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이곳은 마타노조키(股のぞき,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넣고 거꾸로 보는 행동)의 발상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Klook.com

5. 기노사키 온천, 역사에 빠져들기 좋은 곳(효고현)

효고현 동해 쪽에 위치한 기노사키 온천은 짧은 주말의 힐링 여행 장소를 찾는 사람에게 적격입니다. 일본의 역사와 문화에 흥미가 있는 분이라면 꼭 방문해보시기를 추천하는 곳으로, 다른 곳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이 지역의 기원에 관련된 이야기가 전승되고 있습니다. 기노사키 온천이 발견된 것은 720년이라고 전해지는데, 승려 도치쇼닌이 당시에 병을 치유할 방법을 찾다가 이 온천을 발견했습니다. 신탁의 인도에 따라 이곳에 방문하여 1000일간의 독경을 하니, 치유의 물이 솟아났다고 합니다. 도치쇼닌이 만든 온천은 현재의 만다라유로 알려져 있는데, '만다라'는 '깨달음을 얻는 것'이라는 뜻으로 도치쇼닌의 현명한 노력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13세기에 걸쳐 기노사키 온천은 '치유 효과'가 있다는 평판을 받으며, 만성적인 병에서 해방 되기를 바라는 많은 관광객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역 사찰에는 온천 덕분에 더 이상 지팡이를 짚고 걸을 필요가 없어진 사람이 두고 간 지팡이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온천수에는 염화나트륨과 염화칼슘과 같은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어서 피로 회복, 소화기계 질환, 신경통, 근육통, 상처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기노사키 온천은 비교적 작은 온천 마을로 자그마한 오타니가와 강 양쪽으로 몇 줄기가 뻗어있는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주말에 방문하여 료칸(전통 숙박업소)에 머물면서 7개의 소토유(外湯, 료칸 밖에 설비된 공중목욕탕) 몇 곳에 몸을 담그고, 전통 유카타를 입고 거리를 누비다가 레스토랑이나 술집에 잠깐 들러도 좋습니다. 7가지의 소토유는 각각 특징적인 건축 구조로 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이치노유는 가부키자(歌舞伎座)를 연상시키는 건물입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거나 장사 번창 등, 소토유를 모두 방문한 사람에게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좀 더 멀리 둘러보고 싶으시다면 500m 정도 떨어져 있는 온센지 절에 방문해 보세요. 기노사키 온천의 '슈고지(守護寺, 수호사)'로 도치쇼닌이 개창한 절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온천을 찾는 사람들이 반드시 절에 먼저 방문하여 도치쇼닌의 영전, 관음보살(불교의 여신으로 자비와 연민의 상징), 약사여래(모든 병에서 구원해 주는 부처)에게 기도하는 것이 필수였습니다. 지금까지도 필수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장소입니다!

다이시야마 중턱에 있는 온센지 절에 가기로 마음먹었다면 가는 길을 최대한 즐겨 보세요. 절이나 산 정상에 오르는 오솔길을 산책하다 보면 녹음으로 둘러싸인 풍경에 낡은 석상이 곳곳에 있어, 자신이 누군지 잊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주변 지역의 멋진 경치를 볼 수 있고, 로프웨이를 타고 온천 마을로 돌아오기 전에 잠시 쉴 수 있는 카페도 있습니다. 물론, 로프웨이로 올라가서 걸어서 내려오는 것도 좋습니다.

봄에 방문하면 마을의 큰 길과 오타니가와 강이 벚꽃으로 물든 광경을 볼 수 있고, 가을에는 단풍 속을 거닐 수 있습니다. 기노사키 온천은 철저한 감염 방지 대책을 시행하고 있어서 마스크 착용, 체온 체크, 소독, 환기 외에도 밀집 방지를 위해 온천 입장 제한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6. 히메지성, 현존하는 일본 최대급 성의 위엄을 만끽(효고현)

메이지유신 이후, 폐성령에 따라 일본의 대부분의 성은 폐성되었는데, 히메지성은 에도 시대 이전의 모습을 현재까지 보전한 천수 12성 중 하나입니다. 당시 모습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성으로, 일본 100대 성(日本100名城)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위풍당당한 성의 모습과 흰 벽이 서로를 보완하는 아름다운 외관을 시라사기조(白鷺城)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히메지라고 하는 지역은 서쪽 지방의 반막부 세력을 막는 가장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여, 전략적으로도 지극히 중요한 성이었습니다. 14세기에 최초로 이 성을 쌓았고, 16세기 전국시대에 당시 장수들이 확장을 거듭한 결과, 원래는 작은 성채였던 것이 현재와 같은 주요한 구조가 된 것입니다. 천하 통일을 이룬 세 명의 무장 중 한 명인 도요토미 히데요시 직할 하에 수선이 진행된 적도 있습니다. 메이지 유신이 고조되는 가운데 간신히 폐성을 면하고, 그 후에 제2차 세계대전 중의 히메지 공습, 1995년의 한신 대지진으로 위기가 계속되었지만,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히메지성은 굳건하게 우뚝 서 있습니다. 1993년에는 일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성의 천수에 올라 도시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좋고, 인근에 있는 호고원이라는 정원도 꼭 방문해 보세요. 호고원에는 다과회를 만끽할 수 있는 다관도 있습니다. 성곽은 봄의 벚꽃 철이 되면 아름다움이 한층 더해지는데, 성의 해자를 따라 보트에서 고즈넉한 풍경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히메지성은 신형 코로나 감염 대책으로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소독 외에도 밀집 방지를 위한 일방통행 견학 루트를 설치하고, 입장 제한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7. 엔교지, 사진이 잘 나오는 절 경내(효고현)

