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구로에 오신다면 여기! 추천 관광 명소 20곳

세련된 거리, 메구로에는 벚꽃의 명소인 메구로가와(目黒川)를 비롯해 예쁜 카페가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메구로에 왔다면 꼭 가보셨으면 하는 추천 관광 명소를 소개해드립니다! 쉽게 알기 힘든, 숨겨진 장소도 알려드리니 꼭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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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에 걱정거리나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는 도쿄 관광 안내 데스크로

메구로 정석 추천 스폿 10선

1. 메구로가와(目黒川)

[메구로가와]는 세타가야구에서 시나가와구까지 흐르는 강으로 도쿄 도민에게 친숙한 곳입니다. 봄에는 강가에 심어진 벚꽃이 만발해 일본에서도 유명한 벚꽃 명소입니다. 이 시기에는 지역 음식 등을 판매하는 노점상이 들어서고, 걷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메구로가와 주변에는 유명한 음식점이나 옷가게가 늘어서 있습니다. 벚꽃 철에는 예약하기 어려운 식당이 대부분이지만, 계절이 바뀌면 예약하지 않아도 식사할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2. 메구로 역사 자료관

[메구로 역사 자료관]은 메구로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관입니다. 구석기 시대부터 근대까지 메구로에서 살아왔던 사람들의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입구부터 출구까지 시대에 따라 전시되어 있습니다. 체험형 전시도 있어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석기나 토기뿐만 아니라 근대에 사용된 가구, 옷 등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메구로 시민뿐 아니라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즐겁게 관람 가능한 장소입니다.

3. 츠타야 서점 나카메구로

[츠타야 서점 나카메구로]는 나카메구로역 바로 옆에 있는 카페입니다. 가게 안에는 잡지, 책 등이 꽂혀있어 세련된 분위기를 풍깁니다. 스타벅스도 있어서 음료를 마시면서 여유롭게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 

서점은 [MEET], [TALK], [WORK], [SHARE]라는 4곳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각각의 구역은 테마에 맞춘 인테리어와 관련 도서가 놓여있습니다. 혼자서 오시든 친구와 함께 오시든 편하게 들를 수 있는 곳입니다. 밤늦게까지 영업하니, 저녁 식사 후 돌아가면서 들러보시는 건 어떠세요?

4. 구(舊) 마에다 후작 저택 일본관

[구 마에다 후작 저택 일본관]은 고마바 공원 안에 있는 인기 장소입니다. 예전에 가가 번주*였던 마에다 가문의 본가입니다. 일본관은 외국인에게 일본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지어진 건물로 당시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들에 의해 설계, 건설되었습니다.

*가가(加賀): 옛 지명. 일본 중부의 이시카와현 남부 지방
*번주(藩主): 특정 지역(번)의 영주
 

saoriiso

중요문화재로 등록된 이곳은 1층만 공개되어 입장이 가능합니다. 방 안의 인테리어는 당시의 고귀한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생활했는지 알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다다미가 깔린 연회장에서 바라보는 중정(中庭)은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꼭 맑은 날에 가보세요. 혼자 혹은 여성분들끼리 여행하실 때 추천해 드리는 장소입니다.

5. 일본 근대 문학관

[일본 근대 문학관]은 다수의 귀중한 작품을 모아둔 일본에서도 최고의 문학관입니다. 만 15세 이상만 이용 가능하며,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입니다. 일본 문학에 대한 지식을 늘리고 싶으신 분께 추천해 드립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꽤 방문하고 있습니다.

일본 근대 문학관에서는 BUNDAN COFFEE&BEER라는 이름의 카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꽤 인기가 좋습니다. 문학작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메뉴를 드셔볼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이유입니다. 다양한 도서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책을 보면서 차를 드셔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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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톨릭 히몬야 교회

[가톨릭 히몬야 교회]는 하얀 외관이 멋진 교회입니다. 교회 안은 일본 같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천장에 그려진 프레스코화나 스테인드글라스 등 아름다운 장식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실내의 모습 덕분에 많은 연예인이 결혼식을 올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교회는 [살레시오 교회]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정식으로 가톨릭 도쿄 대교구에서 위임받았습니다.

현재는 도쿄국립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지만 [에도(江戸)의 산타마리아]라는 그림의 복제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본 가톨릭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그림을 한 번 보러 가보시면 어떨까요? 

7. 용천사(瀧泉寺)

[용천사]는 메구로 부동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절입니다. 도쿠가와 이에미쓰(徳川家光)가 천하태평을 기원하며 에도가와 오색부동(五色不動)을 첫 번째로 세운 장소입니다. 이곳은 808년, 지카쿠 대사가 창건한 역사 깊은 절입니다.

