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판] 도쿄에서 꼭 가봐야 할 쇼핑지 10곳

일본의 상점가(쇼텐가이)를 방문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상점가란 현지인처럼 쇼핑과 먹을거리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며, 동시에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2019년에 꼭 방문해야 할 도쿄 최고의 상점가 10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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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가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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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가란 단어 자체는 ‘상점 거리’를 의미하지만, 실제로는 일본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으며 문화적, 공동체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1500년대 후반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진 상점가는 소매업자들의 자발적 모임에서 시작되었고, 이들은 나중에 영업 활동을 규제하기 위한 협회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 상점가라는 말은 주로 기차역을 중심으로 하는 상점가를 의미합니다. 상점은 일반적으로 현지 식료품점 및 기타 식품 공급 업체, 식당, 약국, 미용실, 오락실 및 다양한 종류의 가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점가는 대개 주변의 주거 지역과는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으며, 일본의 새로운 문화와 옛 문화가 섞여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상점가는 많은 상점들이 속해 있는 소매업자들의 협회 또는 조합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상점가의 홍보 단체는 연중 축제 기간 및 다양한 특별 행사를 개최할 때 계절 행사를 기획, 주최하여 지역사회를 지원합니다. 다시 말해 상점가는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것들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상점가에서 즐기는 쇼핑에 도움 되는 팁을 소개해 드립니다. 몇 가지 일본어 단어를 미리 준비해 간다면 현지인들과도 금방 친해질 것입니다!

현지 분위기 및 음식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도쿄 지역의 유명 상점가 10곳을 소개합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1. 아메야 요코초(우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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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역 바로 근처에 위치한 아메야 요코초는 아메요코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상인들과 가격 흥정을 하는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가게 주인들은 흥정을 꽤 잘하는데, 운이 좋으면 추가로 상품을 더 주거나, 가격을 할인받을 수도 있습니다. 큰 길가뿐만 아니라 좁은 뒷골목 곳곳을 가득 메우고 있는 노점과 상가에서의 쇼핑은 그곳을 가득 채운 다양하고 놀라운 상품들만큼이나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아메요코는 제2차 세계 대전 후의 암시장에서 진화하여 오늘날까지 현존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상점가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곳은 미국산 제품을 판매하는 시장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밀리터리 룩에서 착안한 의류 및 복제품을 판매하는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 식선식품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시식용으로 맛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일본의 음식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죠! 

아메요코는 실속파 여행객들이 저렴한 기념품을 구입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대량으로 구매하면 가격이 더욱 저렴해집니다. 그러나 특별한 제품을 원한다면, 독특하고 흔하지 않은 상품이 많은 상점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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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야나카 긴자 상점가(닛포리)

야나카 긴자 상점가는 닛포리 역에서 도보로 단 몇 분 거리입니다. 역을 나서면 신사 지역의 전통적 분위기에 둘러싸이게 됩니다. 매력적인 거리를 계속 걸어가면, 지역 주민들에게 '유야케 단단(노을 계단)'으로 알려져 있는 지점을 지나가시게 됩니다. 늦은 오후에 계단 맨 위로 오르면, 석양을 배경으로 줄지어 늘어선 작은 상점의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 오렌지색으로 물든 주변의 풍경은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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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m가 넘는 길을 따라 늘어선 상점가에는 60개가 넘는 상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가족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상점가는 일반적인 관광지보다 주목받지 못하지만, 여전히 옛 쇼와 시대(1926-1989)의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상점가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평화롭고 친밀합니다. 상점가는 일본 전통 시장을 가볍게 산책하면서 길에서 맛있는 음식과 음료수를 즐기기에 딱 알맞은 크기입니다.

