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먹방여행】 도쿄 텐동 맛집 Best 3

여러분, 텐동 좋아하시나요? 갓 만든 텐푸라에 소스를 뿌려서 밥 위에 올려주는 텐동. 도쿄 여행을 하시게 되면 제대로 된 일본 텐동을 맛보세요. 도쿄 텐동의 추천 맛집 3곳을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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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에 걱정거리나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는 도쿄 관광 안내 데스크로

산사다(三定)

도쿄 아사쿠사에 위치한 산사다는 1837년에 오픈한 덴푸라 노포입니다. 특히 덴푸라를 토핑으로 올린 돈부리인 “덴동(天丼)”의 원조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사쿠사의 명물음식으로 텐동(天丼)을 손꼽을 수 있는데, 그 시작은 바로 산사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덴푸라는 소바, 스시와 함께 일본 에도시대의 대표 야타이 음식으로, 에도시대 일본식 3대 패스트 푸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도시대 서민들이 좋아하던 덴푸라 맛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노포 중의 노포입니다.
실내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2층이 좀더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산사다의 덴푸라는 에도마에 덴푸라(江戸前天ぷら)라고 부르며, 도쿄 앞바다에 잡힌 작은 생선 등을 튀김 옷을 입힌 뒤 참기름에 튀겨낸 것으로 다소 갈색을 띄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에도마에 덴푸라를 산사다 특유의 텐츠유(天つゆ)에 듬뿍 발라서 돈부리 밥 위에 올린 것이 바로 원조 텐동입니다.
 

산사다의 텐동 중에서도 작은 카키아게, 새우, 흰살생선 텐푸라가 함께 나오는 죠텐동(上天丼)이 가장 인기 있습니다.
다소 갈색의 빛깔을 띠고 있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바삭한 텐푸라와는 거리가 조금 멉니다. 텐푸라 뿐만 아니라 밥에도 텐츠유를 뿌려주는데 짠맛이 과하지 않아서 밥이랑 먹기 딱 좋습니다.
큼직한 카키아게 2개가 올려져 나오는 쥬카키동(中かき丼)도 꼭 먹어볼만한 메뉴입니다.
카키아게의 구성은 새우, 조개관자, 오징어 등이 들어갑니다. 재료가 워낙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텐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에도시대 텐동 원조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지만, 양이 적으신 분은 양과 가격이 다소 낮은 나미텐동(並天丼)을 드셔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긴자 텐쿠니(銀座 天國)

도쿄 긴자에 있는 텐쿠니는 덴푸라와 텐동으로 긴자에서 유명한 집입니다.
메이지 18년, 즉 1885년에 개업을 하여 130여년이 넘는 노포 중에 노포입니다. 초기에는 신바시의 거리에서 '텐쿠니(天國)'라는 조그마한 포장마차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바삭한 식감의 덴푸라가 아닌 다소 눅눅해보이는 덴푸라인데, 그 이유는 참기름에 튀기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참기름은 한국의 참기름과는 압착 방식이 달라서 향과 물성이 다르기 때문에 튀김유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갓 튀긴 덴푸라를 텐쿠니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숙성 소스에 담궈서 감칠맛이 덴푸라에 배이도록 하며, 소스가 뚝뚝 흐르는 덴푸라를 밥 위에 올리면 텐쿠니의 에도마에 텐동(江戸前天丼)이 완성됩니다.
텐동의 구성은 에비(海老, 새우), 키스(きす, 보리멸), 이까 카키아게(イカかき揚), 야채 등이며, 소스가 배여 양념이 된 갓 튀긴 덴푸라는 따뜻한 밥과 찰떡 궁합입니다.

텐토(天藤)

도쿄 아사쿠사에 있는 텐동 전문점인 "텐푸라 텐토(天ぷら 天藤)"는 1902년에 창업한 100년이 넘은 텐동 노포입니다.
일본 사람들에게 도쿄 아사쿠사의 음식이라고 하면, 스키야키, 도죠(미꾸라지)와 함께 떠올리는 음식이 바로 "텐동"입니다.
텐푸라 텐토는 카운터석 5석, 테이블석 10석의 자그마한 공간이지만 고소한 텐푸라의 냄새가 가득합니다.
처음에는 기분 좋고 식욕이 오르는 냄새이지만, 먹고 나올 때는 옷에 꽤 많은 냄새가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텐동과 카키아게 텐동이 인기 메뉴입니다.
카키아게 텐동(かき揚げ天丼)은 큼직한 카키아게를 타레에 적혀 올리는 진한 빛깔의 텐동입니다.
맨 위에는 시이타케(버섯)을 올려주는데, 재료 하나하나가 큼직하고 고소한 내음과 함께 단향도 솔솔 올라옵니다.
핵심은 역시 카키아게로, 코바시라(조개 관자), 에비(새우), 이까(오징어) 등으로 구성된 큼직한 카키아게가 먹음직스럽습니다.
타레에 적혀서 나오기 때문에 바삭함은 없지만 폭신함으로 먹기에 좋습니다.
카키아게 아래의 밥에도 타레가 충분히 뿌려져 나오기 때문에 간은 잘 맞습니다. 진하면서도 살짝 단맛이 도는 카키아게가 밥과 잘 어울려서 정신없이 먹게 되는 텐동입니다. 

텐동(天丼)은 에비텐(새우튀김), 야사이텐(야채 튀김), 카키아게, 키스텐(보리멸 튀김) 등으로 구성된 버라이어티한 텐동입니다.
큼직한 에비텐이 2개 들어가며, 탱글탱글한 속살이 아주 맛있습니다. 야사이텐으로는 카보챠(호박)와 렌콘(연근)이 나오고, 작은 사이즈의 카키아게도 함께 나옵니다.
모든 텐동에는 반찬으로 츠케모노를 내주며, 구수한 미소시루로 함께 나옵니다.

지금까지 도쿄의 텐동 맛집 3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도쿄 여행을 가시면 꼭 텐동을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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