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특유의 '대자연'이라는 이름의 예술을 체감하다

섬나라면서 남북으로 길다는 특징을 가진 일본. 사계절의 축복을 받아 북쪽부터 남쪽까지 각 지역에서 웅장하고 우아한 자연을 즐길 수 있지만, '서일본의 골든 루트'에도 매력적인 경승지가 많이 있습니다. 일본이라는 풍토와 문화에서 탄생한 최고의 네이처 스폿을 소개합니다. (TOP 이미지: 가가와현 다카마쓰시 야시마) 

※이번 기사는 서일본의 골든 루트의 협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일본에는 더 재미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일본 여행의 왕도라고 하면 도쿄, 오사카, 교토, 후지산, 홋카이도. 모두 매력적인 지역들이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도 많이 있습니다. 서일본은 '서쪽의 골든 루트'로서 감도가 높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후가 온난한 지역 특유의 자연과 역사, 미식 등 일본을 진정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수 차례 방문했던 사람도 새로운 감동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정한 일본을 체험할 수 있는 서일본의 골든 루트에 관한 정보 사이트는 여기에서: https://japan-west-goldenroute.com/

바다도 산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국정취가 가득한 콤팩트 시티 고베

오사카의 서편에 있는 대도시 고베. 항구도시로서 발전하여 2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쇄국하에 있던 일본이 1869년에 세계를 향해 문을 연 항구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일본에 들어오는 현관의 역할을 하며 해외 문화의 영향을 받아 온 거리입니다. 지금도 당시의 양옥이 거리 곳곳에 남아 있어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지는 명소입니다. 고베라고 하면 바다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은 산에 둘러싸여 있기도 합니다. 도시와 자연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콤팩트 시티 고베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 고베시의 자세한 관광 정보는 여기에서

한국어 사이트
https://www.feel-kobe.jp/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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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도 쉽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롯코산

고베 시가지에 위치한 롯코산. 도심에 있으면서도 어렵지 않게 자연을 가깝이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먼저 도보로 '일본 3대 신타키(神滝, 신성한 폭포)' 중 하나인 누노비키 폭포를 목적지로 하여 케이블카에 탑승합니다. 산 위에는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전망대, 식물원, 뮤지엄, 영국식 정원, 동물들과 만날 수 있는 롯코산 목장, 카페, 레스토랑 등이 곳곳에 들어서 있어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도 질리지 않고,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습니다. 체육 시설에서 마음껏 뛰노는 것도 좋습니다. 겨울에는 스키도 즐길 수 있어서 사계절 언제든지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밤의 롯코산도 추천합니다. 해발 700m에 위치한 전망대 '마야산 기쿠세이다이(摩耶山掬星台)'에서는 고베부터 오사카만에 걸친 대파노라마가 눈 아래로 펼쳐집니다. '일본 3대 야경' 중 하나로도 알려져 야간에 방문하면 '1000만 달러의 야경'이라고 불리는 야경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17세기부터 현대까지 이어져 온 '세계 제일의 양조장' 나다에서 도취되다

일본주의 생산량·판매량 모두 일본 최고를 자랑하는 지역. 그중에서도 고베시를 포함한 '나다고고'라고 불리는 5개 지역에서 생산된 일본주를 '나다의 술'라고 하며, 약 700년 전부터 술을 빚어왔다고 전해집니다.
나다고고는 일본주 양조에 빼놓을 수 없는 '물', '쌀', '바람'의 축복을 받은 지역이면서, 배로 출하하기에 적합한 고베항이 있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지금도 26곳의 양조장이 전통을 지키며 술을 빚고 있습니다. 나다를 대표하는 '기쿠마사무네 주조'와 '하쿠즈루 주조'에서는 양조장과 자료관 견학, 일본주 시음을 할 수 있으니 일본주에 관심이 있으셨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나다고고 26 양조장의 일본주와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 마리아주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나다고고사케도코로'를 찾아보세요. 5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주조의 양조장을 리노베이션 한 음식점에서 심오한 일본주를 체감해 볼 수 있습니다.

