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의 번화가에 늘어선 이동식 포장마차 <후쿠오카시 하카타>

사람과 물건이 모이는 규슈 최대의 도시 후쿠오카. 상업용 빌딩이 늘어서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교차로에 저녁 5시 작은 포장마차를 끄는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30년 동안 이 곳에서 포장마차 ‘난시요토야(なんしようと屋)’를 운영하는 니시다 요시노부 씨입니다. 아내 준코 씨와 둘이서 큰 냄비나 식재료를 넣은 아이스 박스 등을 운반, 포장마차에 쌓은 물건들을 능숙하게 풀어갑니다. 1시간 만에 완성된 포장마차. 그 노렌(暖簾. 일본에서 가게 문 앞에 걸어 놓는 천) 안으로 단골 손님이나 관광객이 차례차례 들어옵니다. 하카타 사투리의 대화가 난무하는 포장마차의 하루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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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로 붐비는 곳에서 저녁 5시에 나타나는 소형 이동식 포장마차

퇴근길의 정장 차림의 사람과 젊은이들로 붐비는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의 중심지인 덴진(天神). 교통량도 많은 교차로에 저녁 5시가 지났을 무렵, 하나둘씩 포장마차가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포장마차의 구조는 어디나 대체로 비슷합니다. 포장마차 하나의 구역은 짐을 두는 장소를 포함해 5m입니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난시요토야’의 점주인 니시다 요시노부 씨.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고 싶지 않아 회사를 그만두고 포장마차를 시작한지 30년. 이후 같은 장소에서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서 장사할 수 있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고 말하면서, 포장마차 준비를 계속합니다. 포장마차는 오후 5시부터 보도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개점은 대략 6시. 폐점 시간은 가게마다 다르지만, 다음날 2,3시경이 대부분입니다.

후쿠오카의 중심인 덴진.

포장마차를 끄는 니시다 요시노부 씨.

냄비나 아이스 박스에는 준비해온 요리가 들어 있습니다.

포장마차의 끈을 풀어 창호를 설치.

1시간만에 작은 가게가 완성됩니다.

매일 1시간 걸려 설치/운영하는 작지만 훌륭한 가게

후쿠오카의 포장마차는 이동식. 매일 개점 장소까지 끌고 가서 영업 후에는 주차장 등에 보관합니다. 컴팩트하게 접을 수 있는 반면, 설치/운영은 힘듭니다. 바람 등을 막는 창호를 세워 카운터를 열고 조리용 난로를 설치하거나 의자를 세팅하거나... 유리 케이스에 재료를 진열하면서 맥주와 술병도 셋팅. 비나 바람이 부는 날,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반복하는 작업입니다.

가게 준비가 완성된 것은 6시경. 하지만 니시다 씨는 매일 아침 10시에는 매입을 하러 가고 11시부터는 음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가게의 메뉴는 라면, 곱창 조림, 오뎅, 꼬치구이 등. 다른 가게에 비해 메뉴가 많은 만큼 준비가 힘들다는 준코 씨. "대장이 본인이 먹고 싶은 것을 만들고 있어요"라고 웃습니다.

도착 직후의 포장마차.

개점 20분 후의 포장마차.

'난토시요토야'는 하카타 사투리로 길에서 아는 사람과 만났을 때의 인사라는 니시다 요시노부 씨와 준코 씨.

후쿠오카의 명물 요리를 맛보면서 단골 손님도 관광객도 각자 즐길 수 있다

개점해서 20분도 지나지 않았는데도 만석. 단골 남성, 관광객 등 면식이 없는 사람들이지만 가게 안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단골 손님은 "이곳은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다"고 입을 모으고 관광객 여성들은 추천 메뉴를 점주에게 묻습니다. 포장마차에서는 점주와 손님의 거리가 가까운 것도 매력. 그리고 옆에 앉는 사람끼리 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것도 묘미입니다. 현지인들이 관광객들에게 가이드북에는 없는 명소나 식당 등을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오후 8시부터가 활기를 더하는 시간대.

확실하게 간이 밴 오뎅도 맛있음.

가게 들어가기 전에 요금표와 메뉴를 확인.

포장마차의 문화를 남기기 위해 공모제를 도입하여 새로운 장르의 포장마차가 탄생

후쿠오카 하카타 포장마차는 현재 덴진과 하카타, 나가하마의 3지역에 총 100여개. 1945년경, 도로에서 포장마차 형태의 간이 점포로 영업을 한 것이 그 시작, 20년 후에는 전성기를 맞아 400여개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위생과 보도 점유의 불법 영업 등으로 후쿠오카현과 후쿠오카시에서 포장마차는 원칙적으로 정해진 구역에 한한다는 규칙이 확립되었습니다.

점점 포장마차의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후쿠오카의 포장마차를 남겨두려는 움직임이 생기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시는 ‘후쿠오카시 포장마차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공모제로 신규 참가를 허용. 그 결과, 스탠드바 및 양식 요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장르의 포장마차가 탄생했습니다. 또한, 수도나 전기, 하수도 등의 환경 정비가 실시되어 위생면에서도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쿠오카시 이동음식업조합의 조합장 사토 미쓰요시 씨. 하쿠류(白龍)의 점주입니다.

케이스에는 꼬치구이의 재료가 정렬되어 있습니다.

주문 후 정성스럽게 구워 제공합니다.

라멘은 포장마차의 인기 메뉴입니다.

도시의 보도에 등장하는 포장마차의 노렌을 지나서 만난 사람들

가게의 간판불이 꺼지는 것은 자정. 이번에는 거리의 등불에 의지하여 정리가 시작됩니다. 가스불과 물청소 등 뒷정리에 1시간, 포장마차는 원래 심플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이 왕래하는 도시의 보도에 있어 부담 없이 가게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이 포장마차의 매력이지요"라는 니시다씨. 그 말에 오늘 밤 포장마차에서 만난 사람들의 미소가 떠올랐습니다.

정리가 끝나면 보도는 원래 상태로.

포장마차 즐기는 법

1. 영업은 전화로 미리 확인하기
날씨와 주인의 사정으로 임시 휴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화장실은 미리 다녀오기
포장마차에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근처의 공중 화장실 등을 미리 확인.

3. 요금 및 시스템 확인하기
포장마차에 따라 요금이나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주문 전에 요금표에서 금액 확인.

4. 생물은 제공되지 않는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포장마차에서는 조리한 것만.

5. 짐은 스스로 관리하기
짐은 발 밑에나 무릎 위에. 큰 짐은 미리 점주에게 말하기.

콘텐츠 출처:おいしい島・九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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