용천사는 파워스폿*으로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용천사에서 소원을 빌면 어떤 소원이라도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절의 경내가 넓어 천천히 산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파워스폿: 에너지 스폿이라고도 하며, 눈에는 보이지 않는 특별한 힘이 작용하는 곳, 생명력이 강한 곳을 말함

8. 시미즈이케 공원

[시미즈이케 공원]은 무료 낚시장과 애슬레틱* 시설이 있어 메구로 구민에게 인기 있는 공원입니다.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고 애슬레틱 시설의 규모도 크기 때문에 어린아이와 함께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애슬레틱: 나무와 그물 등을 이용해 다리, 뗏목, 사다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올라가 즐길 수 있게 만든 시설

공원 내 낚시터에서는 붕어 등의 물고기를 낚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낚싯대를 빌릴 수는 없습니다. 무료로 운영되는 코인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차를 갖고 오셔도 문제없습니다.

9. 메구로 천공정원

[메구로 천공정원]은 수도고속도로의 분기점 위에 있는 공원입니다. 원형으로 펼쳐지는 형태의 공원으로 수도고속도로 바로 위에 있습니다. 빌딩의 옥상이면서 각종 식물이 심겨 있어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 공원은 전체 길이 약 400m로 도쿄 시내의 공원치고는 꽤 넓은 편입니다. 공을 갖고 놀 수 없는 등 몇 가지 규칙이 있지만, 일반적인 공원처럼 자녀분들이 즐겁게 지낼 수 있어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10.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리저브 로스터리]는 2019년 2월, 세계에서 5번째로 오픈했습니다. 카페 안에 로스팅 머신을 완비해 금방 로스팅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일반 스타벅스에서는 마실 수 없는 한정 음료나 케이크를 팔고 있습니다.

리저브 로스터리에는 TEAVANA라는 이름의 홍차를 파는 곳, PRINCI BAKERY라는 이름의 베이커리, ARRIVIAMO bar라는 이름의 바가 있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구마 켄고(隈研吾)가 설계한 건물 외부는 매우 아름다워 사람들의 눈길을 끕니다. 2~3시간 정도 대기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시간 여유를 갖고 방문해 주세요.

메구로역 주변 추천 명소 5선

1. 미야노 고민가 자연원(宮野古民家自然園)

[미야노 고민가* 자연원]은 에도시대의 생활 풍경을 전달해주는 시설입니다. 안채는 메구로의 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공원 부지 안에는 에도시대의 분위기가 남아있어 고즈넉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또한 시설을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친절하게 역사를 설명해주십니다! 대도시 안에 있는 숨겨진 힐링 스폿입니다.

 

*고민가(古民家): 오래된 민가

에도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용되었던 농기구와 생활용품이 전시된 도구 전시실도 있습니다. 주의 깊게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머릿속에 많이 남게 될 것입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2. 나카메구로 공원

[나카메구로 공원]은 메구로 시민의 휴식 공간입니다. 휴일이 되면 아이들을 데리고 소풍 나온 가족이나 커플, 친구들로 붐빕니다. 이 공원에는 물놀이 연못이나 다양한 생물이 사는 연못 등 어린이가 좋아할 만한 공간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꼭 들러봐 주세요!

나카메구로 공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장소입니다. 공원 안에는 주민들이 키우고 있는 꽃들이 심겨 있습니다. 천천히 산책하다 보면 하루의 피곤함이 다 사라질 것입니다. 봄에는 도쿄 굴지의 벚꽃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3. 구메 미술관

[구메 미술관]은 메구로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구메 구니타케와 그 아들인 구메 케이치로와 관련된 물건을 전시해놓은 미술관입니다. 구메 케이치로와 관련 있는 인물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간 한정 전시회도 개최되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관람할 수 있습니다. 크지 않은 미술관이기 때문에 쇼핑이나 식사를 하는 사이에 잠깐 들러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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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도쿄도 정원 미술관

[도쿄도 정원 미술관]은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는 미술관입니다. 미술관이 있는 건물은 원래 1933년에 황실 귀족인 아사카노미야 저택으로 지어졌습니다. 이후 건물을 리뉴얼하여 현재의 미술관으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지어진 당시에 유행했던 아르데코 양식이 곳곳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도쿄도 정원 미술관은 중요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리뉴얼 오픈 후인 2014년 11월부터 애플리케이션으로 미술관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하나하나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으니 관람에 참고해주세요!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5. 대원사(大圓寺)

[대원사]는 1624년 다이카이호인(大海法印) 스님이 눈앞에 있는 교닌자카(行人坂)라는 언덕을 깎아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772년 본당에서 화재가 나 에도의 거리를 불태우고 많은 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그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대원사 석불군이 세워졌습니다.

