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도쿄가 있는 간토는 어떤 곳일까요?

일본 총인구의 1/3 이상이 생활하고 있는 간토 지방은 일본의 중추 기능이 집중되어 일본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세계 유수의 대도시 도쿄를 비롯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무역항이 있는 요코하마와 고도 가마쿠라, 세계유산에 등재된 닛코 도쇼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간토 지방을 방문하기 전에 알아두시면 좋은 기초 지식을 소개합니다.

간토

관광과 체험

간토는 어디에 있나요?

간토 지방은 혼슈의 거의 중앙 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쿄도, 이바라키현, 도치기현, 군마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현의 1도 6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북쪽과 서쪽은 산지, 동쪽과 남쪽은 태평양으로 둘러싸여 있고 일본 최대의 평야, 간토 평야가 1도 6현에 걸쳐 있습니다.
간토 지방은 정치, 경제, 문화의 중추를 담당하는 수도 도쿄를 중심으로 한 대도시권과 농업, 공업, 수산업이 번성한 교외로 이루어집니다.

간토 지방의 면적은 32,430㎢로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6% 정도이지만, 일본 총인구의 약 34%에 해당하는 4,330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간토 지방의 기후는 여름과 겨울의 기온 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여름은 무더워서 내륙 지방이 고온으로 올라가고, 뇌우도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도쿄, 요코하마, 가와사키 등의 대도시에서는 열섬 현상으로 인해 주변 도시보다 기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편, 겨울에는 강바람(からっ風)이라고 하는 북서 계절풍이 불어 건조하고 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간토에는 어떤 도현이 있나요?

이바라키현

이바라키현은 간토 지방의 북동부에 위치합니다. 총면적은 약 6,097㎢이며 국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6%로 전국에서 24번째 크기입니다. 현의 동쪽은 태평양에 접해 있고, 북쪽은 후쿠시마현, 서쪽은 도치기, 사이타마현, 남쪽은 지바현과 접해 있습니다. 현청 소재지인 미토시는 수도 도쿄에서 약 99km 거리에 위치합니다.
현내에는 '서쪽의 후지, 동쪽의 쓰쿠바'라고 일컬어지는 쓰쿠바산과 일본 제2위의 크기를 자랑하는 호수 가스미가우라, 겨울에 폭포가 동결되는 현상인 '얼음 폭포'가 있는 '구로다 폭포' 등 자연이 풍부합니다.
또한, 쓰쿠바시에 있는 쓰쿠바 연구 학원 도시는, 쓰쿠바 대학이나 JAXA, 국가 등의 연구, 교육 기관을 시작해 약 150개의 민간 연구 기관, 기업 등이 집적된 일본 최대의 연구 개발 거점으로 2만 명이 넘는 연구자가 있습니다.

도치기현

도치기현은 간토 지방의 북부 중앙에 위치합니다. 총면적은 약 6,408㎢이며 국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7%로 전국에서 20번째로 큽니다. 바다가 없는 내륙의 현으로 북쪽은 후쿠시마현, 동쪽은 이바라키현, 남쪽은 사이타마현, 서쪽은 군마현과 접하고 있습니다. 도치기현에는 주로 3개의 산지가 있어, 현 북쪽에 있는 나스산에서 현 서쪽의 다카하라야마, 난타이산에 걸쳐 화산 전선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는 나스 온천, 기누가와 온천 등의 온천지가 많습니다. '교자의 거리'로 알려진 현청 소재지, 우쓰노미야시는 도치기현의 거의 중앙에 있으며 도쿄에서 약 99km 거리에 있습니다.
도치기현의 관광명소로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닛코 도쇼구, 에도 시대(1603~1867)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닛코 에도마을 이외에도 해발 2,000m가 넘는 난타이산 기슭의 주젠지호, 게곤폭포, 나스고원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군마현

군마현은 간토 지방의 북서부에 위치합니다. 총면적은 약 6,362㎢이고 국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68%로 전국에서 21번째로 큽니다. 바다가 없는 내륙의 현으로, 동쪽으로 도치기현, 서쪽으로 나가노현, 남쪽으로 사이타마현, 북쪽으로 니가타현, 후쿠시마현 등 5개의 현에 접하고 있습니다. 현의 서, 북쪽 지역에는 산들이 줄지어 있고, 남동부에는 간토평야가 펼쳐져 있습니다. 현의 약 80%가 산지나 구릉지대로 이루어져 고원, 계곡, 호수 등의 웅대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화산도 많이 있어서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온천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사쓰, 이카호, 미나카미, 시만 온천은 군마 4대 온천으로 유명합니다. 현청 소재지인 마에바시시는 도쿄 북서쪽 약 96km에 위치합니다.
관광명소로는 약 1,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루나 신사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도미오카 제사장 등의 귀중한 문화재, 고층 습원 식물의 보고로 국가 특별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되어 있는 오제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사이타마현

