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쿄구의 대나무숲: 산림욕, 사찰, 온천까지 마음껏 즐겨보세요

대나무 재배로 유명한 교토의 니시쿄구 일대에는 산림욕을 하기에 딱 좋은 울창한 대나무숲이 다수 있습니다. 아라시야마에 있는 대나무숲은 교토의 관광명소로 유명한 만큼 항상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의 대나무 숲을 더욱 여유롭고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사찰과 정원을 소개합니다. 천연 온천과 일본원숭이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공원까지 소개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니시쿄구의 숨은 명소를 알아보며 특별한 교토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아라시야마/사가노

관광과 체험

교토에서 산림욕 하기

교토 현지인들은 초여름이 되면 도시 외곽으로 산책이나 하이킹, 소풍을 갑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는 가운데,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기기 위한 방법의 하나가 바로 니시쿄구의 푸릇한 대나무숲에서 '산림욕'을 하는 것입니다.

교토 시내에서 전철을 타고 서쪽으로 15분만 가면 도착하는 니시쿄구 지역은 일본의 대나무 재배 중심지 중 하나입니다. 교토에서 만드는 대나무 공예품과 건축 자재는 대부분 이곳에서 생산한 대나무를 사용합니다.

나아가, 니시쿄구는 ‘다케토리 이야기(竹取物語)’ 혹은 ‘가구야 공주 이야기(かぐや姫の物語)’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가장 오랜 된 설화의 배경이 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설화는 빛나는 대나무 속에서 발견한 여자아이가 아름다운 여성으로 성장해, 한여름의 보름날 밤, 달나라에서 내려온 하인과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교토에서 가장 유명한 대나무숲은 의심의 여지없이, 아라시야마 도게츠쿄(渡月橋) 다리 북부에 자리 잡은 곳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벼 인파에 휩쓸려 다니게 되니, 그 진가를 맛보기가 어렵습니다. 대나무숲의 마법을 제대로 경험해보고 싶다면, 숲 깊숙이까지 들어가 탐험해보세요. 동시에 교토 대나무의 숨겨진 안식처인 니시쿄구의 다른 명소까지 둘러보세요.

아라시야마 몽키파크(嵐山モンキーパークいわたやま): 산 정상에서 원숭이와 자유로운 시간을!

시대를 초월한 다리 도게츠쿄와 원숭이 공원으로 유명한 아라시야마 역시 니시쿄구에 있습니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원숭이들이 산 정상에서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적막한 산길을 20분 정도 올라가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안쪽 휴식 공간에서는 몇백엔 정도에 원숭이 간식을 구입해, 직접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산 위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전망도 아름답기 때문에 올라갈 가치가 있습니다.

지조인(地蔵院): ‘대나무 사찰’로 알려진 선불교의 성역

14세기 중반에 지어진 이 임제종(臨 宗, 선불교의 한 종파) 사찰은 하늘 높이 뻗어있는 대나무가 가득해 ‘대나무 사찰’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지조인은 선불교 승려인 잇큐(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도 나온 일본의 위인)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부드러운 바람과 아른거리는 햇살, 나뭇가지에 맺힌 반짝이는 빗방울, 신선한 수풀과 이끼, 그리고 특히 초여름에 우거지는 대나무는 넋을 잃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교토시 라쿠사이 대나무 공원(京都市洛西竹林公園): 아름답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안식처

교토시 라쿠사이 대나무 공원에는 1.8km 길이의 일본식 산책로가 형성되어 있고, 공원 둘레를 따라 대나무가 심어져 있어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비교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곳은 대나무 숲의 상쾌하고 시원한 공기를 한껏 들이 마실 수 있는 장소입니다. 공원 안에 자리 잡은 박물관에서는 대나무로 만든 악기와 공예품은 물론 토머스 에디슨이 교토산 대나무를 활용해 만든 전구 등 역사적인 유물도 전시되어 있어 교육적으로도 좋습니다. 공원에는 일본 전국에서 찾아볼 수 있는 백 종류 이상의 대나무가 한데 모여있습니다.

교토 다케노사토 온천 호텔 교토 에미넨스(京都竹の郷温泉 ホテル京都エミナース): 관광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리프레시

다케노사토 온천은 교토 안에서 몇 안 되는 천연 온천 중 한 곳입니다. 널찍한 실내 욕탕과 노천탕, 사우나, 자쿠지까지 다양한 종류의 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시설은 호텔 교토 에미넨스 내부에 있지만, 호텔에 숙박하지 않아도 따끈하게 몸을 데우며 하루의 피로를 날릴 수 있습니다.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지친 몸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완벽한 오아시스입니다.

한적한 니시쿄구에서 즐거운 시간을

교토는 인기 많은 관광지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차분하고 편안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라쿠사이 대나무 공원이나 지조인 같이 니시쿄구에 위치한 숨겨진 명소를 추천합니다. 대나무숲에서 정신을 맑고 개운하게 하고, 온천에 몸을 푹 담그며 교토 니시쿄구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본 기사의 정보와 사진에 대한 권리는 교토시 공식 여행 가이드에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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