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즌에는 어떤 과일이 맛있을까? 일본의 제철 과일 대공개!

일본은 크게 4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북쪽의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위에서 아래로 총 47개의 도도부현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일본은 풍부한 일조량과 밤낮 온도차 등의 환경 조건 하에 탐스럽고 당도가 높은 사과, 멜론, 딸기, 복숭아, 포도 등 과일의 산지로 유명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과일은 제철에 먹어야 가장 맛있지 않을까요? 이번에는 제철 과일과 품종별 브랜드 과일을 소개 드립니다.

일본 전국

여행 팁

딸기의 단맛에 빠지기

일본에는 총 300여 종에 달하는 딸기가 있으며, 쉽게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딸기의 종류는 50여 종입니다. 특히 딸기 철에 마트 가면 한 팩에 400엔이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딸기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먹기도 편한 과일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 먹는 과일입니다.

아마오(あまおう): 이름부터 단맛이 느껴집니다. 높은 당도는 물론이며 큰 사이즈(개당 40g)에 식감 또한 일품입니다. 연유에 찍어 먹어도 아마오의 진한 향기를 그대로 맛볼 수 있습니다.

토치오토메(とちおとめ): 히가시니혼(동일본)에서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품종입니다. 마트나 과일 가게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붉고 탐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하는 토치오토메는 디저트 전문점에서도 많이 사용되며, 신맛이 낮고 단맛이 강하며 상대적으로 장기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아와유키(淡雪): 빨간색 딸기가 하얀 눈옷을 입은 것처럼 연한 핑크색 빛깔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의 가고시마현에서 처음 재배에 성공하였으며, 2013년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품종입니다. 단맛이 강하고 화이트 딸기의 부드러운 식감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화이트 딸기를 드시고 싶은 분에게 강추입니다.

제철: 12월 ~ 3월
딸기 고르는 꿀팁: 색깔이 균일하고 광택이 있으며, 촉촉한 상태의 딸기가 좋습니다.

멜론 향을 찾아서

일본산 멜론은 일부 국가에서는 고가 과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고급 품종의 멜론일 경우, 한 통에 만 엔을 넘을 때도 있습니다. 사실 일본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달고 과즙이 풍부한 멜론도 많습니다. 멜론은 겉표면의 모양에 따라 크게 네트 멜론과 무네트 멜론, 그리고 과육의 컬러에 따라 주황색, 녹색, 하얀색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재배 방식 또한 인공 재배와 자연 재배 두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품종, 형태, 모양, 중량 등에 따라 등급이 정해지며 계절, 품종, 수확 후의 상태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안데스 멜론(アンデスメロン): 일본 녹색 과육의 대표로 불리는 품종입니다. 현재 일본에서 하우스 재배하는 멜론은 대부분 안데스 멜론이며 향이 좋고 당도가 높아 고급 품종인 '머스크 멜론'과 비견할 만합니다. 멜론 철에는 700엔~1,000엔 판매되고 있으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바리 멜론(夕張メロン): 홋카이도 유바리시에서 재배되는 유바리 멜론은 고급 품종으로 유명합니다. 다른 품종과 달리 유바리 멜론의 과육은 주황색이며,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높은 당도에 황홀한 향기, 풍부한 과즙이 아닐까 싶습니다. 멜론을 널리 알리고 멜론 농장장을 독려하기 위하여, 일본에서는 매년 멜론 경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2019년도 일본 연호 변경 후의 첫 경매에서는 멜론 2개에 500만 엔이라는 가격으로 낙찰되었습니다. 고급 품종이라고는 하지만 제철일 때 마트에서 1,000엔 ~ 2,000엔으로 유바리 멜론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머스크 멜론(マスクメロン): 고급 멜론이라고 하면 단연 머스크 멜론입니다. 진한 멜론향과 상쾌하면서 깊은 맛이 납니다. 맛은 물론 멜론 겉표면에 촘촘한 그물망 무늬가 있어 상품성 또한 뛰어납니다. 일본 라쿠텐(온라인 쇼핑몰)에서의 과일 선물 랭킹을 보면 머스크 멜론은 항상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머스크 멜론보다 더 유명한 것은 머스크 멜론의 개량 품종 '크라운 멜론'입니다. '크라운 멜론'은 일본 황실에서 외빈을 접대할 때 사용하는 과일이기도 합니다.

