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전통 국수! '오키나와 소바'에 대하여

오키나와의 전통 음식이자 대표 명물 음식인 '오키나와 소바'. 오키나와 소바의 뿌리는 일본 라멘과 함께 하며, 역시나 중국의 면요리가 넘어와서 정착된 것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일반 서민의 음식으로 보급되어 많이들 먹고 있었지만, 실제로 오키나와 최초의 오키나와 소바집은 1902년에 오픈한 "시나소바야(支那そば屋)"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나소바, 추카소바는 모두 일본 "라멘"의 옛 이름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오키나와 소바에 대한 소개 뿐만 아니라 오키나와 소바와 함께 즐기는 음식 및 기타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오키나와

음식

오키나와 소바 (沖縄そば)

오키나와에서 "스바" 또는 "소바"라고 하면, 모두 오키나와 소바를 말하는 것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오키나와 소바는 돈코츠(돼지뼈) 육수와 가츠오부시(가다랭이포) 국물로 맛을 내는데, 여기에 밀가루 100% 면을 넣고 부타(돼지고기), 오키나와 카마보코(어묵), 네기(파) 토핑을 얹어져 내줍니다.
얹어지는 토핑에 따라 오키나와 소바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하는데, 삼겹살이 올라가면 "산마이니쿠 소바", 뼈가 붙은 돼지갈비가 올라가면 "소키 소바"라고 합니다. 물론 토핑을 한 종류가 아닌 여러 종류를 함께 올려서 내놓기도 하는데, 삼겹살과 뼈가 붙은 돼지갈비를 함께 올린 "산마이 소키 소바"도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먹을 수 있는 대표 음식 중에 테비치(족발)가 있는데, 원래 족발은 일본에서 "돈소쿠"라고 하지만, 오키나와에서는 "테비치"라고 부릅니다. 이 테비치를 소바에 올려서 "테비치 소바"를 내놓는 집도 있습니다.

또한, 오키나와 소바는 오키나와 지역에 따라 그 만의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하는데, 슈리성 근처에서 파는 소바인 "슈리 소바"를 필두로 나하 소바, 이토만 소바, 얀바루 소바, 다이토 소바, 쿠메지마 소바, 요나바루 소바 등 다양한 지역 소바가 있습니다.

오키나와 소바를 처음 접하게 되면 넉넉히 나오는 토핑에 놀라게 되는데, 그 맛을 보면 부드럽고 간이 잘 배인 맛에 또 한번 놀라게 됩니다.

오키나와 소바에 올라가는 대부분의 부타는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데, 오키나와 돼지인 "아구"를 사용한 것은 탱탱한 육질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오키나와 소바의 면은 100% 밀가루로 만듭니다.

오키나와 소바에 들어가는 면도 각 집에 따라 다양한 면을 사용하는데, 꼬불꼬불한 면을 사용하는 집도 있으며, 넙적한 면을 사용하는 집도 있습니다.

면삶기는 다소 덜 삶아서 내놓는 집이 많기 때문에 돼지고기와 국물 맛은 좋아하실 분들이 많지만, 이 면삶기 때문에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원래 오키나와 소바는 "소바"라는 말을 붙일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일본에서 "소바"라고 하면 최소 메밀 함유량이 30%는 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동안 오키나와 소바의 명칭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결국 1976년 오키나와에서 "오키나와 소바"의 명칭에 대한 신고를 하였고, 1978년 10월17일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오키나와 소바"를 특수 명칭으로 등록 허가해주었습니다. 이후 1997년 오키나와 생면협동조합이 10월17일을 "오키나와 소바의 날"로 제정하였습니다.

쥬시 (ジューシー)

오키나와 소바집에 가면 오키나와 소바와 함께 사이드 메뉴로 많이들 먹는 음식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쥬시"입니다.

쥬시는 쌀과 함께 야채, 고기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지은 밥을 말하는데, 각 오키나와 소바집 마다 특색있는 쥬시를 내놓기 때문에, 오키나와 소바와 함께 쥬시를 같이 먹어보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코레구스 (コーレーグス)

코레구스는 토가라시(唐辛子, 고추)를 의미하는 오키나와 방언으로서, 시마토가라시(島とうがらし)를 아와모리(泡盛, 오키나와 소주)에 담근 오키나와의 매운 조미료를 말합니다.

토가라시는 18세기 사츠마번(현재 가고시마)을 통해 오키나와에 전해졌는데, 코레구스의 어원이 된 고려후추(高麗胡椒, 실제로는 고려 고추를 말함)도 이때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키나와 소바집에는 코레구스가 모두 준비되어 있는데, 오키나와 소바를 먹다가 중간에 맛의 변화를 줘서 매콤하게 먹고 싶을 때 뿌려서 먹으면 좋습니다.

우메시 (うめーし)

오키나와 소바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오키나와의 전통 젓가락을 “우메시”라고 합니다. 우메시는 노란색 부분과 붉은 색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 색상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습니다.

류큐 왕조때 붉은 색은 “태양”, 노란 색은 “달”을 나타냈다는 설, 옛날에는 음식이 닿는 부분은 살균 효과가 있는 “강황”의 노란색으로 착색하고, 손잡이 부분은 미끄럼 방지 효과로 붉은 색 “옻칠”을 했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메시는 현재 생산이 중단되어서 앞으로 우메시를 오키나와 소바집에서 볼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키나와 지역 전체적으로 오키나와 소바집이 분포되어 있지만, 특히 모토부쵸(本部町)는 가츠오 마을(カツオの町)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츠오(カツオ, 가다랑어)가 유명하여 가츠오 국물을 사용한 오키나와 소바집이 약 80여개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모토부 이즈미(伊豆味)에서 토구치(渡久地)에 이르는 현도 84호선(県道84号線) 구간에는 약 20여개의 유명 오키나와 소바집들이 모여 있어서 “소바 카이도(そば街道)”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어떠셨나요? 이상으로 오키나와 소바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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