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느끼며 자연을 즐기다. 교토 여행 추천 인기 관광 명소 22선

일본의 옛 모습이 지금껏 남아있는 교토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깊은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과 계절 따라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 등 다양한 매력으로 가득한 교토. 이번 기사에서는 교토에서 꼭 들러봐야 할 관광 명소를 골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교토

관광과 체험

교토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아라시야마 일대의 추천 관광 명소 5선

덴류지 절

덴류지 절이 건립된 것은 무로마치 시대.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고다이고 천황 사후 그의 명복을 빌기 위한 목적으로 지은 것으로, 이후 임제종의 대표적인 사찰로서 지금까지 이어져내려오고 있습니다. 아라시야마 지역을 대표하는 인기 사찰로, 세계 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특히 놓치지 마셔야 할 시설인 소겐치 정원은 무로마치 시대에 다수의 정원을 설계했던 무소 소세키가 꾸민 당시의 모습이 남아있는 일본 최초의 사적・특별 명승지입니다. 회유식 정원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아름다움을 발하며, 곳곳에서 무로마치 시대의 낭만이 감도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가노 대나무 숲길

사가노 대나무 숲길은 그 길이가 200m 남짓에 불과하지만 옛 도읍 교토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덴류지 절 북문 쪽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많은 사람들이 더불어 방문하기도 하는 아라시야마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매년 12월에는 야간에 조명으로 밝혀져 환상적인 분위기로 둘러싸입니다. 대나무 숲에 부는 상쾌한 바람이 만들어내는 나무들의 스치는 소리를 들으면 일상에서 벗어나 시간여행을 온 듯한 감각에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도게쓰쿄 다리

도게쓰쿄 다리는 아라시야마 지역을 소개하는 사진에는 늘 등장할 정도로 아라시야마의 상징 격인 인기 관광 명소입니다. 사가노의 산들과 가쓰라가와 강, 그리고 도게쓰쿄 다리가 그려내는 풍경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서로 다른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길이 155m, 폭 11m의 다리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한번쯤 눈에 담을 가치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긴 역사를 자랑하는 아라시야마 지역의 멋을 우리에게 전달하는 다리 역할을 맡고 있는 곳입니다.

기오지 절

교토 사가노에 오도카니 서 있는 초막 기오지 절. '헤이케 모노가타리'를 통해 전해지는 슬픈 사랑이야기의 무대로서도 유명하지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단연 이끼 정원입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압도적인 녹색 빛깔.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에 반짝이는 이끼 정원은 바라보는 이의 마음을 고요하게 가라앉혀 도회지의 번잡함을 잊게 해줍니다.

대나무 숲과 삼나무 사이로 부는 시원한 바람이 피부에 스치고 나뭇잎끼리 부딪혀 생기는 잔잔한 자연의 음악이 흐르는 고요한 공간을 통해 맑고 아름다운 사가노를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가메야마 공원 (아라시야마 공원)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아라시야마에서도 비교적 한적한 장소가 바로 이곳 가메야마 공원(아라시야마 공원). 공원 일대에서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등 계절마다 변화하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책도 즐겁지만 무엇보다 압권인 점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입니다. 호즈쿄 계곡과 호즈가와 강물을 한눈에 바라다볼 수 있는 이곳에서는 호즈가와 강물을 따라 내려가는 나룻배와 강기슭을 따라 천천히 지나쳐가는 토롯코 열차, 그리고 건너편 산에는 '산젠인 절'이 멀리 보입니다. 가을에는 산 전체를 물들이는 단풍을 감상하실 수도 있는 그야말로 숨겨진 비경을 간직한 곳입니다.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교토의 숨은 관광 명소 5선

다카세가와

다카세가와는 에도 시대에 뚫린 운하로, 인공 하천이기에 물살은 잔잔합니다. 이곳에서는 느긋하게 흐르는 시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비교적 떠들썩한 거리와 인접해있지만 교토다운 풍경을 곳곳에 남기고 있기 때문에 옛 도읍의 분위기를 충분히 맛보실 수 있습니다. 모리 오가이의 소설 '다카세부네'에 등장하는 조각배를 만나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치조 요괴 스트리트

기타노텐만구 신사에서 도보로 5분, 니시오지 거리에서 나카다치우리도리 거리까지 약 400m의 상점가가 바로 요괴 스트리트로 유명한 '다이쇼군 상점가'입니다. 명칭의 유래는 옛날 헤이안 시대 이치조도리 거리가 백귀야행의 거리였기 때문이라고 전해집니다. 현대의 요괴 스트리트에서는 수많은 요괴와 귀신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이게 도대체 뭐지? 하고 물어보고 싶어 질 정도로 애교가 넘치는 모습의 요괴들. 가을에는 요괴 가장 행렬 '이치조 백귀야행'도 개최됩니다. 익살스러운 요괴들을 만나러 꼭 한 번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미도로가이케 연못

교토 교외 다카라가이케 서쪽에 펼쳐진 습지대에 미도로가이케 연못이 있습니다. 빙하기에 살던 동식물종이 지금껏 남아있는, 교토의 살아있는 생물 표본과도 같은 존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교토를 바라봐온 고요한 천연못. 조용한 생명의 숨소리를 들으면 평소와는 다른 모습의 교토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시베코지 골목

야사카 신사의 남쪽에 있는 이시베코지 골목. 최근들어 교토스러운 풍경 덕택에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지입니다.

