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조깅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명소 5선

도쿄는 달리기에 이상적인 도시입니다. 자연에 둘러싸인 도심 환경에서 달리기를 즐길 수 있는 루트가 많이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도쿄의 인기 있는 조깅 명소 5곳인 고쿄(황거), 고마자와 공원, 요요기 공원과 오다이바 그리고 다마가와 산책로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기사를 참고하여 도쿄에서 조깅을 즐기며 건강한 여행의 아침을 맞이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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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조깅 명소를 선택할 때의 기준

시작하기 전에, 앞서 언급했던 위치를 선정하는 데 사용된 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 5곳의 조깅 명소를 선정할 때 고려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다양성입니다. 이용 가능한 조깅 코스가 너무 많기 때문에, 도쿄에서 달리기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담은 리스트를 갖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고쿄-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랜드마크 주변을 달리기
  • 고마자와 공원&요요기 공원- 대형 공원에서 달리기
  • 오다이바&다마가와 산책로- 천연 수역 가까이에서 달리기

이상 5곳을 선정한 뒤에 풍경, 접근성 그리고 트랙의 특징을 기준으로 각 지역을 살펴보았습니다. 

고쿄 조깅 루트

풍경

고쿄 조깅코스는 아름다운 주변 풍경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달리는 동안 고쿄 경내로 이어지는 다리와 봄에는 벚꽃이 만발한 목가적인 정원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궁궐을 둘러싼 해자와 돌담의 전경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대도시 도쿄의 세련된 사무실들과 고층 건물들이 우뚝 서 있습니다. 넓은 거리는 긴자나 롯폰기와 같은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 지구로 연결됩니다. 국회의사당과 같은 다양한 랜드마크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대비되는 풍경이 이 루트에 인기를 더합니다.

교통편

도쿄 중심부에 있는 고쿄는 전철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역은 사쿠라다몬, 나가타초 그리고 니주바시마에역입니다. 이들 역에는 짐을 맡길 수 있는 코인 로커도 있습니다.

조깅 코스의 특징

일반적으로 사쿠라다몬 문을 출발 지점으로 이용합니다. 길 왼쪽을 유지하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달려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황궁 주변의 길을 따라가세요.

한 바퀴의 거리는 5km입니다. 고저 차가 있는 곳이 몇 곳 있어서 러닝 페이스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이 루트는 모든 러너에게 이상적입니다. 

공중 화장실과 식수대가 트랙을 따라 곳곳에 있습니다. 경찰관들도 곳곳에 있어서 밤낮 언제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변 명소

국립 근대 미술관과 고쿄 히가시교엔이 근처에 있습니다. 13,000점이 넘는 예술품 컬렉션과 일본의 아름다운 전통 정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마자와 공원 조깅 루트

풍경

고마자와 공원에는 고쿄의 웅장한 아름다움은 없지만 대신 달리기에 어울리는 풍경이 있습니다. 필자도 고마자와 공원에서 풍경을 만끽하며 조깅을 하기 때문에 여러분께 이곳을 꼭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1964년 도쿄 올림픽의 경기장으로 지어진 고마자와 공원은 스포츠 시설과 작은 공원들로 가득한 곳입니다. 달리기 코스는 계절에 따라 변하는 녹지가 늘어선 포장도로를 따라 시설과 공원들 사이를 지나가는 코스입니다. 봄의 벚꽃이 인기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을의 생생한 붉은색을 즐기며 달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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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고마자와 공원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고마자와 다이가쿠역을 이용하는 것으로, 역에서는 도보 10분 거리입니다. 공원 출구로 역을 나와 공원의 동쪽 출구까지 지유도리 거리를 따라 걸어가면 됩니다.

고마자와 다이가쿠역에서 물품 보관 로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조깅 코스의 특징

고마자와 공원의 러닝 코스는 자전거 코스와 나란히 나 있습니다. 이 코스는 노란색 선으로 표시되어 있고, 일주 거리는 2.1km입니다. 조깅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선이 따로 있기 때문에 본인이 선호하는 페이스로 조깅을 할 수 있습니다. 

공중 화장실과 식수대가 곳곳에 있으며, 공원의 모든 출입구 부근에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공원이 붐비지 않는 아침 시간이 달리기에 제일 좋습니다. 

주변 명소

고마자와 공원은 그 자체로 둘러볼만한 장소입니다. 다양한 스포츠 시설들과 작은 공원 외에 오픈 플라자에서 야외 행사가 열립니다. 주목할 만한 행사로는 늦봄/초여름에 열리는 맥주 축제나 벼룩시장, 달리기 대회 등이 있습니다. 

달리기를 마친 뒤에 재충전을 하고 싶은 경우에는 공원 주변 곳곳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면 됩니다. 다양한 채식 스무디와 함께 주로 비건 음식을 제공하는 Mr. Farmer도 그중 한 가지 옵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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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기 공원 조깅 루트

풍경

도쿄에서 가장 큰 도심 공원 중 하나인 요요기 공원은 넓은 잔디밭, 연못, 스포츠 시설 등의 위락시설이 모인 공간과 숲 공간의 두 구역으로 나뉩니다. 이런 이유로 로커빌리부터 무술가, 조깅하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의 모임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공원에는 여러 조깅 루트가 있습니다. 모든 코스는 도시 한복판에 있는데, 포장도로를 따라 난 짧은 코스도 있고, 흙길을 따라 난 긴 코스도 있습니다. 달리는 동안 분주한 도쿄로부터 벗어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요요기 공원의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한 가지는 가을에 황금빛으로 물드는 은행나무숲입니다.

교통편

요요기 공원은 도시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어떤 노선의 역을 이용하더라도 쉽게 갈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역은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하라주쿠역이나 요요기코엔역입니다. 

