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불가사의한 생명체, 6대 유명 요괴

일본에서는 몬스터, 오거, 요정과 같이 불가사의한 생명체를 모두 요괴라고 부릅니다. 요괴와 일본인은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본인이 가지고 있는 종교적, 문화적 신념은 종종 이러한 영적 존재에 대한 경외심과 존경심에서 비롯됩니다. 여기서는 일본에서 유명하고 흥미로운 몇몇 요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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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란?

요괴는 일본의 불가사의한 생명체를 일컫는 통칭입니다. 요괴는 초자연적 현상이나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일으키는 존재로 여겨지며, 항상 일본인의 삶과 긴밀한 연결 고리를 맺어왔습니다. 일본에서는 고대로부터 이 세상의 만물이 영적인 존재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경외심과 존경심을 가지고 이러한 영적 존재들을 숭배하는 믿음은 오늘날까지도 신사와 사찰뿐 아니라 일본 전반에 걸쳐 일본 문화의 독특한 형태로 널리 퍼져 있습니다.

요괴의 역사

Unknown/Wikimedia Commons

일본의 유명한 요괴

1. 갓파

 
Katsushika Hokusai/Wikimedia Commons

갓파는 모든 일본인이 알고 있는 유명한 요괴입니다. 이 생명체의 몸은 녹색으로 덮여 있고 손과 발에 지느러미가 있습니다. 갓파의 한 가지 뚜렷한 특징은 머리에 있는 접시입니다. 갓파는 이 접시가 부서지거나 말라버리면 힘이 약해져 결국 죽게 됩니다. 갓파는 강이나 늪지와 같은 물가에 서식하는데, 불행히도 자신의 서식지에서 수영하는 사람의 다리를 장난삼아 잡아당겨 익사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갓파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오이인데, 오이로 만든 김말이 초밥인 갓파마키라는 명칭은 바로 이 요괴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2. 오니

Toriyama Sekien/Wikimedia Commons

서양에서 오니와 가장 가까운 요괴를 꼽으라고 하면 바로 오거입니다. 오니의 피부색은 저마다 다르지만 가장 흔한 색은 빨간색과 파란색입니다. 오니는 한 개 또는 두 개의 뿔이 나 있고, 큰 송곳니와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니는 보통 다양한 무기를 지니고 다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무기는 방망이입니다. 오니는 지옥에서 살면서 사람들이 이승에서 살면서 저지른 죄를 처벌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나마하게 축제에서는 오니 가면을 사용합니다.

3. 덴구

Utagawa Kuniyoshi/Wikimedia Commons

덴구는 붉은색 얼굴과 긴 코를 가지고 있고, 고행 수도승 차림을 하고 다니는 요괴입니다. 사람들은 덴구가 사람에게 불행을 가져다주는 요괴라며 두려워하지만, 일본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산신으로 숭배되기도 했습니다. 그 독특한 모습 때문에 덴구라는 이름은 옛날에 일본으로 들여온 외래 동물에게 붙이던 일본식 이름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 이름은 거만한 사람을 은유적으로 표현할 때도 사용됩니다.

4. 자시키와라시

Keihin Nike/Wikimedia Commons

자시키와라시(좌부동자)는 오랜 세월 동안 도호쿠 지역 전역에서 전설로 전해 내려온 정령입니다. 자시키와라시는 아이와 같은 모습과 복장을 하고 있으며, 사람이 사는 집에 삽니다. 자시키와라시는 행운의 상징이라고 여겨지며, 이 요괴가 사는 집은 번성하지만 그 집을 떠나버리면 가세가 기운다고 합니다. 최근 자시키와라시가 있다고 주장하는 한 료칸이 미디어의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많은 유명 인사가 그곳에서 숙박을 하기도 해 인기 료칸이 되기도 했습니다.

5. 로쿠로쿠비

Katsushika Hokusai/Wikimedia Commons

로쿠로쿠비는 일본 고전문학과 수필에 종종 등장하는 요괴입니다. 얼핏 보통의 인간처럼 보이지만, 목이 무섭도록 깁니다. 목이 여기저기 떠다니거나 목을 길게 늘일 수 있는 요괴인 로쿠로쿠비는 몇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요괴가 아니라 희귀병 때문인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으며, 1810년에 목이 긴 남자가 실존했다고 밝힌 문서도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 국가나 남아메리카에도 유사한 타입의 신비한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6. 아즈키아라이

Takehara Shunsen/Wikimedia Commons

아즈키아라이는 아무런 이유 없이 강가에서 팥을 씻는 요괴입니다. 이 생명체는 일본에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나타납니다. 이 생물체에 주어진 이름 또한 지역마다 다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사람을 유괴하는 것과 같은 나쁜 짓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근처의 강변 주위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즈키아라이를 만나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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