북쪽으로 동해, 남쪽으로는 첩첩으로 이어지는 산봉우리들. 웅장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돗토리현

돗토리현은 풍성한 대자연에 둘러싸여, 자연 속에서의 액티비티와 온천, 자연이 키워낸 맛있는 재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동해에 접해있는 산인 해안은 유네스코 세계 지오파크로 인정받은 곳으로 아름다운 해안선은 일본 유수의 경승지입니다. 애니메이션 '게게게의 키타로', '명탐정 코난' 작가의 출신지로도 알려져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돗토리 사골 육수 라멘, 니짓세키 배, 대게 등의 미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돗토리현의 자세한 관광 정보는 여기에서

한국어 사이트
https://www.tottori-tour.jp/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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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대지가 빚어내는 웅장한 예술, 돗토리 사구

돗토리 사구는 돗토리현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동해에 접해 있는 131ha나 되는 광활한 모래 언덕이 펼쳐집니다. 비지터 센터 입구 계단을 올라가면 눈에 들어오는 상상을 초월한 풍경에 압도될 것입니다.
기분 좋은 바닷바람을 느끼며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세계로 들어간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지만, 모래를 활용한 액티비티도 추천합니다. 보드로 급경사를 타는 샌드보드, 모래 위를 질주하는 팻바이크, 패러글라이딩 등 모래 언덕이기에 가능한 미지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풍향과 바람 세기에 따라 다양하게 표정이 바뀌는 것도 매력 중 하나입니다. 바람과 모래가 빚어내는 대자연의 예술작품 '풍문(風紋)'을 보고 싶다면 인적이 드문 이른 아침을 추천합니다. 고요한 공기에 휩싸여 환상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모래 미술관 공식사이트는 여기에서
https://www.sand-museum.jp/en/

지역의 최고봉인 다이센은 포용력 넘치는 명소

해발 1,729m의 다이센은 돗토리현이 있는 주고쿠 지방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일본 명봉 랭킹'에서 베스트3, '일본 100대 명산'으로도 선정되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자태에 '호키후지'라고 불리며, '동쪽의 후지산, 서쪽의 다이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어서 등산 초보자도 도전하기 쉬운 것이 반가운 포인트입니다. 여름에는 캠핑, 가을에는 단풍놀이, 겨울에는 스키, 스노보드 등 계절에 따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이센 일대가 국립공원이고, 파워 스폿인 신사와 불각도 곳곳에 있습니다.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산기슭 주변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자연의 힘에 힐링이 될 것입니다.

고급 과일의 산지이며, 풍성한 자연과 역사를 즐길 수 있는 오카야마시

오카야마현은 강수량 1mm 미만인 날이 일본에서 가장 많고, 맑은 날이 많은 것이 특징으로 '맑은 나라 오카야마'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그중에서도 오카야마시는 온난한 기후의 장점을 살린 머스캣, 백도 등의 과일의 산지로 유명합니다. 시의 중심부에는 오카야마성과 일본 3대 명원 중 하나인 오카야마 고라쿠엔, 남부에는 바다의 축복이 풍성한 세토우치가 있어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 오카야마시의 자세한 관광 정보는 여기에서
(영어, 간체, 번체, 한국어, 태국어, 프랑스어, 인도네시아어)

https://okayama-kanko.net/sightse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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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군주들이 소중하게 만들어 온 오카야마 고라쿠엔

오카야마 고라쿠엔은 연못 주위를 회유하며 즐기는 일본의 독자적인 지센카이유시키(池泉回遊式) 정원으로 미토의 가이라쿠엔(이바라키현), 가나자와의 겐로쿠엔(이시카와현)과 함께 '일본 3대 명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 13만㎡의 부지를 무대로 오카야마성과 산들을 배경으로 한 웅대한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연못을 중심으로, 석가산, 총길이 640m의 수로, 찻집 등이 곳곳에 있어서 다양한 변화가 있고, 매화, 벚꽃 등, 사계절의 꽃과 잔디의 녹음이 정원을 수놓는 풍성한 연출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원내에는 번주의 거처, 노(能) 무대, 수풀 등이 있어서 역사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산책하기에 최적입니다.

전국 유일의 건축 양식을 가진 국보 기비쓰 신사

모모타로라는 청년이 약탈과 같은 야만적인 짓을 벌인 도깨비를 퇴치하고 지역에 평화를 불러왔다는 일본 민화 '모모타로'의 기원이 되는 전설이 남아 있는 유서 깊은 신사. 창건된 연도는 알 수 없지만, 일설에 의하면 5세기 전반 무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425년에 재건된 본전과 배전은 전국에서 유일한 기비쓰즈쿠리라는 건축양식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지붕의 2동이 바싹 붙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본전에서 이어져 산의 표면을 파도처럼 뻗어 그 길이가 360m에 이르는 아름다운 회랑도 꼭 보셔야 합니다! 6월경에는 경내에 수국이 만발하여 수국의 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에서 제일 작은 현의 아기자기한 거리에 매력이 가득!

