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의 여행: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에서의 하루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는 도쿄의 이케부쿠로역에서 전철로 한 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전통적인 일본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도시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어 하는 도쿄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입니다. 가와고에에서 보내는 완벽한 여름 당일치기 여행 가이드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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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창고 구역에서 쇼핑 및 길거리 음식 즐기기

창고 구역인 구라즈쿠리노 마치나미는 가와고에의 핵심입니다. 메인 도로의 양편으로 많은 상점과 음식 노점이 늘어서 있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든 맛있는 음식과 멋진 상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선물이나 기념품을 고르기에도 딱 좋습니다.

나카이치 혼텐 - 숯불구이 주먹밥

나카이치 혼텐은 건조식품점이지만, 숯불구이 주먹밥도 판매합니다. 가와고에에 일찍 도착하면 아침 식사로 한 번 드셔보세요. 주먹밥은 맛과 훈제향 그리고 풍미를 더하기 위해 가게 특제의 소스를 뿌려 숯불로 바삭하게 구운 뒤 ‘이와시부시(말린 정어리 가루)’를 뿌려 만들어집니다. 나카이치 혼텐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일이 많고, 또 매진되면 당일의 영업을 종료하니 꼭 일찍 도착해서 맛보시기 바랍니다!

고에도 오사쓰안 - 튀긴 고구마칩

고에도 오사쓰안은 고구마 칩으로 유명한 포장마차입니다. 얇고 길게 자른 고구마를 튀긴 후, 소금만 살짝 뿌려 간을 맞춥니다. 칩 자체에서 자연적으로 단맛이 나기 때문에 설탕을 첨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황금빛 조각의 달콤한 유혹을 거부하기는 어려운 일이겠지요. 40엔을 추가하면 가게에서 직접 만든 간장을 첨가할 수 있는데, 꼭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이센테이 - 구운 고구마 주먹밥

기왕 가와고에까지 왔으니 여러 다양한 간식을 맛보시길 권합니다. 이번에 추천하는 간식은 스이센테이의 구운 고구마 주먹밥입니다. 가와고에에서는 현지산 고구마로 만든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간식은 껍질을 벗긴 고구마를 쪄서 ‘오니기리(주먹밥)’ 형태로 만든 뒤 가볍게 튀겨낸 ‘이모타로’입니다. 부드럽고 폭신한 고구마의 달콤한 맛은 100% 자연산이며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아 매우 맛있고 영양가 있는 간식입니다.

[11:30 AM]정오에 울리는 종소리를 듣기 위해 종루로 향하기

가와고에에는 매우 독특한 랜드마크인 종탑이 있습니다. 이 종탑은 가와고에의 상징으로 하루에 네 번, 6:00, 12:00, 15:00 및 18:00에 울립니다. 하루 중 시간에 따라 하늘의 색이 바뀌듯이 종소리도 시간에 따라 다르게 느껴집니다. 안타깝게도 종탑은 더 이상 일반에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만 감상할 수 있고, 종소리를 들을 수만 있습니다. 그래도 옛날부터 잘 보존되어 있는 일본 유산은 매우 멋집니다!

[12:30 PM]쓰바키노 쿠라에서 휴식을 취하기

참을 수 없는 더위를 피하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음식점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최적의 장소인 쓰바키노 구라는 작은 식당이지만 족욕탕이 있다는 점이 특별합니다. 여름과 족욕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쓰바키노 구라에서는 족욕탕의 온도를 낮춰주기 때문에 실제로 매우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사케나 맥주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거나 디저트나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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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PM]풍경 소리에 소원을 담기

휴식을 취한 뒤에는 가와고에 히카와 신사로 향합니다. 이 신사의 유명한 연례행사인 엔무스비 풍경 축제는 보통 7월 초순에서 9월 초순 사이에 열립니다. 신사의 경내는 풍경 소리로 가득 차고, 바람이 불 때마다 아름다운 종소리가 귓가를 울려 영혼을 상쾌하게 합니다. 풍경은 다채로운 색의 종이 매듭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이 매듭들은 사람들이 종이에 소원을 적어 기원하며 걸어 놓은 것입니다. 가와고에 히카와 신사의 또 다른 볼거리는 바로 운세 뽑기(오미쿠지)입니다. 운세 뽑기는 붉은색 혹은 분홍색의 도미 모양 캡슐에 들어 있습니다. 붉은 도미는 평안한 한 해를 의미하며, 분홍색은 결혼을 상징합니다. 둘 다 매우 귀여우며,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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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PM]기타인 절 방문하기

히카와 신사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기타인 절이 있습니다. 기타인은 가와고에는 물론 사이타마현에서도 가장 유명한 사원 중 하나이므로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하절기에는 오후 4시 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게스트 홀, 본당 및 500개의 라칸상(羅漢像, 나한상)을 둘러보려면 400엔의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500개의 라칸 조각상은 모두 다른 표정을 가지고 있어 특히 매력적입니다. 자세히 살펴보고 재미있는 발견을 해보세요!

[4:30 PM]빙수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기

갖가지 종류의 맛있는 음식을 시도하는 긴 하루를 보낸 후,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CAFE ANTI에 들러 빙수 한 그릇을 드시는 것은 어떠세요? CAFE ANTI는 오후 2시부터 영업합니다. 빙수는 지치부의 천연수를 사용해 만든 것으로, 푹신푹신해서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다양한 맛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딸기, 호지차(볶은 차)와 말차 맛입니다. 연유를 얹은 진한 소스가 정말 맛있습니다.

※현재 폐점됨

Cover photo: Chris Chan / flickr

간토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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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프로필

Joyce
Joyce
Joyce라고 합니다. 도쿄에 사는 대만인입니다. tsunagu Japan에서 라이터 겸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좋아해서 일본 여행에서 본 것, 체험한 것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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