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 가가와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 12선

일본 서부의 시코쿠에 있는 가가와현은 일본에서 가장 작은 현입니다. 작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풍요로운 자연이 선물해 준 훌륭한 관광명소가 가득합니다. 불교 순례길 역사의 일부로서 명성을 얻고 있기도 합니다. 가가와에서 꼭 방문해야 할 흥미로운 12곳을 소개합니다!

가가와

관광과 체험

1. 고토히라 신사(고토히라)

곤피라산이라고도 불리는 고토히라 신사는 가가와를 여행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장소 중 하나입니다. 에도 시대(1603~1868년)에는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였다고 전해지며, 지금도 매년 3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고토히라산 중턱에 위치하여 혼도(本堂, 본당)까지는 785개의 돌계단을 올라가야 하고, 오쿠노인(奥の院)까지는 583개의 계단을 더 올라가야 하는 등, 총 1368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수많은 기념품 가게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인상적인 구조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르는 길에는 흥미로운 것들이 많아서 눈 깜짝할 사이에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본당 옆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가가와시와 그 너머에 있는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인상적인 풍경이 오르는 길에 쌓인 피로를 완벽하게 녹여줄 것입니다.

2. 세토오하시 기념 공원(사카이데)

세토 내해는 가가와가 있는 시코쿠와 혼슈(일본 열도의 주되는 가장 큰 섬) 사이에 있습니다. 이곳에는 세토오하시(세토 대교)라고 불리는 시코쿠와 혼슈를 잇는 10개의 다리가 있는데, 기념 공원에서는 이 웅장한 다리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공원에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과 분수대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분수대는 세토오하시 모양을 본떠 만들어졌습니다. 넓은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하고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세토 내해의 다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공원 안에 있는 기념관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토 내해 무역의 역사부터 다리 건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시코쿠 마을(야시마)

시코쿠 마을(시코쿠무라)은 시코쿠 각지의 여러 역사적 건축물을 옮겨 재건해놓은 야외 박물관입니다. 건물 중에는 개인 저택, 야외 가부키 극장, 간장을 제조하는 오두막,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찻집 등이 있습니다. 마을에 방문해보면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여행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 것입니다.

150년에서 400년 정도 된 마을 건물의 내부에는 오래된 농기구, 가구, 주방용품 등의 생활용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소바 음식점이나 찻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도쿠시마의 이야 계곡에 있는 덩굴 다리를 본뜬 작은 현수교가 있습니다. 나무와 짚을 사용한 원시적인 형태로 되어 있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이리저리 흔들거리기 때문에 심약한 분이라면 건너기 힘들 수도 있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서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4. 마루가메성(마루가메)

400년 전에 축성된 마루가메성은 가메야마산 정상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성의 규모는 작지만 그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마루가메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로 접근성도 좋습니다.

마루가메성은 웅장한 돌벽으로 유명합니다. 산기슭에서 돌을 네 겹으로 쌓아 높이 60m에 이르는 성벽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성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일률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곳곳에서 돌의 배치가 달라집니다. 이를 통해 당시 건축가의 진정한 솜씨를 엿볼 수 있습니다.

덴슈(성탑)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가야 하지만,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은 그 노력을 보람있게 합니다. 덴슈는 일본에 12그루밖에 남아있지 않은 나무 종류로 만들어졌습니다. 생기 넘치는 운동 후에는 이렇게 귀한 역사적 보물과 화려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5. 긴린 공원(쓰다)

해안가에 있는 긴린 공원은 가가와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약 3천여 그루의 소나무가 1km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늘어서 있는데, 그중에는 600년이 넘은 것도 있습니다. 소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이 마치 긴(가야금) 소리같이 부드러운 음악을 만들어 낸다고 전해져 긴린(가야금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신사를 연상시키는 선홍색 다리는 하늘과 바다, 해변과 뚜렷한 대조를 이룹니다. 여름에는 해수욕장이 붐비지만, 비수기에는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새벽이나 해 질 무렵의 경치가 특히 환상적입니다.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매분 색깔이 변하는 마법의 장면을 즐겨보세요.

6. 리쓰린 공원(리쓰린)

400여 년 전에 조성된 정원이자 국립문화재 중에서도 일본 최고의 전통 정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나무랄 데 없는 디자인과 시운산이 어우러지며 목가적인 풍경을 선사하고, 2009년에는 세계적인 명성의 일본 가이드에서 별 3개를 따내기도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일본 전통 배를 타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30분간의 여정 동안 가이드의 이야기를 들으며 배로만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섬과 수많은 계절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원 안에서는 당고(경단)와 같은 가벼운 간식거리부터 우동 등의 실속 있는 면 요리까지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책 후에 허기가 들기 시작하는 여행객에게 좋은 휴식처가 됩니다.

