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은 편의점에서 주로 무엇을 구매할까? '로손'의 베스트셀러 상품 16가지를 소개

'일본 방문 시에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으로서 빼놓지 않고 거론되는 편의점. 일본의 편의점은 도시락이나 면류, 과자나 컵라면, 튀김류, 커피 등의 식품을 비롯해서 다양한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문자 그대로 '편리'한 점포입니다. 일본인에게 있어 일상의 동반자 역할이자 생활 인프라로서 기능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편의점 업계에서도 특히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곳이 바로 '당신이 사는 동네의 핫 스테이션'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로손'. 이번 기사에서는 철저하게 소비자 입장에서 생활에 밀접한 사업을 전개하므로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편의점 체인 '로손'의 베스트셀러 상품 16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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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껏 블렌딩한 향이 깊은 한 잔 - 음료류

카페라테 / 150엔 (세금 포함)

15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전문점에 뒤지지 않는 본격적인 맛이 인기의 비결. 원두 선택부터 철저하게 브라질·니카라과·탄자니아·콜롬비아·과테말라 등 5개국의 한정 농원에서 정성껏 기른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 인증 원두만을 100% 사용하여 블렌딩 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카페라테보다 밀키함이 더한 맛이면서도 커피의 씁쓸함이 느껴집니다. 그 부드러운 맛 덕분에 특히 여성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상품이기도 합니다. 카페라테 컵 디자인이 계절에 따라 바뀌는 것도 포인트. 사진은 2020년 봄 상품으로, 꽃과 풀이 그려져 있는 아기자기한 디자인입니다.

아이스 카페라테 / 170엔 (세금 포함)

원유 100%를 사용해 만든 본격적인 아이스 카페라테는 단 맛을 줄이고 진한 우유의 맛과 에스프레소의 씁쓸함을 조화시킨 일품입니다. 큰 사이즈를 원하실 경우 양이 두배인 특대 ‘메가 아이스 카페라테’도 판매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커피 원두가 지닌 본연의 맛과 향을 최대한 끌어냄과 동시에 단맛과 함께 입안에 남는 고소함이 풍부한 원유 100%를 더했습니다. 우유와 커피로 이루어지는 행복한 순간을 당신도 체험해보세요.

타피오카 밀크티 / 238엔 (세금 포함)

향기로운 아쌈티에 홋카이도산 생크림을 더해 부드러운 맛으로 완성시킨 ‘타피오카 밀크티’. 2019년 일본 국내에서는 ‘타피오카’가 일대 돌풍을 일으켜, ‘타피오카카를 마시는 행위’를 동사화한 ‘타피루’라는 유행어가 탄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순식간에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음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큰 유행에 편승해 로손에서도 타피오카 밀크티가 인기 품목에 올랐습니다. 홍차의 화려한 향과 함께 단 맛을 줄인 부드러운 밀크티에 부드럽고 쫄깃한 타피오카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본 제품은 달달한 것이 생각날 때 간식 대용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가득 - 디저트류

프리미엄 롤케이크 / 150엔 (세금 포함)

일본에서 편의점=디저트라는 개념을 정착시킨 열풍의 주역인 로손의 '프리미엄 롤케이크!' 2009년 발매 이래로 시리즈 통산 2억 5,000만 개 이상이 판매된 인기 상품입니다! 특별히 엄선한 비트 그래뉴당 밀가루로 만든 '호화 롤케이크'는 스펀지 부분과 크림 양쪽 모두 부드럽고 밀키한 맛으로 입안에서 녹아드는 듯합니다. 프리미엄 롤케이크는 플라스틱 용기째로 숟가락으로 떠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손이나 입을 더럽힐 염려도 없답니다. 편의점에서 디저트를? 하고 얕보는 건 금물! 그 훌륭한 맛을 꼭 경험해 보세요.

BASCHEE (바스치) / 215엔 (세금 포함)

2019년에 출시된 편의점 디저트 중에서 가장 화제를 끈 ‘바스치’는 프랑스와 스페인에 걸쳐 있는 ‘바스크 지방’에서 만드는 치즈케이크를 참조로 기획, 상품화되었습니다. 농후한 치즈의 맛과 캐러멜화한 겉 부분의 고소함, 레어도 베이크도 아닌 부드러운 케이크의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 판매 추이는 실로 엄청나서, 2019년 3월 출시 이후 불과 3일 만에 100만 개를 판매했으며, 5개월 후에는 누적 판매 2,000만 개를 달성했습니다. 일본의 월간지 '닛케이 트렌디'가 발표한 '2019년 히트 상품 베스트 30'에 랭크 인 하는 등, 프리미엄 롤케이크로 대히트를 달성한 로손의 새로운 베스트셀러 디저트에 군림한 것이 바로 이 상품입니다. 디저트 전문점에도 지지 않는 맛을 꼭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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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크림 딸기 쇼트케이크 / 315엔 (세금 포함)

딸기 쇼트케이크를 ‘접시가 아닌 컵으로, 포크가 아닌 숟가락으로' 먹는다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상품입니다. 부드러운 스펀지케이크 사이에 새콤달콤한 딸기 소스를 바르고 홋카이도산 생크림으로 덮었습니다. 로손에서는 '부드러운 크림 딸기 쇼트케이크'를 시작으로 '동글동글 밤 몽블랑', '입안에서 녹는 티라미수', '카카오 향이 진한 쇼콜라' 등 4가지 상품을 'CUPKE(카푸케, 컵케이크의 약칭)'시리즈로 출시 중입니다. 2019년 10월에 등장한 신상품이지만 로손의 디저트류에서 새로운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갓 튀겨 따끈따끈하고 맛있는 - 핫 스낵류

가라아게군 / 216엔 (세금 포함)

일본 편의점 핫 스낵계의 선구자 가라아게군! 발매로부터 33년째, 누계 판매 33억 개를 돌파하였으며 연간 판매량 1억 3,000만 개 이상인 인기 제품입니다! 5개들이 210엔에 레귤러, (레드) 스파이시, 치즈를 기본으로 시푸드 카레, 까르보나라, 유자 폰즈 맛, 검은깨 마라 맛 등 기간 한정 제품도 다수! 한번 먹으면 중독될 것이 틀림없답니다!