다카마쓰시가 있는 가가와현은 일본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현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큰 홋카이도에 가가와현이 44개나 들어갈 정도라고 하니 놀랍습니다! 세토 내해에 접한 중심 시가지와 사누키 산맥으로 이어지는 한가로운 전원 풍경뿐만 아니라, 사적 타카마쓰 성터 다마모 공원 등 역사적인 볼거리도 가득한 콤팩트 시티입니다. 다카마쓰의 명물 미식이라고 하면 사누키 우동. 여행의 추억으로 꼭 드셔보세요.

▼ 다카마쓰시의 자세한 관광 정보는 여기에서

한국어 사이트
https://www.my-kagawa.jp/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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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다이묘 정원의 걸작, 리쓰린 공원

세계적으로 저명한 가이드북에서 별 3개를 획득한 리쓰린 공원은 전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원의 국보라고 할 수 있는 '특별 명승'으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평지만 해도 16.2ha에 이르는 광대한 부지에, 연못과 석가산 등을 배치하여 원내를 산책하면서 바뀌어 가는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뷰 포인트는 후지산을 바라보면서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는 석가산 '히라이호'에서 바라보는 남쪽 호수와 거기에 놓인 아치를 그리는 다리 '엔게쓰쿄'입니다.

특징적인 지형과 풍성한 자연환경을 차분히 만끽

다카마쓰시 북동부에 위치한 야시마는 세토 내해로 돌출해 있는 반도입니다.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지역으로 독특한 지형을 가지고 있어 등산과 하이킹, 야생조류와 식물 등의 관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사이클링도 추천합니다. 바다로 둘러싸인 길을 보면서 달리면, 상쾌한 바닷바람과 세토 내해의 아름다운 섬들이 자아내는 전망에 마음이 힐링 될 것입니다. 또한, 5세기 초엽에 만들어진 전방후원분 '나가사키노하나 고분'과 12세기 전장터도 있어 문화적으로도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일본의 석양 100선'과 '야경 100선', '일본 백명월'로 선정된 산 위에서 바라보는 야경도 꼭 감상해 보세요.

유후다케가 지켜보는 가운데 대자연의 아름다운 풍경과 에너지를 체감

오이타현의 거의 중앙부에 위치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 온천지 유후인이 있는 유후시. 유후시의 상징인 유후다케를 비롯해 동양의 티롤이라고도 불리며 높이 15~60m나 되는 바위 표면이 박력 넘치는 유후가와 협곡, 청아하게 흘러가는 투명한 오이케 용수 등, 대자연이 자아내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유후시의 자세한 관광 정보는 여기에서

https://yufu-t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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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산으로 추앙받아 온 유후다케

유후인 분지의 북동부에 우뚝 솟아 유후시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는 유후다케는 해발 1,583m, 서쪽과 동쪽에 2개의 정상이 있는 쌍이봉이라는 특징이 있고, 그 아름답고 장엄한 모습에 '분고후지(豊後富士)'라고도 불립니다. 유후인의 음식을 즐기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유후다케 산기슭의 목초지 체험 투어'라는 프리미엄 투어에 참가하면, 유후다케의 매력을 더욱 깊이 알 수 있습니다(영어 대응 가능, 예약 필요). 하산 후에는 산기슭에 펼쳐진 유후인 온천에서 지친 몸을 힐링합시다. 유후인 온천은 일본 유수의 명탕입니다.

프리미엄 투어를 운영하는 '다비쿠라스(旅くらす)' 홈페이지(영어판): https://enjoy.tabiclass.jp/en/

운치 있는 거리에 둘러싸여 여유로운 산책을

유후다케 산기슭에 있는 '유노쓰보 거리(湯の坪街道)'는 약 800m에 걸쳐 음식점과 기념품점, 갤러리 등의 개성적인 가게가 늘어서 있는 거리입니다. 집합 주택을 떠올리게 하는 운치 있는 거리에 이끌려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일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게와 현대적인 가게가 뒤섞여 있는 것도 매력 중 하나입니다. 디저트와 현지 미식을 만끽하면서, 유후인의 인기 관광 명소 중 하나인 '긴린코(金鱗湖)'까지 느긋하게 산책을 즐겨 봅시다.
거리에서 한 블럭만 옆으로 가면 보이는 오이타가와 변에서는 한적한 전원 풍경 등, '유후인 특유'의 운치 있는 분위기를 조우할 수 있습니다. 관광 마차, 자전거 대여, 관광 인력거 등을 이용해 거리를 둘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각 지역마다 개성 있는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서일본의 골든 루트'. 자연은 직접 방문해 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순간적인 감동을 주고, 거리 관광, 쇼핑과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묘미입니다. 기억에 남는 일본 여행이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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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ho
Miho Sas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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