메구로를 대표하는 파워스폿입니다. 절 경내에는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도로케지장], 안 좋은 신체 부위의 부분에 금박을 붙이면 낫는다는 [약사여래상]이 있습니다. 이 사진에도 있는 야오야 오시치와 키치사*의 비석은 인연이 이뤄질 수 있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야오야 오시치, 키치사(八百屋お七, 吉三): 일본에서 전래되는 이야기의 주인공. 야오야 오시치는 야채가게(야오야, 八百屋)의 딸인 오시치라는 뜻으로 사랑을 이루기 위해 방화를 일으켰으며 키치사는 그의 연인의 이름이다.

메구로에 숨겨진 명소 5선

1. 호텔 가조엔 도쿄

[호텔 가조엔 도쿄]는 결혼식장과 레스토랑, 호텔까지 갖추고 있는 역사가 깊은 복합시설입니다. 시설 안에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델이 된 “마네키노 다이몬(招きの大門)”과 유형문화재로 등록된 “백단계단”이 있습니다.

백단계단은 1935년 지어진 건물의 내부에 있는 계단입니다. 이곳에서 개최되는 일본 문화 관련된 이벤트들은 인기가 굉장히 많습니다. 500엔이면 빌릴 수 있는 이어폰을 통해 문화재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2. PEANUTS Cafe

[PEANUTS Cafe]는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되는 나카메구로의 인기 카페입니다. 2019년 3월 리뉴얼 오픈되었습니다. 여기서 판매되고 있는 메뉴 대부분이 많은 분이 좋아하는 [스누피]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음료나 식사 메뉴에는 스누피에 나오는 요소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 카페에서는 스누피가 그려진 세련되고 귀여운 접시나 상품 등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실내도 귀여운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기 때문에 어디서 찍든지 SNS에 올리기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굉장히 귀여운 카페라 스누피를 좋아하는 분이 아니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겁니다!

3. 사이고야마 공원

[사이고야마 공원]은 사이고 다카모리*의 남동생인 사이고 쓰구미치*의 저택이 있던 장소를 이용해 조성된 공원입니다. 인공폭포와 전망대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넓은 잔디밭이 있어 피크닉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 사이고 다카모리(西郷隆盛): 사쓰마번 출신의 무사로 에도막부를 타도하고 메이지유신을 성공으로 이끈 유신삼걸 중 한사람

* 사이고 쓰구미치(西郷従道): 일본 메이지 시대의 정치가이자 군인

날씨가 좋은 날에는 공원 전망대에서 후지산이 보입니다. 약간 높은 언덕 위에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밤에는 야경을 볼 수도 있습니다. 드라마 촬영에도 자주 쓰이는 이 공원은 아름답고, 머무르기 편한 곳입니다.

4. 메구로 야쿠모 찐빵

[메구로 야쿠모 찐빵]에서는 수십 종류의 찐빵을 팔고 있습니다. 찐빵은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저녁에는 품절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가는 것이 좋습니다.

캐러멜, 쇼콜라, 카레맛 등의 찐빵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추천드리는 맛은 피자찐빵입니다. 쫄깃쫄깃한 찐빵 위에 피자 소스와 재료가 수북하게 토핑 되어 있습니다. 풍미가 충분히 배어있어 굉장히 맛있습니다!

5. 메구로 기생충 박물관

[메구로 기생충 박물관]은 메구로 가구거리에 있는 박물관입니다.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기생충 전문 박물관입니다. 이런 특별함 덕분에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이 시설과 관련된 상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포르말린 박제, 표본 등 많은 품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물함도 있어서 짐을 맡기고 편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외설적인 전시물도 있으므로, 기생충 등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숨겨진 명소입니다.

모던한 동네, 메구로를 멋지게 즐기며

어떠셨나요?

메구로는 세련된 카페부터 숨겨진 명소, 역사적인 신사까지 다양한 관광지가 모여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봄에 방문하시면 메구로가와를 따라 만개하는 벚꽃의 풍경에 감동하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와 같이 새로 생긴 관광 명소도 있기 때문에 예전에 메구로에 가보셨던 분들도 다시 한 번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도심에서 꽤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도쿄에 오셨을 때 꼭 들러주세요!

콘텐츠 출처:SPIRA
SPIRA를 운영하는 일본 호텔/료칸 예약 웹사이트: Rel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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