사이타마현은 간토 지방의 중앙에 위치합니다. 총면적은 약 3,797㎢이고, 국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로 전국에서 39번째 크기입니다. 간토 지방 중앙의 내륙으로 된 현으로 북부는 군마, 도치기, 이바라키의 각 현과 접하고, 동쪽은 지바현, 남쪽은 도쿄도, 남서쪽으로 야마나시현, 서쪽으로 나가노현과 접하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무덥고, 기온이 40도를 넘기도 합니다. 2018년에 최고기온 41.1도를 기록한 구마가야시는 여름철이 되면 '무더운 지역'으로 각종 미디어에서 화제가 됩니다. 겨울에는 건조한 북서 계절풍이 부는 날이 많습니다. 현청 소재지는 사이타마시로 도쿄에서 19km 거리에 있습니다.

수도 도쿄와 가깝기 때문에 도쿄의 베드타운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관광명소가 많아 1,900여년 전에 창건된 호도산 신사와 옛 거리의 정취가 남아 있는 가와고에, 국가 명승,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가토로 계곡 등 역사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들이 많습니다.

지바현

지바현은 간토 지방의 남동부에 위치합니다. 총면적은 약 5,157㎢이고, 국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36%로 전국에서 28번째 크기입니다. 북쪽은 이바라키현에 접하고, 동쪽과 남쪽은 태평양에 접하고 있습니다. 북서부로 도쿄도와 사이타마현에 접해 있는데 남쪽은 도쿄만, 우라가 수도, 사가미나다에 면해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지바현은 해발 500m가 넘는 산이 없는 유일한 도도부현으로 전역이 평탄합니다.

현청 소재지는 지바시로 도쿄에서 40km 거리에 위치합니다. 일본의 현관문인 나리타 국제공항, 일본을 대표하는 본격적인 대형 컨벤션 시설 마쿠하리 멧세 등의 시설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팬이 찾는 도쿄 디즈니랜드, 디즈니씨 등의 어뮤즈 파크도 충실합니다.

도쿄도

도쿄도는 간토 지방의 남부에 위치합니다. 총면적은 약 2,190㎢이고 국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58%로 전국에서 45번째 크기입니다. 북쪽은 사이타마현, 남쪽은 가나가와현, 서쪽은 야마나시현, 동쪽은 지바현과 도쿄만에 접하고 있습니다.
1603년 에도 막부 초대 장군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이 땅에 막부를 연 이래 일본의 수도로 발전해 왔습니다. 인구는 전국 1위로 약 1,300만 명이 거주하는 세계에서도 유수한 대도시입니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의 중심이며, 나라의 행정 기관이나, 대기업, 금융, 보도 기관 등의 본사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도쿄도는 23개 특별구를 중심으로 26개 시, 5개 초, 8개 무라로 이루어져 있으며 관광문화시설 및 상업지역은 23개 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센소지와 쓰키지 시장, 황궁 등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관광지와 패션, 맛집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 있는 시부야, 신주쿠 지역 등에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가나가와현

가나가와현은 간토 지방의 남서부에 위치합니다. 총면적은 약 2,415㎢이고 국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64%로 전국에서 43번째 크기입니다. 북쪽으로는 도쿄도, 서쪽으로는 야마나시현과 시즈오카현에 접하고, 동쪽으로는 도쿄만, 남쪽으로는 사가미만에 접하고 있습니다. 도쿄에 가까운 북동부는 대규모 도시화, 공업화가 진행되어 공업이 번성하고 있습니다. 중부는 대규모 평야, 서부는 평야, 분지, 산지가 있는 기복이 심한 땅이 펼쳐집니다. 현청 소재지는 요코하마시로 도쿄에서 27km 거리에 위치합니다.

가나가와현에는 풍부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산과 바다, 매력이 넘치는 역사 문화로 육성된 거리풍경, 일본의 근대 산업 발전을 가깝게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산업 유산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가나가와현의 대표적인 관광지 가마쿠라는 1185년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가마쿠라 막부를 연 곳으로 쓰루오카 하치만구와 겐초지 등 역사적 건조물이 산재해 있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1859년 일본 최초의 국제무역항으로 개항한 요코하마항은 일본 유수의 무역 규모를 자랑합니다. 주변에 요코하마 베이브리지, 미나토미라이21, 차이나타운 등의 관광지가 많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무가(武家) 사회의 존재가 중요한 열쇠! 간토의 역사

간토 지방이 고대에는 수도인 교토에서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긴키 지방에 비해 벼농사와 문화보급이 늦어졌지만 12세기 이후 가마쿠라와 에도(현재의 도쿄)를 중심으로 무사 사회의 성립과 함께 발전하여 일본의 중심 지위를 확립해 나갔습니다. 특히 1603년에 에도 막부(무가에 의한 정치 조직)가 성립되어, 에도가 정치의 중심이 되자, 막부에 의해 조카마치로서 에도의 정비와 하천의 정비, 에도를 기점으로 하는 고카이도(五海道)의 정비가 진행되어, 에도는 급속히 발전했습니다.
에도 시대가 막을 내리고 1868년에 메이지 정부가 들어서자, 에도는 도쿄로 이름을 바꿔 일본의 수도가 되었습니다. 이후 도쿄는 수도로서 발전을 거듭하여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으로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춥다! 간토 지방의 기후