히메지성 근처의 관광지를 찾으신다면, 히메지성에서 북쪽으로 몇 분 걸어간 곳에 쇼샤잔 엔교지가 있습니다. 엔랴쿠지와 같은 천태종 사찰로 '니시노히에이잔'이라고도 합니다. 서기 966년, 무려 1000년 전에 쇼쿠쇼닌이 개창한 절로 로프웨이나 등산로를 통해서 오를 수 있습니다. 엔교지는 사이코쿠 33개 관음 영지(간사이 지방 모든 땅에 걸쳐 있는 유명한 순례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엔교지는 현세와 차단되어 있는 승원으로, 그 관념적인 이상이 이곳에 완벽할 정도로 축약되어 있습니다. 촬영지로도 자주 이용되어서 일본의 역사 드라마나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의 몇 장면도 여기에서 촬영하였습니다. 특히 사찰 건물인 마니덴은 가파른 경사면 위에 건물을 세울 때 나무 기둥으로 건축물을 받치는 무대 구조 건축 양식으로 건축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탁 트인 경치를 일직선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 소개한 다른 승원들과 같이 엔교지도 승려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좌선(앉아서 하는 명상)과 사경, 정진 요리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건강 도장(健康道場)'은 앞서 설명한 수행뿐만 아니라 강화(講話)를 듣고, 독송이나 기타 식전도 포함됩니다. 건강 도장은 한 달에 한 번밖에 열리지 않으며,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사경을 제외하고 모든 수행은 예약 필요)!

엔교지는 마스크 착용, 환기와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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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수세기 동안 이어져온 나다의 양조장에서 역사의 맛을 만끽하기(효고현)

효고현에는 여러분을 기쁘게 할 만한 일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고베와 오사카 사이에 있는 나다 고고 지역은 술의 주요 생산지로서 수 세기에 걸쳐 번성해 왔으며, 지금도 수십 개의 양조장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술이 처음 제조된 것은 1330년 무렵이고 상업 생산의 선구가 되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초의 일입니다. 고고(五郷)란 '다섯 개의 마을'이라는 뜻으로, 주조업의 핵심이었던 이마즈, 니시노미야, 우오자키, 미카게, 사이고의 다섯 지역을 말합니다.

나다가 술을 만들기 좋은 지역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술을 빚기 위해서는 좋은 물이 필요한데, 나다의 물은 경질(미네랄이 풍부)에 철분이 적어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야마다니시키 쌀도 술 빚기에 최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안부에 위치하여 선적에도 유리하여 나다의 술은 당시의 중심지였던 에도(현재의 도쿄도)까지 쉽게 운반되어 순식간에 인기를 얻었습니다.

양조장 안에는 창고 견학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술 제조 과정을 견학하거나 무료로 시음할 수도 있고 기념품 가게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구입해서 소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추천할 만한 양조장은 슈신칸(1751년 창업)과 하쿠쓰루(1743년 창업)입니다. 양조장의 공정에 대해 배우고, 얼큰하게 취하는 기분을 느껴보는 것 외에 다른 매력도 있습니다. 바로, 숙련된 장인이 전통 목조 방에서 큰 통과 술통을 놀라울 정도로 능숙하게 다루는 광경입니다.

여행의 마무리는 현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겨 보세요. 레스토랑 대부분이 마음을 담아 나다의 술에 잘 어울리는 메뉴를 정성껏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쿠쓰루 자료관 및 슈신칸에서는 코로나 대책으로 마스크 착용, 체온 검사와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슈신칸에서는 상기 대책과 함께 매시간 한 그룹씩 제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짧은 열차 여행을 통해 천 년 전의 과거로 떠나보지 않으시겠어요?

어떠셨나요? 교토나 오사카를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즐거운 여행이겠지만, 전철로 불과 몇 시간 거리에는 이렇게 많은 역사적,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명소가 산재해 있습니다! 코로나가 진정되어 안심하고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때가 오면 이번에 소개한 8개의 장소를 여행 리스트의 맨 위 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간사이 지방은 매력이 넘치는 지역입니다! 이번에 소개하지 못한 장소도 아직 많이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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