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오사카 경양식 추천 맛집 Best 3

여러분, 오므라이스 좋아하시나요? 함바그는 어떠세요? 한국도 많은 분들이 경양식을 좋아하십니다. 경양식이라고 하면 역시 일본의 경양식이죠. 일본에서 만들어진 일본의 경양식인 오므라이스, 함바그, 돈까스 등을 일본 현지에서 드셔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오사카의 경양식 추천 맛집을 소개합니다.

오사카

음식

그릴 마루요시(グリル マルヨシ)

첫 번째로 소개해드리는 오사카 경양식 맛집은 오사카 덴노지, 아베노의 쇼핑몰 아베노큐즈몰 내에 있는 경양식집 '그릴 마루요시(グリル マルヨシ)'입니다.
아베노큐즈몰에 입점한 것은 2011년이지만, 1946년에 오픈하여 쭈욱 오사카 아베노(あべの)에서 영업을 한 노포 경양식집입니다. 70년의 역사 동안 오사카 아베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미슐랭 가이드에서 빕 그루망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실내는 밝고 깨끗한 분위기이며 카운터석, 테이블석을 합쳐서 약 30석 규모입니다. 들어가 보면 테이블에 1인 세팅이 가지런히 되어 있습니다.
노포 경양식집이지만 새로이 오픈한 건물이라 경쾌하고 깔끔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릴 마루요시의 부동의 인기 No.1 메뉴는 특제 롤 카베츠(特製ロールキャベツ)입니다. 스프와 함께 빵 또는 밥 중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오랜 시간 천천히 끓여 만든 큼직한 롤 캬베츠는 데미그라스와 카레, 2가지 소스가 뿌려져 나옵니다. 다진 고기의 겉을 층층이 겹친 캬베츠(양배추)가 감싸고 있지만, 칼로 부드럽게 잘리는 것이 그 정성과 시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칼까지 필요 없고 포크 만으로도 쉽게 잘립니다.

한 가지 소스가 아닌 데미그라스와 카레, 2가지 소스를 즐길 수 있는 것도 그릴 마루요시만의 장점입니다. 쉽게 뭉개질 정도로 장시간 끓인 캬베츠는 부드러운 질감과 단맛이 돕니다. 진한 데미그라스 소스는 고기와 잘 어울리고, 살짝 매운맛이 도는 카레 소스는 캬베츠와 잘 어울립니다.
정말 제대로 된 롤 캬베츠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그릴 마루요시입니다.

나니와 오므라이스(浪花オムライス)

두 번째로 소개해드리는 오사카 경양식 맛집은 신사이바시, 정확히는 미나미센바(南船場)에 있는 오므라이스 전문점 '나니와 오므라이스(浪花オムライス)'입니다.
내부는 7~8석 정도 되는 작은 곳이지만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여행자분들에게도 꽤 알려져 있는 오므라이스집입니다.

가장 인기 메뉴는 역시 나니와 오므라이스(浪花オムライス)입니다. 여기에 에비프라이(エビフライ) 토핑 추가를 추천합니다.
기본 오므라이스인 '나니와 오므라이스'는 케첩 라이스를 부드러운 계란 오믈렛으로 덮고 그 위에 규스지 도테니(牛筋のどて煮: 소고기 스지 조림)를 올리고, 데미그라스 소스를 뿌려서 마무리한 맛있는 오므라이스입니다.

나니와 오므라이스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규스지 도테니"를 올려준다는 점입니다. 매우 독특하죠? 규스지에 아카미소(赤味噌), 레드 와인, 코쿠토(黒糖) 등을 첨가해서 조려낸 규스지 도테니는 말랑말랑하면서도 씹을수록 단맛과 녹진함이 느껴집니다.

아와지(淡路)의 양파를 듬뿍 사용하여 만든 데미그라스 소스는 케첩 라이스의 산미와 어우러져 오므라이스의 맛을 훌륭하게 지배합니다. 토핑도 추가적으로 올릴 수 있는데, 새우튀김인 에비프라이를 가장 추천합니다. 에비프라이에는 직접 만든 타르타르 소스가 추가됩니다.
나니와 오므라이스 M사이즈에 에비후라이까지 추가하면 2000엔이 넘어가는 가격이지만 충분히 먹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오사카 경양식의 오므라이스입니다.

메이지켄(明治軒)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는 오사카 경양식 맛집은 신사이바시에 있는 90년이 넘는 역사의 경양식집 "메이지켄(明治軒)"입니다.
1925년 창업한 메이지켄(明治軒)은 오랫동안 신사이바시의 경양식을 지켜오고 있는 노포로서, 창업 이래 변함없는 맛의 오므라이스(オムライス)가 명물 음식입니다.

음식점 이름은 초대 사장님이 창업 전 수행 받았던 와카야마(和歌山) 경양식집의 이름을 그대로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이지, 다이쇼 시대에 서양의 식문화를 접한 일본인들이 본인들만의 맛을 만들고 싶어서 시행 착오를 거쳐 태어난 일본의 경양식이 바로 오므라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홋쿄쿠세이(北極星)와 함께 역사와 전통에 있어서 오사카 오므라이스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곳이 바로 메이지켄입니다.

인기 메뉴는 오므라이스와 쿠시카츠(소고기)입니다.
창업 이래 변하지 않은 레시피와 맛으로 손님들에게 언제나 인기 있는 '오므라이스(オムライス)'는 라이스가 다소 독특합니다.

오므라이스를 갈라보면 라이스에 재료가 보이지 않지만 먹어보면 감칠맛과 함께 고기와 야채의 맛이 느껴지는데, 이것은 소고기, 양파 등의 맛을 농축시킨 페이스트에 메이지켄 특제 데미그라스, 케첩, 우스타 소스 등으로 밥을 볶아서 만들기 때문입니다.
라이스 위에는 라드(돼지기름)를 사용하여 고온의 달궈진 팬에서 빠르게 구워낸 폭신하고 부드러운 계란이 감싸여서 나옵니다.

소고기를 얇게 펴서 튀겨낸 오사카의 명물음식인 '쿠시카츠(串カツ)'도 인기 메뉴입니다. 그래서, 진짜 메이지켄의 최고 인기 메뉴는 오므라이스에 쿠시카츠 3개를 토핑으로 올린 '오므라이스 쿠시카츠 3개 세트(オムライス 串カツ3本セット)'입니다.
돼지 등심을 구워낸 '포크 챱(ポークチャップ)',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갈아서 만든 함바그를 철판에 올려서 내주는 '텟판 함바그 스테키(鉄板ハンバーグステーキ)'도 인기입니다.

지금까지 오사카 경양식의 맛집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오사카에 오시면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발전한 일본 경양식을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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