돌바닥이 갈린 노면 양측으로 늘어선 마치야 구조의 집들. 교토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기대하는 '교토' 바로 그 모습이 이 거리에 있습니다. 역사는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메이지・다이쇼 시기부터이며, 현재는 요정과 료칸이 많이 들어서 있는 지역입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품격 있는 교토의 분위기를 마음껏 느끼실 수 있는 구역입니다.

교토 부립 식물원

많은 대학이 위치해 학생들의 도시이기도 한 교토에서는 수많은 박물관과 자료관을 거리 한가운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추천해드리는 시설은 시내의 광대한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교토 부립 식물원입니다.

기타야마 산의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부지에는 계절을 불문하고 다양한 꽃과 식물이 배치되어 식물의 박물관이라는 콘셉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스러운 교토와는 뚜렷하게 차이나는 모던하고 밝은 공간으로, 교토의 다양하고 깊은 면모를 느끼게 해 주는 장소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교토의 계절별 추천 관광 명소 12선

・꽃놀이에도 제격! 봄에 가보고픈 교토의 관광 명소 3선

다이고지 절

꽃이 핀 다이고지를 보지 않고 교토의 봄을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만년에 다이고지 절에서 개최한 꽃놀이로도 잘 알려진 '다이고지 절'. 현재도 약 800그루의 벚꽃이 봄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역에서 가까운 절호의 입지까지 겹쳐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에 걸쳐 일제히 피어나는 벚꽃의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 시기를 잘 맞춰 꽃놀이를 즐기러 가보세요.

헤이안진구 신엔 정원

일본의 국가 명승지로 지정된 헤이안진구 신사는 분홍 수양벚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일대가 전부 벚꽃으로 뒤덮이는 광경은 박력이 대단합니다.

히가시 신엔 정원의 세이호이케 연못 수면에 벚꽃이 비치는 광경은 환상적이면서도 우아합니다.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 무렵까지 벚꽃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철학의 길

한 장소에 머무르며 즐기는 꽃놀이도 즐겁지만, 꽃잎이 흩날리는 길을 천천히 산책하는 것도 벚꽃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철학의 길은 봄철이 되면 벚꽃 터널로 아름답게 탈바꿈하는 곳입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철학자들이 지금 보는 것과 똑같은 벚꽃을 감상하며 지나간 길목이라고 생각하면 어쩐지 감회에 잠기게 됩니다. 시기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보통 4월 상순부터 중순경이 절정. 슬슬 교토에 따듯한 봄햇살이 늘어나는 시기이므로 산책하기에도 정말 좋은 때입니다.

・뜨거운 여름날에 방문하면 좋은 교토의 관광 명소 3선

호즈가와 쿠다리 뱃놀이

교토 시내의 더위는 그 기세가 대단하기로 유명합니다. 이 더위를 피하고 싶으신 분께 추천드리는 것이 바로 호즈가와 쿠다리 뱃놀이입니다. 시원한 호즈가와 강 협곡으로 발걸음을 옮겨봅시다. 계곡을 따라 가메오카에서 교토 아라시야마까지 약 16km를 2시간에 걸쳐 우아하게 내려갑니다.

잠들듯 흐르는 계곡물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래프팅입니다. 물살이 약간 빨라지는 구간에서는 물보라가 튀어올라 관광객의 탄성이 조용한 계곡 너머까지 울려 퍼집니다. 그 옛날 운송 수단으로 시작된 뱃길이지만 지금은 여름철의 우아한 뱃놀이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더위도 쫓을 겸 한 번 체험해 보시면 어떨까요.

기부네 가와도코

가모가와 강변을 따라 설치되는 가와도코*는 교토 지역 여름의 독특한 풍경이지만, 기부네에서는 좀 더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부네의 가와도코는 교토의 안방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장소입니다.

*하천변에 임시로 설치하는 평상 혹은 테라스 따위의 시설

푸르른 자연에 둘러싸인 계곡 품에 안겨 교토의 가이세키 요리를 맛보는 것은 여름철 교토 여행의 백미. 늘 만석인 가게도 적지 않으므로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기온마쓰리 축제

교토의 여름을 알리는 기온마쓰리 축제는 매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행사입니다. 이 기온마쓰리 행사 시기에는 교토 호코마치*의 마치야에서도 무로마치 시대부터 전해 내려 온 가보와도 같은 병풍과 골동품을 집집마다 전시합니다. 이것을 둘러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랍니다.

