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 명물 음식】사가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이것?

규슈 서쪽에 위치한 사가현(佐賀県)은 멋진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맛있는 명물 음식으로 여행의 즐거움이 있는 곳입니다. 자, 여러분! 사가에서 사가만의 명물 음식을 한번 드셔보세요.

사가

음식

시시리안 라이스 (シシリアンライス)

사가규와 각종 사가 야채로 만든 사가의 명물 음식 '시시리안 라이스(シシリアンライス)'는 1977년 사가 시내의 한 다방에서 탄생했다고 하는데, 사가 사람들만이 먹던 음식이 브랜드화되어 사가의 명물 음식이 되었습니다.

사가규는 사가현의 브랜드 소고기로 그 품질은 일본 내에서도 최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유명한 사가규를 달콤한 소스에 양념하고, 사가산 쌀로 만든 밥에 사가산 야채로 만든 샐러드를 풍성히 담은 뒤 반숙 계란을 올린 뒤 마지막으로 마요네즈를 뿌려주면 완성되는 음식이 바로 시시리안 라이스입니다. 반숙 계란과 사가규, 샐러드, 밥을 함께 먹는 것이 시시리안 라이스의 먹는 방법인데, 맛도 좋지만 건강식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몸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시시리안 라이스라는 이름의 유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초창기 시시리안 라이스는 소고기인 사가규가 아니라, 사가시에 인접해 있는 해안에서 나는 해산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가시의 해안이 시칠리아의 해변과 이미지가 비슷하다고 하여 '시칠리아 라이스'였던 것이 '시시리안 라이스'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나가사키에 '토루코 라이스'라는 명물 음식이 있습니다. 토루코는 '터키'를 뜻하는데, 사가는 나가사키에 인접해 있는 도시이고, 터키 옆에는 시리아가 있습니다. 그래서, 나가사키는 토루코 라이스, 사가는 시리아 라이스라는 공식으로 본래 '시리아 라이스'라고 불렸던 것이 '시시리안 라이스'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두 가지 다 재미난 설입니다만, 유래에 상관없이 시시리안 라이스는 사가의 명물 음식임에 틀림없습니다.

온센유도후 (温泉湯どうふ)

미인 온천으로 유명한 사가현의 우레시노 온천의 명물 음식은 바로 '온센유도후(温泉湯どうふ)'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온천 두부'라고 할 수 있는데, 우레시노 온천의 온천수를 사용하여 만든 두부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베에 담겨 나오는 온센유도후는 온천의 알칼리 성분과 두부의 단백질이 만나 부드러운 두부 요리가 완성되는 것으로 특히 아침식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전해진 두부 제조법에 사가 우레시노에서 100% 우레시노산 콩을 사용하고, 우레시노의 온천수를 이용하여 우레시노만의 두부 요리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위장에 좋은 온천수와 영양 만점의 두부가 만났으니 건강식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온센유도후 전문점도 있지만, 우레시노의 료칸에서는 아침식사로 꼭 나오는 음식입니다. 아침식사로 나오는 온센유도후는 처음에는 단순히 물에 담긴 두부인 것 같으나, 점점 끓일수록 맑은 물이 우윳빛으로 변하면서 두유가 되고 두부는 더욱 부드럽고 담백해져서 속도 편안한 음식이 됩니다. 참고로, 우레시노에서는 매년 11월 3일에는 가을 축제로 '온천 두부 축제(湯どうふフェスタ)'가 열립니다.

마루보로 (丸ぼうろ)

사가의 명물 과자를 손꼽으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가 사람들이 첫마디로 말하는 것이 바로 마루보로(丸ぼうろ)입니다. 마루보로는 약 450여 년 전 포르투갈 선원들의 보존식이었으나, 일본에 온 서양 선교자들의 선교활동과 함께 전해진 난반가시(南蛮菓子, 서양과자)의 일종입니다.

초기의 마루보로는 현재의 마루보로 보다 작고 딱딱한 쿠키의 일종이었다고 합니다. 현재의 달 모양같이 폭신한 마루보로의 모습을 갖춘 것은 바로 사가 '기타지마(北島)'에서 만든 마루보로가 정착된 결과입니다. 즉, 현재의 마루보로는 1696년에 창업한 기타지마에서 300여 년 전에 만든 것입니다.

마루보로는 사가산 밀가루, 계란, 설탕을 주재료로 만든 과자로, 겉모습과 질감은 쿠키와 케이크의 중간쯤 됩니다. 한입 베어 물면 약간 딱딱한 스펀지의 식감이면서 적당한 단맛의 평범한 과자 같으나, 마루보로의 진가는 우유를 만났을 때 발휘됩니다. 마루보로를 우유에 찍어 먹으면, 마루보로의 질감이 훨씬 폭신해지면서 단맛이 증가해 더욱 맛있습니다.

요부코 이카 (呼子いか)

사가현의 가장 북쪽에 있는 마을인 요부코(呼子)는 항구 마을이자 명물 음식인 이카 이키즈쿠리(いか活き造り, 오징어 회)를 맛보러 연간 9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몰려드는 '오징어 마을'이기도 합니다.

사가현의 북쪽에 위치한 대한 해협(일본명 현해탄)은 쓰시마 해류(対馬海流)가 흐르기 때문에 난류성 오징어가 많이 잡히는데, 특히 요부코(呼子) 지역에서는 이 오징어들이 많이 어획되며 그로 인해 이카 이키즈쿠리(いか活き造り, 오징어 회)가 탄생한 곳으로 일본 전국적으로 유명합니다. 

이카 이키즈쿠리를 먹고 남은 부위는 텐푸라(튀김)나 시오야키(塩焼き, 소금구이)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요부코의 오징어는 투명한 외형의 아름다움과 함께 두툼한 육질, 쫄깃한 식감과 단맛으로 한번 먹으면 그 맛을 잊을 수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요부코를 찾아옵니다.

요부코의 음식점들에서는 주로 켄사키이카(剣先イカ, 요부코에서는 야리이카(ヤリイカ)라고 부름)를 제공하지만, 계절 및 시기에 따라서는 아오리이카(あおりいか, 요부코에서는 미즈이카(みずイカ)라고 부름)나 코이카(甲いか)가 나올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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