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시에도 안심! 외국인 대응 가능한 병원

일본에서 여행하다 보면 갑자기 아프거나 부상을 입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어느 병원에 가면 될지 모르거나, 일본어 능력이 부족하여 병원에 갈 수 없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럴 경우를 대비하여 외국인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 시설에 대해서 알아두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외국인 환자 외료 기관 인증 제도와 외국인 환자 대응을 해주는 병원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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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 의료 기관 인증 제도(JMIP)란

외국인 환자 의료 기관 인증 제도(Japan Medical Service Accreditation for International Patients)란, 의료를 필요로 하는 모든 외국인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일본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의료 체재를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인증은 제3자 기관에 의해 이루어지며 의료 통역 서비스와 외국인 환자 대응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는지, 다언어 진료 안내가 있는지, 이문화, 종교를 감안한 대응이 가능한지 등으로 평가됩니다.

이 인증 제도는 의료 기관의 외국인 환자 대응에 대해서 평가한 것으로, 의료의 질을 인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 특정 의료 기관의 소개 등은 하지 않으므로 진료를 희망하는 의료 시설에 진료받고 싶은 과가 있는지와 자신의 언어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지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외국인이 이용하기 쉬운 의료 기관의 기본 정보로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JMIP인증 의료 기관의 소개

JMIP 인증을 취득한 의료 기관은 전국에 78개 시설이 있습니다(2021년 1월 현재). 여기에서는 도쿄 도내에 있는 대표적인 JMIP 인증 의료 기관을 소개합니다.

사회 복지 법인 온시재단 제생회 도쿄도 제생회 중앙 병원

도내 유수의 외국인 거주 지역인 미나토구에 있으며 미나토구의 재해 거점 병원이기도 합니다. 직원의 외국인 대응 역량이 비교적 높고, 수요에 따라 원내 통역자도 확보되어 있습니다. 주요 대응 언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북경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일본어): https://www.saichu.jp/
공식 홈페이지 (영어): https://www.saichu.jp/english/home/
공식 홈페이지 (한국어):http://jmip.jme.or.jp/index.php?l=kor

학교 법인 국제 의료 복지 대학 미타병원

주일 대사관과 영사관이 있으며, 외국인 거주자가 다수 거주하는 지역에 있습니다. JMIP 인증뿐만 아니라 미국의 국제 의료 기능 평가 기관인 JCI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의 인증을 취득했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 거주자에게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대응 언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북경어), 프랑스어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일본어): https://mita.iuhw.ac.jp/
공식 홈페이지 (영어): https://mita.iuhw.ac.jp/english/

국립 연구 개발 법인 국립 국제 의료 연구 센터 병원

일본의 대표적인 외국인 환자 대응 의료 기관으로, 외국인 환자 진료를 위한 조직적·인적 체재, 내외적인 연계 체재 등의 정비, 내부 직원 교육, 해외와 상호 연수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환자가 원활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제 진료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요 대응 언어는 영어, 중국어(북경어), 베트남어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일본어): http://www.hosp.ncgm.go.jp/index.html
공식 홈페이지 (영어): http://www.hosp.ncgm.go.jp/en/index.html

의료 기관을 고를 때 주의점

외국인 대응 체재가 갖춰진 의료 기관이라도 구체적인 대응 내용은 시설에 따라 다릅니다. 진료 시에는 해당 시설에 자신의 증상에 대응하는 과목이 있는지, 자신의 모국어로 대응을 해주는지, 의료 통역자는 있는지, 접수 및 수속 시에 서포트를 해 주는 의료 코디네이터와 외국인 환자에 대응하는 전문 부서가 있는지, 종교적인 배려를 해주는 등을 사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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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시에 도움이 되는 웹사이트 소개

JMIP 인증 의료 기관은 대부분이 종합 병원으로, 이용에 있어서 소개장이 필요하거나 예약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또 자신이 묵는 호텔 근처에 인증 병원이 없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 국내에는 인증을 받지는 않았지만 외국인 환자 대응이 가능한 곳도 있으므로 근처에 JMIP 인증 병원이 없어도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일본 정부 관광국(JNTO)은 방일 관광객이나 재일 외국인이 안심하고 의료 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의료 기관의 검색이나 진료 방법 등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일본 전국의 외국어 대응 가능한 의료 기관 검색도 가능하니 꼭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또, 전국 1,556개의 JNTO 인정 외국인 관광 안내소에서는 근처에 있는 의료 기관을 소개해 주니 가까운 곳에 관광 안내소가 있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일본어): http://www.jnto.go.jp/emergency/jpn/mi_guide.html
공식 홈페이지 (영어): http://www.jnto.go.jp/emergency/eng/mi_guide.html
공식 홈페이지 (한국어): http://www.jnto.go.jp/emergency/kor/mi_guid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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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 기관과 자치체의 지원

외국인 관광객과 재류 외국인의 증가로 의료 기관을 이용하는 외국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본 정부는 각 자치체, 의료 기관과 연계하여 외국인 환자에 대한 의료 행위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대응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외국인 환자 대응을 위한 의료 기관의 매뉴얼과 환자용 다언어 설명 자료 작성
• 의료 기관용 외국인 환자 대응 정보 사이트 개설
• 의료 통역자, 외국인 환자 대응 의료 코디네이터 배치 등의 지원
• 외국인 환자 대응 지원 연수 개최

마무리

상처나 증상을 방치하면 큰 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기사를 참고하여 긴급 시에 이용할 수 있는 의료 기관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각국의 문화에 따라 의료 사정도 다르지만, 환자의 치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점은 어느 나라나 같을 것입니다. 혹시 일본에서 받은 의료 서비스가 자국과 다를 경우라도 의료진을 신뢰하시고, 안심하며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

기자 프로필

enom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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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인 관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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