*호코마치: 기온마쓰리에 참가하는 신여 행사 연습소가 있는 거리. 동서로는 가라스마에서 아부라노코지, 남북으로는 아네야코지에서 시조도리까지 사이의 일대

장마가 드디어 물러가려고 하는 그 순간, 배어 나오는 땀을 닦으며 마치야 건물들을 돌아보는 것도 여름날 교토의 멋진 추억이 될 것입니다. 많은 전시물이 시내 각처에 흩어져 있으므로 짧은 기간 동안 모두 돌아보는 것은 어렵지만, 그곳에는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감동이 있을 것입니다.

・단풍 절경! 가을에 가보고픈 교토 관광 명소 3선

기요미즈데라 절

기요미즈데라 본당 무대에서 교토 전경을 감상하려면 공기가 맑은 가을철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야간에 조명 행사도 개최되므로 봄철의 밤 벚꽃과는 사뭇 다른 환상적인 단풍의 아름다움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시내 각처에서 붉게 타오르는듯한 단풍과 황금색으로 빛나는 은행나무. 또 그 옆에서 녹색 빛깔을 띄우는 소나무 등의 침엽수까지. 역사적인 건축물과 단풍이라는 절묘한 조합이 자아내는 절경을 만끽해보시기 바랍니다.

도게쓰쿄 다리

기요미즈데라 절이 교토 시내의 아름다움을 재확인하는 명소라면 도게쓰쿄 다리는 웅대한 아라시야마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높고 푸른 하늘은 끝이 없이 맑고, 산들은 마치 비단결처럼 색색으로 물들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가쓰라가와 강에 단풍잎이 한 장 떠내려가는 풍경을 떠올려보세요. 긴 세월 동안 교토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아라시야마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후쿠지 절

도후쿠지 절의 가을은 단풍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계절입니다. 정성껏 손질된 정원의 단풍은 아름다운 붉은빛으로 물듭니다. 수행의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벚나무는 모두 벌채하고 대신 단풍을 심었다고 하는 전승을 간직한 절입니다.

절정기에는 하루에 수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 있는 명소. 순수한 붉은 빛깔의 단풍을 만나러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추운 겨울에 방문하면 좋은 교토 관광 명소 3선

후시미이나리타이샤 신사

후시미이나리타이샤 신사는 교토 시내에서 새해 첫 참배객이 가장 많은 신사 중 한 곳입니다. 아름다운 도리이가 겹겹이 세워진 참배로는 교토의 명소 중 하나로 미디어 등에서 한 번쯤 보신 분도 있을 것입니다. 
눈이 내리는 날에는 도리이의 붉은색과 눈의 흰색이 자아내는 대비가 장관으로, 비현실적일만치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모합니다. 그러나 교토는 연간 눈이 오는 날을 꼽아봤자 2,3일 정도이므로 혹시 보게 된다면 행운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눈은 없더라도 1월의 봉사제, 2월의 절분제, 하쓰우마의 날*에는 하쓰우마 대제 등, 겨울 행사가 다양합니다. 장사 번창, 가내 안전을 기원하는 부적 '시루시노스기'를 구하러 많은 사람이 방문합니다. 

*하쓰우마의 날: 2월 첫 번째 오일(午日)

니조 성

1603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축조한 니조 성은 도쿠가와 요시노부가 대정봉환을 결의한 성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에도 막부의 시작 그리고 끝을 목격한 장본인이 바로 이 성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연말연시 기간이 되면 정원과 성내가 특별 공개되어 평소에는 볼 수 없는 니노마루 대형실 등을 기간 한정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교토의 즐거움 중 하나이므로 꼭 놓치지 마세요.

기타노텐만구 신사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공을 모시는 기타노텐만구 신사. 매화의 명소로도 알려져 있으며 미치자네 공과 인연이 깊은 도비우메 전설*을 가진 베니와콘바이 매화나무를 비롯해서 50종 약 2,000그루의 매화나무가 겨울 끝무렵과 봄의 시작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도비우메 전설: 미치자네가 시를 읊자 매화나무가 날아와 저절로 뿌리를 내렸다는 전설

매화 향기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경내에 가득 차 고요한 힘을 몸 안 가득 불어넣어 주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2월에는 절분제와 매화 축제도 열리며, 일본의 수험 기간 직전이기도 하여 정숙하면서도 활기에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상의 번잡함을 잠시 잊고 옛 도읍 교토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어떠셨나요? 긴 세월 동안 지켜져 온 옛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교토에서는 그 역사가 가득 담긴 다양한 명소가 곳곳에 존재합니다. 또 계절마다 자연과 거리 풍경이 자아내는 절경도 매력 중 하나랍니다. 여러분도 꼭 한번 일본의 정서를 만끽하러 옛 도읍 교토에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출처: SPIRA
SPIRA를 운영하는 일본 호텔/교칸 예약 웹사이트: Rel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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