메이지 진구마에역을 이용해서 요요기 공원으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역을 이용하면 요요기 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도쿄에서 제일 큰 신사인 메이지 신궁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조깅 코스의 특징

앞서 이야기한 대로 요요기 공원에는 조깅 코스가 여러 곳 있습니다. 이노카시라 거리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약 1.6km의 포장도로를 따라 공원을 한 바퀴 도는 코스입니다. 약 3.2km의 흙길 코스를 선택하면 원하는 대로 코스를 조정해가며 조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용 화장실과 식수대를 이용할 수 있으며, 편의점은 공원 바깥에 있습니다. 가장 덜 붐비는 주중 오전 시간대가 조깅하기에 좋습니다. 

주변 명소

요요기 공원 주변에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근처에 있는 메이지 신궁에서 참배를 하거나 유명한 쇼핑 및 유흥가인 하라주쿠와 오모테산도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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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비아 조깅 루트

풍경

오다이바는 도쿄만에 있는 인공 섬으로, 1850년대에 해상 공격을 막기 위한 요새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는 주거, 상업 및 레저 시설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다이바가 조깅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바다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입니다. 

오다이바 마린 파크에는 세 개의 조깅 코스가 있습니다. 모두 바다 바로 곁에 길이 나 있기 때문에 바다와 도시 경관을 아우르는 광대한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레인보우 브릿지나 후지 TV 본사와 같은 랜드마크도 조깅 중에 즐길 수 있습니다. 달리는 길 한편으로 바다가 반대편에는 고풍스러운 공원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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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오다이바 마린 파크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오다이바 가이힌코엔(해변공원)역 혹은 다이바역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각 역에서 도보 약 3분 거리이며, 코인 로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상 버스를 타고 오다이바 마린 파크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도쿄 크루즈 회사가 운영하는 주요 4개 선상 노선의 허브항인 히노데 항구 외에도 여러 곳에 수상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조깅 코스의 특징

러닝 코스 중 두 곳은 오다이바 마린 파크의 시작점으로, 돌아가는 길이 바다를 따라 트랙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코스는 5km이고, 두 번째 코스는 7km입니다. 길을 따라 자판기와 식수대 그리고 공중 화장실이 있습니다.

세 번째 코스 역시 다른 두 코스와 시작점이 같지만, 추가로 3.5km를 더 가면 레인보우 브릿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조금 길기는 하지만, 도쿄의 건축 상징 중 하나인 레인보우 브릿지 곁에서 달리는 것은 놓치기 힘든 경험이지요.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지기 때문에 더욱 아름답습니다. 

주변 명소

오다이바에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즐길거리가 잔뜩 있습니다. 열심히 달린 뒤에는 근처의 오다이바 온센 모노가타리에서 온천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혹은 7층 건물의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 센터인 다이버시티 도쿄 플라자에서 식사를 해도 좋습니다. 

다마가와 산책로 조깅 루트

풍경

다마가와 산책로는 소개한 장소들 중에서 가장 방해받을 일이 적은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야마나시의 산기슭에서 발원해 도쿄만까지 흐르는 다마 강을 따라 이어집니다. 

루트는 개인 성향에 따라 얼마든지 조정이 가능하며, 거리에 관계없이 언제나 다마 강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달리기를 시작하는 지점에 따라 포장도로를 달릴 수도 혹은 자갈길을 달릴 수 있습니다. 다마 강을 따라 달리다 보면 눈앞에 펼쳐지는 도시 경관도 볼 수 있어서 조깅하는 풍경에 변주를 줄 수 있습니다.

교통편

지금까지 소개한 루트 중에서 가장 길고 또 단순한 길이기 때문에 조깅을 시작할 수 있는 지점이 많이 있습니다. 전체 루트를 달리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작 지점은 하무라이며, 가장 이용하기 편한 지점은 후타코타마가와입니다. 약 17곳의 역에서 이 산책로로 갈 수 있기 때문에 편의에 맞춰서 시작 지점을 정할 수 있습니다.

조깅 코스의 특징

다마가와 산책로의 총 길이는 48km로, 이는 하무라에서 하네다 공항 근처의 다이시 다리까지 달렸을 경우이며 달리기 애호가 사이에서 인기 있는 거리입니다.  버거울 수도 있지만, 붐비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역량에 맞춰 페이스를 조절해가며 달릴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옵션은 후타코타마가와에서 출발해서 누마베로 돌아오는 10km의 코스입니다. 어떤 코스를 선택하든 그 루트 상에는 역마다 로커를 이용할 수 있고, 편의점과 공중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변 명소

후타코타마가와-누마베 루트를 달리는 분이라면 달리기가 끝난 뒤에 라이즈 쇼핑센터를 들르는 것을 권합니다. 후타코타마가와 역에 있는 라이즈 센터에는 고급 소매점, 영화관, 맛있는 식당과 다마 강이 보이는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도쿄에서의 조깅을 위한 최고의 장소를 발견하셨나요?

도쿄 최고의 달리기 명소 5곳을 둘러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선호에 따라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랜드마크 주변을 달릴 수도 있고 혹은 커다란 공원이나 친수 공간을 달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각 조깅 루트의 주변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서, 조깅을 하며 여행지를 둘러보는 특별한 경험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 목록은 도쿄 도심에서 이용 가능한 다양한 루트를 소개하기 위한 서론에 불과합니다. 즉, 도쿄에는 조깅을 위한 많은 옵션이 있으니 어디가 괜찮은지 또 숙소와의 접근성은 어디가 좋은지 등 잘 알아보시고 본인에게 가장 편안한 곳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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