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자유여행】역사가 깊은 오사카의 파워 스폿을 돌아보자!

상인의 거리 오사카. 언뜻 보면, 별로 신같은 존재에 흥미가 없는 것 같지만, 실은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 많은 오사카. 사실 오사카에는 역사 깊은 신사나 절이 많이 있고 신사나 절을 오사카 사람들은 친근하게 '○○상'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깊은 신앙심을 지켜온 오사카의 신사와 절은 이른바 오사카의 파워 스폿. 이번 기사에서는 오사카의 파워 스폿을 소개해 드릴게요.

오사카

음식

<오사카를 대표하는 신사>

시텐노지 (四天王寺, 사천왕사)

신라 통일 이전인 593년에 창건. 오사카라는 지명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던 아주 역사가 깊은 절입니다. 일본 최초의 본격적인 불교 사찰 가운데 하나. 역사 교과서에도 빠지지 않는 고대 왕족 쇼토쿠태자에서 유래된 절이기도 하며, 쇼토쿠태자 신앙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당과 5층탑이 유명하구요. 가람의 배치는 건립 당시 중국과 한국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하네요. 사원 주변에는 호리코시 신사와 오에 신사 등 토지 지킴이를 모신 7개의 신사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근방의 큰 터미널인 덴노지 지명의 유래이기도 합니다. 액운을 쫓거나 역병퇴치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미요시 타이샤 (住吉大社, 스미욧상)

211년 창건으로 전해지는 굉장히 역사 깊은 신사. 일본 각지에 있는 스미요시 신사의 총본산이기도 한 신사입니다. 오사카 사람들이 연초에 신사나 절을 방문하는 첫 참배 장소로도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미코시(가마)가 근처의 야마토가와를 건너는 여름축제인 '스미요시 축제'로도 유명합니다. 지금은 육지로 변했습니다만, 일찌기 신사 옆까지 바다가 있었고 신사에도 바다의 신이 모셔져 있습니다. 입구에는 건너는 것만으로 액운을 물리치는 효염이 있다는 다리 ‘소리바시’, 소원이 이루어지는 지를 점치는 돌 ‘오모카루이시’ 등이 있습니다. 신사 안에는 각 상업단체가 올린 상야등이 줄지어 걸려 있습니다. ‘오미쿠지’는 한국어와 영어등 외국어 버전도 있습니다. 또한 일본 전통 혼례의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해상 교통과 금전운, 사업번창, 다산에 효험이 있는 신사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마미야 에비스 신사 (今宮戎神社, 에벳상)


593년 시텐노지가 건립되었을 때 서쪽을 지키기 위해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신사입니다. 이곳 또한 옛날에는 신사 근처까지 바닷가였고 수산시장이 서게 되면서 시장의 수호신으로 사업번창의 신을 모셨다는 설이 있습니다. 현재는 오사카 일대의 사업번창의 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매년 1월 10일 전후 3일간 진행되는 '도오카 에비스(十日戎)'는 굉장히 유명한 행사로 3일동안 100만명이나 찾을 정도! 도오카 에비스에서는 1년간 장식했던 조릿대를 봉납하고, 새로운 조릿대를 구입하여 새해 사업 번창을 기원합니다."장사가 번창하고 사사(笹)를 가져오라"는 말도 유명합니다. 경내에는 독특한 구호가 흘러 일반적인 일본의 신사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신사뿐만 아니라 신사 주변에도 조릿대를 파는 가판대 상점이 장사진을 이룹니다. 또한 매년 젊은 여성들이 선발되어 ‘후쿠무스메(복을 가져다주는 여성)’로서 도오카 에비스 이벤트에 참가하여 조릿대에 각종 장식들을 달아줍니다. 도톤보리에 있는 유명한 다리 ‘에비스바시’의 이름은 이마미야 에비스 신사로 향하는 길에 놓인 다리라는 것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오사카 텐만구 (大阪天満宮, 덴마의 덴진상)

650년 지금의 오사카의 일대의 지반으로 천도했을 때, 도읍의 서북방을 지키기 위해 창건된 신사. 현재는 오사카 여름 3대 축제 중 하나인 ‘덴진마츠리’가 행해지는 신사로 유명합니다. 신사에 들렀다고 전해지는 헤이안 시대의 귀족 ‘스가와라 미치자네’가 모셔져 있습니다. 학업성취 · 합격기원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져 중, 고, 대학 입시를 앞둔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덴진마츠리(天神祭)와 수험 시즌이 되면 경내는 참배객으로 넘쳐납니다. 신사 본전은 에도시대 말기에 지어진 것으로 신사 옆에 있는 덴진바시스지 상가는 일본에서 길이 가장 긴 상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덴진바시, 덴마바시, 덴마 역 등 신사 관계의 지명도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신사 입구에 있는 ‘라쿠고’ 공연장인 ‘덴마덴진 한죠테이'도 유명합니다.

