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후쿠오카에서 꼭 가볼 만한 카레 맛집 Best3

요즘 일본은 카레 붐, 특히나 스파이스 카레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다양하고 맛있는 카레집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의 카레 맛과는 다른 일본의 카레. 후쿠오카 여행을 오시면 일본의 카레도 꼭 한번 드셔보세요. 후쿠오카의 카레 맛집 3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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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레(バークレー)

후쿠오카 카와바타 상점가 안에 점심시간이 되면 주변 직장인들이 모여드는 명물 카레집이 있는데, 그 곳이 바로 '바쿠레(バークレー)'입니다. 
가게 이름인 'バークレー(바쿠레)'는 Berkeley의 일본어 발음입니다. 음식점 이름으로는 좀 어울리지 않는 듯하기 때문에 손님들 사이에서는 함바구+카레(ハンバーグ+カレー=バークレー)의 준말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입니다.
이 인기 카레집은 정말 점심시간에 가면 자리가 없습니다. 옛날 다방처럼 뭔가 레트로한 분위기에 차분한 음악이 흐르는 실내에는 카레가 아닌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해야할 것 같은 곳입니다. 어쨌거나 이곳은 카레집입니다. 바쿠레의 인기 메뉴는 가게 입구 간판에도, 메뉴판에도 적혀 있듯이 함바구 카레(ハンバーグカレー)입니다. 
함바구 카레를 주문하면 반찬도 하나 없이 덜렁 그릇 하나가 나옵니다. 그릇에는 밥에 카레를 붓고 그 위에 큼지막한 햄버거 스테이크 한 덩어리를 올린 모양새입니다. 심플하기 그지없는 이 카레가 인기 만점인 바쿠레의 명물 함바구 카레입니다. 

소뼈와 야채 등을 6시간 이상 끓인 퐁드보(fond de veau)를 베이스로 만든 진한 갈색의 카레에는 다진 고기도 살짝 들어가 있습니다. 카레는 단맛과 신맛이 적고 약간 매운 맛인데, 먹을 때는 카레의 풍미 때문에 잘 모르지만 먹을수록 뒷맛이 살짝 맵습니다.
함바구는 다진고기와 함께 당근, 양파, 파 등이 들어가 있는데 엄청 부드러운 맛이 별미입니다. 육즙과 함께 너무나도 부드럽게 씹혀서 입안에서 녹는 듯한 맛이 일품입니다.

가람(GARAM)

2012년 10월, 와타나베도리 안쪽 좁은 골목에 혜성같이 등장해서 후쿠오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인기 카레 전문점입니다. 
영업시간 30분 전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곳으로 내부는 카운터석 6개밖에 없는 자그마한 곳입니다. 나무로 만든 카운터석 주위에는 인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장식물과 인테리어로 이곳이 카레 전문점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 집의 인기메뉴는 바로 '키마카레(キーマカレー)'. 키마카레는 다진 고기를 넣은 카레를 말하는데, 가람의 키마카레는 다진 고기에 다양한 향신료를 첨가하여 매운맛, 알싸함에 고기 육즙의 고소함까지 함께 맛볼 수 있는 카레입니다. 키마카레는 밥과 따로 나오며 토핑으로 입안의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삶은 계란도 얹어서 줍니다. 키마카레를 먹을 때 추가 토핑으로 어니언 아차르(オニオンアチャール)를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차르는 인도의 절임 음식인데, 가람의 아차르는 양파로 만든 것으로, 매콤하게 버무린 양념 맛과 아삭한 양파의 식감이 카레의 맛을 더욱더 배가시킵니다.
또한, 가람의 대표 메뉴인 가람 카레(ガラムカレー)는 매운맛의 치킨 카레입니다. 부드러운 맛의 닭고기에 진하고 자극적인 향신료의 맛과 풍미가 입맛을 당기는 카레입니다. 가람 카레는 인도풍 매쉬포테이토(インド風マッシュポテト)와 함께 나오는데, 삶은 계란과 마찬가지로 먹다가 매운맛에 지칠 수 있는 입안을 중화시켜주면서 끝까지 카레를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가람의 카레는 1~5까지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주문이 가능합니다. 카레를 먹고 난 뒤에는 가람에서 직접 만든 인도 요구르트인 '라씨(ラッシー)' 한 잔을 마시면 깔끔한 마무리가 됩니다.

스파이스(Spice)

나카스 레이센공원(冷泉公園) 근처에 있는 카레 전문점인 스파이스(Spice)입니다.
음식점 전체에 건담 인테리어가 독특합니다. 벽에는 건담 관련 포스터가 있고, 오픈 키친 위에는 다양한 건담 피규어와 프라모델들이 있는 것을 봐서 사장님이 건담 매니아인 듯합니다.
스파이스의 카레는 사프란을 넣은 노란색 밥과 얇게 채 썬 양배추, 진한 맛의 카레 루가 기본적으로 나오고 토핑에 따라 다양한 카레 메뉴가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카레는 하루 15명 한정 메뉴인 “와카토리 니코미 카레(若鶏煮込みカレー)”와 13명 한정 메뉴인 '테즈쿠리 함바구 카레(ハンバーグカレー)'입니다. 
와카토리 니코미 카레는 6시간 동안 푹 조려 뼈과 살이 쉽게 분리되고 부드러운 맛이 최고인 닭고기가 토핑으로 나옵니다. 테즈쿠리 함바구 카레는 일본 국내산 소고기를 100% 사용하여 200g의 넉넉한 양의 함바구가 올려져 나옵니다.
평일 한정으로 매일매일 새로운 카레가 제공되는 히가와리 카레(日替わりカレー)는 60명 한정으로 다른 카레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카레를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락쿄(らっきょう)와 후쿠진즈케(福神漬け)도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좀 더 매운맛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서 매운 스파이스 가루도 함께 준비되어 있습니다.

후쿠오카 여행 오시면, 한국의 카레와는 다른 일본의 카레를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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