제철: 5월 ~ 7월
멜론 고르는 꿀팁: 꼭지가 싱싱한 멜론은 과육이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납니다. 만약 달고 과즙이 많고, 과육이 부드러운 멜론을 드시려면 꼭지가 마른 것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멜론에서 쉽게 멜론 향을 느낄 수 있다면 잘 익은 멜론입니다. 단, 그물망이 안쪽으로 들어갔다면 다른 것으로 선택하기 바랍니다.

복숭아가 잘 익을 때까지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수박이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지리적 위치 및 기후 관계로 열대 과일을 재배할 수 없는 국가에서는 수입에 의존해야 하며 가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일본에서 여름에 달콤하고 가성비 좋은 과일을 드시려면 복숭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일본은 복숭아 재배에 최적화된 지역(온도 및 습도가 높음)이 많고, 농업 기술이 발전되어 전 세계에서도 인정을 받을 정도로 복숭아의 퀄리티가 높습니다.

하쿠오우(白鳳): 일본의 대표적인 복숭아 품종이며, 주로 산 좋고 물 좋은 야마나시현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야마나시현의 연평균 온도는 12°C ~ 17°C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수분율이 높고 부드러운 과육을 완성하는데에 한 몫을 했습니다. 하쿠오우 품종의 복숭아는 명절에 과일 세트를 선물할 때 항상 1순위 후보에 등극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황도(黃桃): 아삭아삭한 식감을 찾는 분에게는 황도를 추천드립니다. 식감 자체는 캘리포니아 복숭아와 비슷합니다. 주로 야마가타현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이곳은 여름과 겨울의 온도차가 많아 복숭아의 당도를 한층 더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백도(白桃): 하얀색 과육 속에 핑크색 물감이 들어 있는 듯 탐스럽게 생긴 복숭아입니다. 과즙이 많고 식감이 부드러워 찾는 분이 많습니다.

제철: 6월 ~ 8월
복숭아 고르는 꿀팁: 좌우대칭이고 껍질이 얇고 상처가 없는 것으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달달한 복숭아 향이 나는지도 체크 필수겠죠?

보석과도 같은 포도

여행 중 편하게 과일을 드시고 싶은 분에게는 포도를 추천드립니다. 초가을에 마트 가면 반짝반짝 빛나는 녹색 보석, 보라색 보석 등 세척 포도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 팩에 양이 많아 보이겠지만, 먹기 시작하면 금방 없어질 정도로 맛있습니다. 일본의 포도 가격은 다른 과일과 비교할 때 조금 비싸긴 하지만 수입 과일과 비교하면 많이 저렴한 편입니다.

거봉(巨峰): 일본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포도 품종입니다. 상대적으로 큰 사이즈와 해당 품종을 개발하는 연구소에서 후지산이 보여서 '거봉'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껍질은 자줏빛을 띤 검은색으로 과육은 연한 녹색입니다. 식감이 탱글탱글하고 당도가 높으며 과즙이 풍부할뿐더러 최근에는 씨 없는 거봉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샤인 머스켓(シャインマスカット): 일반 포도보다 사이즈가 크고, 껍질째로 먹어도 큰 거부감이 없는 씨 없는 포도로 알려져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찾아서 드시는 과일 중의 하나입니다. 샤인 머스켓의 껍질은 녹색이고 특유의 포도향이 나며 당도는 대부분 20도 이상으로 한번 먹기 시작하면 손을 멈출 수 없습니다. 시중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나가노현산 샤인 머스켓은 대략 1,000엔 ~ 2,000엔 판매되고 있습니다.

피오네(ピオーネ): 포도 중에서도 비주얼이 이쁜 품종입니다. 이는 거봉과 샤인 머스켓을 교배를 통해 육성한 품종이기 때문에 동시에 두 가지의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맛과 단맛이 적절하게 융합되어 있어 식후 디저트로도 추천드립니다.

제철: 9월 ~ 11월
포도 고르는 꿀팁: 꼭지 부분이 녹색이고 껍질이 탄탄하며 상처가 없고 포도알이 촘촘하게 붙어 있으면서 포도 껍질에 하얀색 과분이 있는 것이 맛있는 포도입니다. 거봉은 색깔이 진할수록 좋고, 샤인 머스켓은 껍질이 연한 노란색이라도 정상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일본 여행 시 앞서 소개 드린 과일을 한번 맛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호텔 근처의 마트에 가시면 제철 과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당도 높은 과일과 함께 여행이 더욱 달콤한 추억으로 남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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