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분위기의 도쿄 도내/근교 단풍 라이트업 명소 5선

일본의 가을 볼거리라고 하면 그중 하나는 단풍 구경입니다. 낮의 완연한 단풍과 맑고 푸른 하늘, 건축물과 거리 풍경의 조화도 아름답지만, 야간에 바라보는 단풍 역시 환상적이고, 또 다른 멋이 있습니다. 해가 진 후, 점등된 조명과 함께 보는 단풍은 우아하고, 일본의 정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도쿄 도내·근교에 있는 단풍 라이트업 명소를 소개합니다. 일본을 방문하시면 단풍의 아름다움과 함께 그 장관을 즐기며,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도쿄

관광과 체험

1. 리쿠기엔(六義園) / 고마고메(駒込)

도내 굴지의 단풍 라이트업 명소, '리쿠기엔'은 '에도의 양대 정원' 중 하나로 일본 지정 명승으로도 선정되었습니다. 2000년부터 단풍의 조명 점등을 시작하여, 그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껴보기 위해, 도쿄도 안팎에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특히 방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단풍의 절정은 매년 11월 중순부터 하순으로,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검양옻나무 등, 500그루 이상의 나무들이 정원을 아름답게 물들입니다. 특히 정원 서쪽의 '스이코노에(水香江)' 부근의 단풍은 숨을 죽이고 쳐다보게 될 만큼 화려한 광경이 펼쳐지고, 푸른 빛과 미스트 연출이 더욱 환상적인 모습을 조성합니다. 인기 명소여서 1시간 이상 기다리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시간에 여유를 갖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풍 절정 시기: 11월 중순~12월 초순
*라이트업 기간: 2019년 11월 20일(수)~12월 12일(목)
*라이트업 시간: 일몰~21:00(최종 입장 20:30)

2. 오타구로 공원(太田黒公園) / 오기쿠보(荻窪)

오타구로 공원은 도쿄도·오기쿠보(오기쿠보)에 있는 구립도시공원입니다. 원내에는 자연이 가득한 일본 정원이 펼쳐지고, 11월 하순부터 12월 초순에 걸쳐 기간 한정으로 단풍에 조명이 점등됩니다. 한적한 주택가에 있는 공원이지만, 매년 6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단풍 명소입니다. 오타구로 공원의 단풍은 높이가 약 70m에 이르는 황금의 은행나무 가로수를 비롯해 100년 이상으로 알려진 수많은 은행나무가 방문한 사람을 맞으며 매료시킵니다. 부지 내에는 일본 정원 특유의 연못이 있어, 그 수면에 비치는 단풍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라이트업 기간에는 원내 다실에서 일본식 과자와 말차를 즐길 수 있는 것 외에 단풍 콘서트도 개최됩니다. 아름다운 빛에 빛나는 단풍과 음악과 일본에서밖에 느껴볼 수 없는 가을의 즐거움을 여러분도 꼭 느껴 보세요.

*단풍 절정 시기: 11월 말~12월 초순
*라이트업 기간: 2019년 11월 22(금)~12월 1일(일) 
*라이트업 시간: 17:00~20:00(토, 일, 공휴일은 폐원 시간을 1시간 연장)

3. 진잔소 정원(椿山荘庭園) / 메지로(目白)

도쿄·분쿄구에 있는 '호텔 진잔소 도쿄'의 부지 내에 있는 '진잔소 정원'에서는 매년 12월 초순~12월 중순까지 단풍에 조명을 점등하고 있습니다. 원내의 토지에 기복이 많아, 같은 품종이라도 장소에 따라 단풍이 물드는 모습이 다릅니다. 또한, 연 2회 단풍이 드는 노무라모미지 단풍나무 등과 같이 독특한 품종의 나무가 심어져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기간 내내 정원 전역에서 조명을 점등하는데, 그중에서도 꼭 봐야 할 것이 '호타루자와(ほたる沢)'라는 저수지 부근의 단풍입니다. 정원 용수를 분사하고, 주황색 조명을 비추어 '운해'를 표현합니다. 어두운 밤에 떠오르는 단풍과 겹쳐져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합니다. 이 정원은 단풍명소로 알려있지만, '호텔 진잔소 도쿄' 투숙객 또는 호텔 내 레스토랑 이용자만 입장할 수 있으니 미리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단풍 절정 시기: 12월 초순~12월 중순
*라이트업 기간: 2019년 11월 1일(금)~2020년 3월 1일(일)(크리스마스 기간에도 점등)
*라이트업 시간: 일몰~22:00
*'호텔 진잔소 도쿄' 투숙객 또는 레스토랑 이용자만 입장 가능 (입장료 무료)

4. 하세데라(長谷寺) / 가마쿠라(鎌倉※가나가와현)

도심에서 버스와 재래선을 갈아타고 1시간 남짓, 도쿄 근교의 단풍 라이트업 명소로 소개하고 싶은 곳은 국내 최대급의 관음을 모시는 '하세데라'입니다. 가나가와현·가마쿠라시에 있고, 1년 내내 각종 꽃과 수목을 즐길 수 있어, 일명 '꽃의 절'이라고도 불립니다. 이곳은 매년 11월 하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야간 단풍 라이트업을 합니다. 일몰에 맞춰 천천히 조명이 점등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선명해지는 단풍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부지 내의 추천 감상 장소는 국보로도 지정된 '소토부타이(外舞台)'에서 바라보는 것입니다. 본전에서는 어둠 속에 떠오르는 단풍과 오층탑의 향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조화로운 역사적 건조물과 단풍에 꼭 취해보시길 바랍니다.

*단풍 절정 시기: 11월 하순~12월 중순
*라이트업 기간: 2019년 11월 23일(토, 공휴일)~12월 8일(일)
*라이트업 시간: (평일) 17:00~18:00, (토, 일, 공휴일) 17:00~18:30

5. 나가토로 단풍 마쓰리(長瀞紅葉まつり) / 지치부(秩父※사이타마현)

도심에서 전철을 갈아타고 2시간 거리에 있는 사이타마현·나가토로마치. 인구 약 7,000명의 작은 지역이지만, 간토 굴지의 단풍 명소로 동경에서 출발하는 당일치기 관광으로 유명합니다. 이 지역에서는 매년 11월이면 '나가토로 단풍 마쓰리'가 개최되는데, 그 핵심 이벤트가 지역의 상징인 '쓰키노이시모미지(月の石もみじ) 공원'의 단풍 라이트업입니다. 비교적 좁은 지역에 단풍나무 등의 낙엽 활엽수가 밀집하여, 가을에는 하늘을 뒤덮을 만큼 단풍이 펼쳐집니다. 또한, 나가토로마치에는 '쓰키노이시모미지 공원' 이외에도 다양한 단풍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예컨대 '나가토로역' 주변에는 국가 지정 명승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돌층계(石畳)'가 있고, 나가토로마치를 흐르는 '아라카와(荒川)'를 따라 500m 이상 늘어서 있는 바위가 있어, 건너편 강가에서 바라보는 돌층계와 단풍, 아라카와의 조합은 절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간에 잘 보이지 않으니, 이른 낮에는 지치부 거리를 산책하고, 단풍 라이트업을 감상하며 그 매력을 충분히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단풍 절정 시기: 11월 중순
*라이트업 기간: 2019년 11월 1일(금)~11월 24일(일)
*라이트업 시간: 16: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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