7. 호넨이케 댐(도요하마)

1930년에 건설된 호넨이케 댐은 역사적이고 품위 있는 모습을 감상하고 싶어 하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30m 높이에서 물이 떨어지는 굉장한 광경은 위에서도 밑에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댐의 물이 주기적으로 방류되고, 비가 오면 계절에 상관없이 방류됩니다. 인위적으로 방류되는 광경은 특히 격정적이며 놓칠 수 없는 장면입니다. 방류 스케줄은 간논지시 공식 홈페이지에 1주일 전에 공지되니 방문 계획이 있으면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댐은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봄철에는 벚꽃, 여름에는 수국 등의 계절 꽃들이 풍경에 특별한 색을 더합니다.

8. 나카노 우동 학교(고토히라)

많은 우동이 생산되는 가가와는 우동의 현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맛있는 특산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우동집이 가가와 곳곳에 있습니다. 우동 왕국에 방문하셨다면 여러분이 직접 우동 면을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나카노 우동 학교에서 직접 우동을 만들고 맛까지 볼 수 있습니다.

밀가루, 물, 소금을 재료로 발을 구르고 밀대로 반죽을 힘차게 늘리는 테크닉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많은 외국인 방문객이 도전하여 직접 만든 신선한 우동을 맛보고 갑니다.

직접 만든 면을 맛보는 특별한 경험과 함께 튀김이나 오니기리를 곁들여 합리적인 가격에 식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참가한 분에게는 수료증까지 발급해드립니다. 이 지역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잊지 못할 경험을 꼭 한 번 시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9. 산슈 이즈쓰 저택(히케타)

에도 시대부터 상인들의 거주지였던 산슈 이즈쓰 저택(산슈 이즈쓰 야시키)이 현재는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저택에는 기록 보관소, 관광안내소, 기념품 가게, 카페 등이 갖춰져 있어 여행으로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안뜰은 사계절의 꽃으로 꾸며져 있고, 꽃과 식물 외에 아름다운 조경석과 등불도 있습니다. 정원은 모든 각도에서 그림처럼 보이도록 세심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가가와 전통 사탕인 와사본 만들기를 직접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꽃, 동물 등의 나무 틀에 특산 설탕을 부어 특별한 사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워크숍은 40분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10. 지추 미술관(나오시마)

가가와에 있는 많은 섬이 관광 명소로 바뀌어 왔는데, '예술의 현장'으로 알려진 나오시마 섬도 그중 하나로, 이곳에는 독특한 미술관이 있습니다. 섬의 자연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미술관의 대부분이 지하에 지어져서 '지하 미술관'이라는 의미로 '지추 미술관'이라고 불립니다.

미술관 자체가 지하에 있지만, 장소에 따라서는 천장이 개방되어 있어 햇빛이 미술관까지 들어오기도 합니다. 자연광 아래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미술관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저녁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개최하는 행사에는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건축가들도 많이 참여합니다.

모네의 세계를 본뜬 정원에는 약 200종의 식물과 꽃이 있으며, 마법과 같은 인상주의 세상에서 길을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11. 엔젤 로드(쇼도시마)

가가와의 섬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섬 중 하나는 쇼도시마 섬입니다. 섬으로 올라가는 엔젤로드는 조수에 따라 나타났다 사라졌다 합니다. 연인과 함께 그 길을 건너 소원을 빌면 그것이 이루어진다는 낭만적인 전설이 있습니다.

오전과 오후 3시간 정도만 가능하지만 길을 건너볼 수도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시간이 크게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세요. 눈앞에 길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광경은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엔젤 로드가 잘 보이는 곳에 야쿠소쿠노오카(약속의 언덕)라는 전망대도 있습니다. 이곳에는 칠 수 있는 종이 있고, 나무 조각이나 조개 위에 개인적인 증표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프로포즈 장소로도 인기가 많지만, 연인뿐만 아니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즐거운 장소입니다.

12. 나카야마 센마이다(쇼도시마)

쇼도시마의 또 다른 전형적인 풍경 중 하나는 산비탈을 따라 보이는 700여 개 이상의 계단식 논입니다. 대략 700년 전부터 조성된 것으로 전해지며, 일본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습니다.

여름에는 푸르지만, 가을이 되면 점차 노란색으로 탈바꿈합니다.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5월부터 10월 초, 또는 모내기부터 수확기까지입니다. 매년 10월 초에는 나카야마 계단식 논 근처에 있는 가스가 신사에서 나카야마 농부를 테마로 하는 전통적인 유명 가부키 공연이 열립니다.

논에 물을 대는 4월 하순부터 모내기가 시작됩니다. 낮에는 푸른 하늘이 물에 반사되어 놀라운 광경이 연출됩니다. 논 사이를 기분 좋게 산책하면서, 기억에 남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완벽한 장소를 찾아보세요!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역사, 다양한 종류의 예술로 가가와의 매력은 끝이 없습니다. 한번 방문해보신 후에는 빠져서 헤어나올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이 특별한 명소에 방문하여 가가와를 체험하고, 잊지 못할 많은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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