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정보】2019년 ‘올해의 문구’ 선정 제품 10가지를 소개합니다!

일본에서는 매년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두루 갖춘 수많은 문구 제품이 출시됩니다. 지난 6월 말, 제30회 국제 문구 & 사무용품 박람회(ISOT)에서 ‘2019 올해의 문구 제품’ 베스트 10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심사위원이 선정한, 높은 품질과 디자인을 갖춘 10가지 제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필을 깎으면 꽃잎이 떨어지는 ‘하나 색연필’, 빈 페이지가 바로 열리는 ‘팟토 메모’ 등이 포함되어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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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올해의 문구

제30회 ISOT, 대망의 연간 일본 문구 제품 전시회가 2019년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도쿄 빅 사이트에서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ISOT는 일본에서 개최되는 최대의 문구 전시회로 훌륭한 디자인을 갖춘 다양한 상품이 전시됩니다. 2019년 전시회에서는 일본 문구 업계에서 저명한 5인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제28회 올해의 문구 2019’ 수상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2018년 7월 7일 이후 출시된 신제품 및 리뉴얼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과 ‘디자인’ 두 부문에서 각각 5가지의 제품이 선정되었으며, 각각 1개의 제품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그럼, 걸출한 심사위원에 의해 선정된 훌륭한 문구 제품 10가지를 함께 살펴보시죠.

기능성 부문

[대상] PROCYON 만년필(プロシオン)

대상 수상의 영광을 누린 제품은 기능성 부문의 ‘PROCYON 만년필’입니다. 이 제품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만년필 브랜드인 ‘플래티넘 만년필’에서 2018년 7월에 출시했습니다.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진 보디와 유연하면서 탄력 있는 오각형 모양의 펜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드러운 필기감을 느끼기 딱 좋은 무게입니다. 추가로, 돌려 여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뚜껑은 ‘Slip & Seal 메커니즘’이 적용, 뚜껑 내부에 특수제작된 속뚜껑이 장착되어 있어 잉크가 새는 것을 최소화합니다. Deep sea, Porcelain White, Turquoise Blue, Persimmon Orange, Citron Yellow 등 총 5가지 컬러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팟토 메모(パッとメモ)

일반적인 수첩같이 생긴 이 제품에는 매우 기발한 특징이 숨어있습니다. ‘팟토 메모’는 일본 최고의 창의적인 문구 제품 디자인 회사인 ‘디자인필’에서 개발한 상품으로, 이곳은 클래식한 가죽으로 만들어진 여행 수첩을 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팟토 메모‘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빈 페이지를 한 번에 펼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비결은 바로 수첩 왼편에 부착되어 남은 페이지를 붙어있게 만들어주는 접착제입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수첩의 모든 페이지는 사용한 뒤에 간편하게 뜯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마치 포스트잇을 사용할 때처럼 말이죠. 수첩 위쪽의 바인딩이 수첩의 모든 페이지를 고정해주면서, 다음번 사용할 때는 한 번에 수첩을 넘겨 손쉽게 빈 페이지를 펼칠 수 있습니다.

AQUA DROPs 도큐먼트 파일 A-5056(アクアドロップス ドキュメントファイル A-5056)

‘AQUA DROPs 도큐먼트 파일 A-5056’을 이용하면 어떤 종류의 서류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파일을 펼친 후, 서류를 비닐 필름 사이에 끼우고, 바깥쪽 파일을 닫은 후, 서류가 빠지지 않도록 고무밴드를 끼워 두면 됩니다. 파일에는 분류라벨도 부착되어 있어 필요한 서류의 위치를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미팅이 빈번한 직장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하양, 빨강, 노랑, 초록, 파랑 5가지 색상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마그 샌드(マグサンド)

유리창에도 붙일 수 있는 ‘실리콘 마그넷 훅’인 ‘마그 샌드’도 선정 제품 중 하나입니다. 마그 샌드는 강력한 네오디뮴 자석에 실리콘을 씌워 훅을 부착한 제품입니다. 따라서 내부의 자석이 녹슬거나 수분에 노출되어 떨어질 염려가 없으며, 겉면의 실리콘 역시 상처를 입지 않습니다. 유리, 플라스틱, 나무 재질로 된 곳에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I’와 ‘J’ 두 가지 형태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문구 제품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을 걸어놓을 수도 있습니다. 설명서에 따르면 두께 5mm가량의 유리에 부착 시 500g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NAMELAND i-ma KL-SP10(ネームランドイーマ KL-SP10)