3. 스나마치 긴자 쇼핑가(니시 오지마)

스나마치 긴자 상점가는 가장 가까운 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재미있는 상점들과 맛있는 길거리 음식은 충분히 가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스나마치 긴자는 1963년경에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으며, 약 180개의 소매점이 약 670m의 거리를 따라 늘어서 있습니다. 주로 가족들이 운영하는 상점들은 밝은 색의 천막과 상점 간판을 내걸고 다양한 먹거리, 생활용품 및 기념품이 될 만한 제품들을 판매하며, 현지의 올드 타운(시타마치)의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스나마치 긴자 상점가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상품은 원래부터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그러나 매월 10일에는 바카네 이치(Baka-ne Ichi)라는 큰 세일 행사가 열리는데, 해석하면 ‘가격 바보 시장’이라는 뜻입니다. 이름만으로도 어떤 행사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근처 또는 먼 곳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찾아옵니다. 또 다른 인기 행사는 매년 8월 초에 열리는 다나바타 마쓰리(칠월 칠석 축제)입니다.

4. 스가모 지조도리 상점가(스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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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모의 상점가는 ‘할머니들의 하라주쿠’라는 귀여운 애칭으로 불립니다. 스가모 지조도리의 메인 쇼핑 거리를 따라 중장년층을 위한 상점이 180개 이상 늘어서 있기 때문입니다. 스가모의 유서 깊은 마을은 에도 시대(1603-1867)에 옛 나카센도 도로를 통과하는 여행자들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다테바(교통국)로 번영을 누렸습니다. 또한, 1700년대 도쿄 주위에 위치했던 6개의 지조(어린이의 수호신) 중 2개인 고간지 절의 도게누키 지조와 로쿠 지조손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영적인 도움과 구제를 주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스가모의 오랜 역사는 지역과 주민들이 친절하고 기쁘게 손님을 맞이하는 분위기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하는 듯합니다.

스가모를 방문할 때에는 다이후쿠(찹쌀떡)를 처음 개발한 것으로 유명한 미즈노 제과점에도 꼭 들르세요. 팥이 들어간 쫄깃한 다이후쿠 떡은 그야말로 환상의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먹거리입니다.

쇼핑 중 상점가의 마스코트인 스가몬을 거리에서 만난다면 꼭 인사해 보세요! 스가몬의 꼬리를 만지면 연애가 잘 풀린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도쿄의 활기찬 번화가인 이케부쿠로에서 전철을 이용하면 금방 스가모에 도착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쇼핑 후 지친 심신을 달래 줄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5. 나카노 선 상점가(나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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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 선 몰 상점가는 나카노 역의 북쪽 출구에서 시작하여 또 다른 유명한 랜드마크이자 일본 대중문화 및 오타쿠 문화의 중심지인 나카노 브로드웨이 쇼핑센터까지 이어지는 224m의 거리에 지붕이 설치된 보행자 전용 아케이드입니다. 이 아케이드의 흥미로운 점은 시간대에 따라 분위기를 달리하기 위해 각각 다른 장르의 음악을 선곡한다는 것입니다. 또 계절별 장식과 일 년 내내 바뀌는 LED 조명이 이곳을 찾는 방문객과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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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조명과 지붕이 설치된 상점가에는 110개의 독립 매장 및 체인점이 있습니다. 이 상점들은 많은 인구를 자랑하는 나카노 지역의 청년층 및 노년층을 대상으로 합니다. 옆으로 난 길과 좁은 골목길을 따라 더 많은 상점과 작은 숍들이 있으며, 여러 개의 작은 상점가를 이루고 있습니다. 마치 방문객들의 탐험을 기다리는 미로와 같습니다!

이 사진은 매년 9월에 열리는 히카와 신사 축제의 한 장면입니다. 나카노 선 몰을 따라 미코시(축제용 가마)가 이동하면서 상점가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물들입니다.

6. 도고시 긴자 쇼핑가(도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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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시 긴자의 쇼핑가는 도쿄뿐만 아니라 간토 지방에서 가장 큰 상점가입니다. 총 길이는 1.3km에 이릅니다. 이 상점가는 3개의 개별적인 상가번영회가 협업을 통해 되었으며, 다양한 일상용품을 취급하는 약 400개의 상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상점가 곳곳에서 코를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이 때문에 누구든 도고시 긴자가 튀김 천국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게 됩니다! 크로켓, 가라아게(닭튀김) 및 다양하게 튀긴 먹거리에서 골라 보세요. 아니면 그냥 모든 메뉴를 맛보셔도 좋습니다! 1인분을 사서 먹으면서 다음 목적지까지 걸어가며 거리를 구경하세요.