이쿠타마 신사 (生国魂神社, 이쿠타마상)

2700년전에 창건된 전설의 신사. 710에 편찬된 역사서 '일본서기'에도 이 신사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이전에는 현재의 오사카성 위치에 있었지만,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 현재의 장소로 이전. 신전은 이전 당시의 아즈치 모모야마 시대의 전통을 잇는 형식입니다. 천황의 궁중행사와도 연관이 있는 신사로 오사카를 대표하는 신사 중 하나임에 틀림없습니다. 이곳의 여름축제도 오사카 여름 3대 축제 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신사 내에 죠루리(전통적인 인형극) 신사와 야쓰쿠리미오야(건축) 신사, 스미요시 신사와 덴만구, 이나리 신사 등 작은 신사가 많이 있어 한 번에 많은 신사를 참배할 수 있습니다. 모셔져 있는 신은 여성의 신으로 일본 열도의 수호신. 연애 성취와 좋은 인연 맺기, 인연을 끊는데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한 번쯤 가봐야 할 신사나 절>

노천신사 (露天神社, 오하츠 덴진)

에도시대의 유명한 죠루리(인형극) ‘소네자키 신쥬우’의 무대가 된 신사. 본래의 이름보다 ‘오하츠 덴진’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오하츠’는 ‘소네자키 신쥬우’에 등장하는 히로인의 이름입니다. 옛날의 신쥬우(동반자살)에서 시작하여 현재 연애의 신사가 되었습니다. 850년 문헌에 나올 정도로 굉장히 역사가 오래된 신사. 오사카 덴만구와 마찬가지로 ‘스가와라 미치자네’가 들렀다고 하며, 그를 기리고 있습니다. 원래 학문성취나 합격기원에 효험이 있어 수험 시즌에 붐빕니다. 우메다에서 신사까지는 하츠덴진거리라는 이름의 번화가가 이어져 있습니다. 우메다 등 키타의 번화가를 사자와 북이 행진하는 여름 축제도 유명합니다.

난바 야사카 신사(難波八阪神社)

커다란 사자 머리 그대로인 건물이 SNS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신사. 난바에 가까운 신사로 1070년경에 이미 존재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사에 모셔져 있는 기온고즈대왕. 고즈대왕은 고대에 조선에서 건너온 도래인의 신앙에서 유래됐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잉어, 도미 등 다양한 부적이 있는 것도 특징. 여름 축제에는 미코시가 도톤보리강을 건너는 행사가 이루어집니다. 액운 막이, 사업번창, 인연맺이, 부부원만, 순산과 금운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젠도 쇼만인 (愛染堂勝鬘院, 아이젠상)

영화 ‘아이젠 카츠라’와 여름축제의 아이젠 마츠리로 유명한 사원. 본래 시텐노지의 일부인 이곳은 593년 시텐노지에 맞춰 쇼토쿠태자에 의해 건립되었고 사찰 이름의 유래는 금당에 놓인 본존 아이젠명왕입니다. 의류관련자, 연예인, 수험생이 많이 방문합니다. 또 금당 뒤쪽에 있는 다보탑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 재건된 것. 오사카에서 유일하게 400년 전 모모야마 시대부터 남아있는 건물입니다. 연애 성취와 좋은 인연 맺기, 장사 번영에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그 외 오절이나 신사>

●기타미도, 미나미미도: 미도스지 거리의 유래가 된 사원

●난바 신사: 센바 지역의 상인들이 찾는 신사. 오사카시 보존수 1호인 녹나무가 있습니다.

●오에 신사: 경내에 흔히 있는 사자 대신 호랑이 석상이 있어, 한신 타이거스 팬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신사.

●호오코쿠 신사: 오사카성에 위치하여,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모시는 신사.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동상이 있음.

●아베노세이메이 신사: 헤이안 시대의 기도사로 영화나 소설로도 유명한 아베노 세이메이가 태어났다고 전해지는 신사.

●다카쓰노미야: 헤이안 시대에 건립. 고지대에 있어 옛부터 전망이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료 신사: 원래 마을의 신을 모시는 신사. 오사카의 ‘라쿠고’에 연고가 깊은 장소.

●사무하라 신사: 무상무병, 연명장수의 신으로 알려진 신사.

●이카스리 신사: 과거 세쯔국의 제일 궁으로 격식 높은 신사. 주택과 여행, 순산의 신.

●산코 신사: 사나다산에 위치해 있으며 오사카성과 연결되는 비밀의 터널이 있다고 전해지는 신사.

●다마즈쿠리 이나리 신사: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아들인 도요토미 히데요리에 의해 재건. 오사카성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신사.

●호리코시 신사: 오사카 겨울의 진과 여름 진(에도시대의 전쟁)의 무대. 일생 일대의 소원을 들어주는 신사

어떠셨나요? 오사카의 파워 스폿. 비록 신사에 대한 신앙이 없고 기도하지 않아도 방문하는 것만으로 효험을 받으실지도 모르겠네요. 한국의 사찰과 비교해보며 그 차이를 발견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신사와 사원을 돌아보면서 고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힘을 한번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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