이 라벨 프린터는 전통적인 일본의 비즈니스 제품 브랜드인 카시오에서 출시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원하는 문구와 스타일을 선택해 라벨 스티커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수천 개의 이모티콘, 15가지 폰트, 148개에 이르는 패턴과 56가지의 프레임을 활용해 표준화된 라벨이나 이름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라벨 사이즈도 3.5mm, 6mm, 9mm, 12mm, 18mm 총 5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부문

Klook.com

[대상] 다이어리(システム手帳)

이 다이어리는 여성 고객을 위해 고안된 제품입니다. 커버와 바인더는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반적인 다이어리보다 가벼워 가지고 다니기 편리합니다. 또한, 다이어리 속지의 종류가 목차, 종이봉투, 작은 물건을 넣을 수 있는 PVC 백 등 여러 가지 테마와 기능으로 분류되어 있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는 제품입니다.

와시 노트 Soshi(和紙ノートブック)

이 제품은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수첩으로, 감촉이 좋은 ‘와시(和紙, 일본지)’라는 특별한 종이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양면 사용이 가능하며 180도로 완전히 펼쳐지기 때문에 펼쳐진 양쪽 면을 가로질러 필기할 수 있는 최고의 상품입니다.

Kuramae Concrete 펜(Kuramae Concrete ペン)

‘Kuramae Concrete 펜’의 가장 큰 특징은 펜 홀더를 독특한 표면의 시멘트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펜 리필심은 일본의 주요 문구 제품 브랜드에서 출시된 제품으로, 편안하게 필기할 수 있도록 리필심의 구조와 펜의 굵기가 고안되어 있으며, 내구성도 좋습니다.

하나 색연필(花色鉛筆)

'하나 색연필'은 5가지 색상의 색연필 세트로 일본 전통적인 꽃의 형태와 색상을 표현한 제품입니다. 연필 깎을 때 생기는 찌꺼기 부분이 마치 꽃잎 같은 형태로 떨어져 나오는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연필 재료 중 일부는 재활용된 재료를 사용해 만들었습니다. 재활용품을 사용해 새 물건을 만들어낸, 혁신적이면서 동시에 자연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상품입니다.

글로스 스틱 마커(グロススティックマーカー)

마치 화장품처럼 보이는 이 제품은 실제로는 라벨지입니다!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스타일과 색상을 갖춘 메모지가 들어있습니다. 뚜껑은 블랙, 화이트, 핑크 혹은 실버로 나옵니다. 여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으로 필통이나 파우치 안에 넣어두었다가 귀엽게 꺼내쓸 수 있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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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전시회

분구조시하쿠(文具女子博) 2019

일본의 문구 제품은 독특한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언제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오고 있습니다. 매년 크고 작은 문구 전시회가 개최되어 전 세계의 문구 애호가들이 일본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활발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이 매년 12월 도쿄에서 개최되는 ‘분구조시하쿠(文具女子博)’입니다. 핸드메이드 및 디자이너 제품에 특화된 온라인 쇼핑몰인 Creema가 개최하고 있는 이 이벤트에는 수많은 유명 문구 브랜드는 물론 개인 디자이너들도 참가합니다. 2018년에 개최된 전시회에서는 3일 동안 3만 5천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2019년 행사는 행사 기간이 4일로 연장되어 지난 12월 12일에서 15일까지 개최되었습니다.

“단순히 예쁜 수첩을 사는 것뿐만 아니라, 필기하는 시간 자체가 저한테는 즐거운 경험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문구용품을 사용하고 싶어요!”

“평소에는 하기 어렵지만, 문구 브랜드와 직접 대화해보고 싶어요.”

이런 생각을 평소에 하시는 문구용품 애호가분, 혹은 창의적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일본의 최대 문구 전시회인 ‘분구조시하쿠’를 놓치지 마세요!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

기자 프로필

Fuchi
Fuchi Pan
대만 출신, 도쿄 거주 편집자이자 라이터. 여행 중에 현지 음식을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외국인의 관점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일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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