L치키 / 180엔 (세금 포함)

겉은 바삭, 속은 촉촉! 'L치키'는 로손에서 판매하는 프라이드치킨 브랜드입니다. 쌀가루를 사용해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한 프라이드치킨은 소금 맛, 매콤한 맛, 매콤 달콤 소스 맛, 갈릭 소스 맛, 버터 간장 맛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토케코로 / 160엔 (세금 포함)

‘토케코로’는 2020년 1월에 출시된 신상품 핫 스낵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재료료, 일본 국내산 돼지고기와 감자를 베이스로 육두구 향신료와 블랙페퍼로 맛을 내고 화이트소스를 살짝 가미해 감칠맛을 냈습니다. 일반적인 고로케나 크림 고로케와 다르게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새로운 식감의 메뉴입니다. 반을 가르면 들어있는 풍부한 속재료가 입안에서 살살 녹으며, 돼지고기와 감자의 단맛이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이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소스를 뿌리면 새콤함이 더해진 산뜻한 맛이 되므로 일단 절반은 그대로 먹고, 나머지 절반은 소스를 뿌려 먹으면 한 번에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토케코로와 같은 시리즈로 '아후레멘치'라는 상품도 출시되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멘치카츠'가 '쏟아져 나오는’ 체험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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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이 무색해질 정도로 본격적인 맛 - 샌드위치・빵류

믹스 샌드 / 248엔 (세금 포함)

일본인에게 있어서 샌드위치의 기본적인 형태인 '믹스 샌드'. 계란·참치 샐러드·양상추와 햄으로 된 삼층 구조로, 한 번에 여러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볼륨감 덕분에 연령대를 불문하고 폭넓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샌드위치뿐만 아니라 일본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식품류는 모두 수준이 높아 각각의 전문점 못지않은 높은 품질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일본 방문 시에는 꼭 한 번 그 맛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못치 초코빵 / 116엔 (세금 포함)

'못치 초코빵'은 이름처럼 모치모치(쫄깃쫄깃)한 빵 반죽 속에 초콜릿 칩과 초콜릿 크림을 섞어 맛있게 구워낸 일품입니다. 겉부터 속까지 촉촉하고 탄력 있는 식감 때문에 한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맛. 토스터로 가열하면 향미가 더해져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인기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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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에게 인기 있는 오니기리(주먹밥)는? - 주먹밥・삼각 김밥 / 반찬류

킨샤리 오니기리 - 연어 뱃살 구이 / 198엔 (세금 포함)

엄선한 '샤리(쌀)'를 사용해 만든 로손의 대표 상품 주먹밥도 빼놓을 수 없는 제품. 이 제품은 일본의 전통 조미료인 소금 누룩에 재워 두었다가 정성스럽게 구운 기름진 연어 뱃살을 아낌없이 넣어 만든 주먹밥입니다. 주먹밥 사이즈도 큰 편이라 포만감이 있는 상품입니다. 적절한 간이 쌀밥과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구성이랍니다.

악마의 오니기리 / 110엔 (세금 포함)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된다’라는 이유로 이름 붙은 ‘악마의 오니기리’! 시로다시*로 지은 밥에 튀김 부스러기, 양념, 김, 파래가 들어가 있으며,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끄는 제품입니다. 2018년 출시 13일 만에 265만 개를 판매한 몬스터급 히트상품입니다. 이 상품이 등장하기 전까지 로손에서 가장 많이 팔렸던 주먹밥은 '참치마요'로 부동의 인기를 누렸다고 하나, 악마의 오니기리가 그 엄청난 참치마요의 인기를 단숨에 앞질러 버렸다고 합니다.

*시로다시: 가다랑어포와 다시마 등을 끓인 뒤 간장•설탕•미림 등을 가미해 만든 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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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어 소금구이 / 298엔 (세금 포함)

여행 중에 본격적인 일식을 맛보고 싶은 분이라면 편의점에서 그것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지 모릅니다. 로손이 판매하고 있는 홍연어 구이는 소금으로 간한 연어를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트레이 팩에 포장한 제품입니다. 잘 구워 훈제향이 밴 깊은 맛이 특징이며, 풍미와 감칠맛이 입맛을 돋웁니다. 소금 간은 마일드하고 기름기도 많지 않은 편. 잔뼈가 제거되어 있어 구입 후에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것도 편리하며, 맛은 물론 상당히 저렴하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씨 치킨(참치)&콘 샐러드 / 198엔 (세금 포함)

어쩔 수 없이 외식이 중심이 되어버리는 여행 중의 식사. 영양 밸런스가 신경이 쓰인다면 편의점 샐러드를 통해 채소 섭취를 늘려 보는 것도 좋습니다. 남성·여성 불문하고 영양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서 매일 샐러드를 섭취하려고 하는 사람이 많은 일본에서는 이러한 편의점표 샐러드가 널리 사랑받고 있답니다. 
로손에서는 다양한 샐러드를 판매 중이지만, 그중에서도 '씨 치킨&콘 샐러드'가 특히 인기입니다. 드레싱은 별도로 판매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삼네일 사진: Tupungato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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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suke
Keisuke Tsunekawa
가끔은 도쿄 생활에서 벗어나 다른 나라에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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