봄(3~5월)

봄은 기온 변화가 심하고 날씨가 며칠 단위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3월의 도쿄는 아직 겨울의 추위가 남아 있어, 아침저녁으로 쌀쌀합니다. 4월이 되면 따뜻한 날이 이어지면서, 예년과 같이 상순에는 도내의 벚꽃이 만개합니다. 아직 밤낮의 온도차가 있어서 위에 걸치는 것이나 숄 등이 있으면 좋습니다. 5월이 되면 기온이 상승해 최고 기온이 20도를 넘어 전체적으로 상쾌하고 지내기 좋은 날이 계속됩니다.

여름(6~8월)

6월 상순부터 7월 중순까지의 여름에는 장마철로 날 흐리고 비 오는 날이 많고, 많이 오는 날도 있습니다. 7월 하순에는 장마가 끝나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아집니다. 여름에는 습도도 높고, 최고 기온이 30℃ 이상이 되는 한여름날이지만, 35℃ 이상의 폭염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으니, 자주 수분을 보충하는 등 컨디션 관리에 주의합시다. 햇볕이 강해 양산이나 자외선 차단제가 있으면 편리합니다. 또한, 밖은 더워도 건물 안은 너무 냉방이 잘 돼서 추울 수도 있으니 위에 걸쳐 입는 것을 상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9~11월)

가을은 고기압과 저기압이 번갈아 지나가기 때문에 며칠 주기로 날씨가 바뀝니다. 9월부터 10월에는 가을비 전선이나 태풍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연중 강수량이 가장 많은 계절입니다.
9월 초는 늦더위가 이어져 더운 날이 많아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도 많습니다. 9월 후반쯤부터 서서히 선선해지기 시작해 가을 기운을 느끼게 되지만, 낮에는 아직 덥습니다. 야간에는 쌀쌀할 수 있으니 걸쳐 입는 것을 준비합시다.
10월의 후반경부터 가을 분위기가 한층 더해져, 도내에서도 단풍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기온 차가 적어 관광에도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1월이 되면 낮 기온도 많이 낮아져 쌀쌀한 날이 늘어나기 때문에 스웨터와 두꺼운 외투 등이 필요합니다.

겨울(12~2월)

겨울은 칼바람으로 불리는 북서 계절풍이 불어서 간토 지방은 건조하고 추운 날이 계속됩니다. 그러나 서고동저의 겨울형의 기압 배치가 되기 때문에, 맑은 날이 많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하는 12월의 도쿄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때로는 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1월은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로 일조량도 짧습니다. 2월에도 추위는 그대로지만, 하순이 되면 기온이 올라가 봄을 연상시키는 따뜻한 날도 있습니다. 봄이 찾아오는 것을 알려주는 하루이치방(2/4부터 3/21경 사이에 부는 강한 남풍)이 부는 것도 대체로 2월입니다.
고층빌딩이 많은 도쿄에서는 강한 빌딩바람이 부는 일이 많아서, 겨울에 도쿄를 방문할 예정이시라면, 외출 시에는 두꺼운 코트나 입고 머플러나 장갑을 하는 등, 방한 대책을 제대로 강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밖은 건조하고 춥지만 실내가 난방이 되어 생각보다 더울 수 있으므로 안에는 얇게 입거나 벗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표는 간토 지방 현청 소재지의 평균 기온과 평균 강수량을 집계한 것입니다. 여행 계획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도쿄역에서의 이동 방법

도쿄역에서의 이동 방법

간토 지방은 교통망이 발달되어 있어 어디든 쉽게 전철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도쿄역에서 간토 지역의 주요 관광지까지의 접근 정보를 소개합니다.

요코하마역

JR 도쿄역에서 JR 요코하마역까지는 JR 도카이선, JR 요코스카선, JR 게이힌도호쿠선 등 다양한 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요 시간은 JR 도카이선이라면 약 25분, 운임은 480엔입니다.

닛코

인기 관광지 닛코는 JR 도호쿠 신칸센과 JR 닛코선을 이용해 갈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40분이고 요금은 3,000~5,000엔 정도입니다.

도쿄 디즈니 리조트

도쿄역에서 도쿄디즈니리조트가 있는 JR 마이하마역까지는 JR 게이요선을 이용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소요 시간은 약 15분이며 운임은 220엔입니다. 

이상 간토 지방의 개요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간토 지방에는 도쿄와 요코하마 등 대도시뿐만 아니라 매력 넘치는 관광지가 많이 있으니 간토 지방의 다양한 도시를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

레스토랑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