도고시 긴자의 마스코트인 길고양이 도고시 긴지로를 만나보세요. 긴짱이라고도 불립니다. 긴짱은 크로켓을 좋아하는 단골손님입니다. 또 긴짱은 도고시 긴자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매체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열심히 활동합니다. 긴짱의 이마나 발에 있는 별 모양의 표시를 만지면 행복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7. 해피로드 오야마 상점가(오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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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로드 오야마(Happy Road Ohyama)는 1978년에 이타바시구에 위치한 최초의 쇼핑 아케이드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모든 연령층의 고객을 위한 안전하고 지역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도레타테 무라입니다. 이곳은 15개 도시 및 마을에서 직접 상품을 조달해, 신선 식품과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상점입니다. 지역 행사 등에서 이곳을 홍보하여 상점가와 생산자, 이타바시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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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무사시 코야마 상점가 팜(무사시코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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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의 사람들은 파티를 매우 좋아합니다! 무사시코야마 역에서 나오면 바로 있는 길이 800m의 쇼핑 아케이드는 류효 마쓰리(빙하 축제), 노료 이치(여름 시장), 삼바 카니발, 신슌 와다이코(새해 일본 북 퍼포먼스), 료쟈사이(2개 신사를 기념하는 축제) 등 수많은 축제와 행사가 1년 내내 열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사진은 산야 하치만진자와 고야마 하치만진자 등 이 지역의 대표적인 두 신사를 기념하는 축제인 료쟈사이의 미코시(축제용 가마) 퍼레이드입니다. 게다가 팜은 6개의 이동식 신사 행렬에 참여하기 위한 독자적인 미코시도 있습니다.

9. 주조 긴자(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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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조 긴자는 신주쿠에서 열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주조 역에서 도보로 1분 이내의 거리에 있어, 찾아오기에 편리합니다. 상점가에는 지붕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일단 상점가에 들어오면 날씨가 좋지 않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젖을 걱정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조 긴자는 앞서 소개한 도고시 긴자 및 스나마치 긴자와 함께 도쿄의 3대 긴자 상점가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또 약 200개 점포가 위치한 기타구 지역 최대의 쇼핑 아케이드입니다.

독특한 가게부터 맛있는 식품점까지 다양한 상점을 둘러보면서, 활기 넘치는 분위기와 따뜻한 현지인들의 인정을 만끽해 보세요. 부담 없는 금액으로 다양한 음식, 생필품, 의류, 귀여운 기념품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10. 아사가야 펄센터 쇼핑가(아사가야)

아사가야의 상점가는 다이쇼 시대(1912-1926)부터 시작되어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1923년 관동 대지진 이후에 상인들이 모여 상점가가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펄센터라는 이름은 이름 공모전에서 수많은 후보 중에 선택되었습니다. 이 이름은 진주 체인처럼 상점가를 서로 연결하여 하나로 뭉쳐서 상점가 전체가 번영하기를 기원하는 의지를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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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센터는 할로윈이나 재즈 행사와 같은 연례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크고 중요한 행사는 1954년부터 이어온 다나바타 마쓰리입니다. 전통을 지키기 위해 매년 8월이 되면 지붕이 설치된 전면 보행자 도로는 인기 TV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귀여운 동물, 유명인을 묘사한 생동감 넘치는 장식과 종이로 만든 커다란 장식품들의 행렬로 넘쳐납니다.

 

할로윈 또한 펄센터에서 매우 신나는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코스튬 콘테스트 대상의 상품은 5만 엔 상당의 기프트 카드입니다(2017년 기준)! 그렇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아주 많고, 일부 참가자는 전혀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된 코스프레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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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의 쇼핑은 반드시 고급스럽고, 높은 현대식 쇼핑몰에 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일본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생활을 경험하고 싶다면, 현지의 상점가에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새롭고 흥미로운 상품을 발견하기 위해 쇼핑가를 탐험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모험이며, 지갑에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망설여질 수도 있지만, 상인들과 다른 쇼핑객을 배려하는 마음만 있으면 더없이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실제로도 다양한 상황에서 현지인들과 어깨를 부딪치거나 나란히 하게 되는 상황과 마주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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