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여행】꼭 가야하는 나고야 맛집 BEST 3

일본을 대표하는 대도시 중 하나인 나고야. 나고야 또한 먹방 여행으로 너무나도 좋은 곳입니다. 나고야에 가면 꼭 가볼 만한, 아니 꼭 가야하는 나고야 맛집 3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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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바톤 (矢場とん)

나고야 명물 미소카츠로 유명한 "야바톤(矢場とん)"은 1947년에 오픈하여 아이치현 뿐만 아니라 도쿄, 오사카 등에 2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야바톤 전체 본점이라고 할 수 있는 "야바톤 야바쵸혼텐(矢場とん 矢場町本店)"입니다. 5층짜리 건물 전체가 야바톤의 점포로서 1층은 카운터석과 함께 야바톤의 상품 및 나고야여행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야바톤 미소카츠의 역사는 손님의 우연한 해프닝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초기 야타이(포장마차)로 시작한 야바톤은 당시 야타이의 손님이 쿠시카츠를 도테나베(どて鍋)의 타레에 푹 담궈서 먹는 것을 보고, 그것에 착안하여 오리지널 미소 다레(みそだれ ; 된장 소스)를 만들고, 미소다테를 돈까스에 적용하여 "야바노 돈까스(矢場のとんかつ)"를 창업한 것이 그 시작입니다. 그 이후 "야바노 돈까스"의 성공으로 나고야 지역에 미소카츠가 전파되게 되었습니다.
도테나베(どて鍋)는 모츠니코미(내장 조림)를 말하는데, 당시 나고야에서는 미소(된장)로 맛을 낸 모츠니코미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야바톤에서 사용하는 돼지고기는 큐슈 남부지역의 엄선된 돼지 생고기이며, 특별 메뉴로 가고시마의 흑돼지를 사용한 돈까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야바톤의 미소 다레(みそだれ)는 1년반 정도 숙성시킨 천연양조 미소를 사용하여 매일매일 그날 사용될 양만큼만 만들고 있습니다. 빵가루는 부드러움과 바삭함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2종류의 빵가루를 혼합하며, 튀김유는 식물성 사라다유와 라드를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돈까스 전문점이지만 매장은 상당히 깔끔하고 세련되어 있습니다.
돼지고기 안심으로 만든 쿠시카츠인 히레 쿠시카츠(ひれ串かつ)는 직원이 직접 미소다레(みそだれ)를 히레 쿠시카츠 위에 뿌려줍니다.
야바톤의 쿠시카츠는 야바톤 창업 시기부터 스테디셀러 인기 메뉴로서, 앞에서 설명하였듯이 미소까스의 원조는 바로 이 쿠시카츠입니다. 돈까스와는 다른 튀김 옷을 사용해서 식감이 다르기 때문에 돈까스와 비교해서 그 차이를 느끼며 먹어보면 더 즐겁습니다.
달군 텟판 위에 캬베츠를 깔고 그 위에 갓 튀긴 로스(ロース ; 등심) 돈까스를 올린 텟판 돈까스(鉄板とんかつ)도 직원이 와서 직접 미소 다레를 부워줍니다.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냄새가 올라와서 식욕을 자극하는 텟판 돈까스입니다.
일반 로스(등심) 돈까스의 2배 되는 양인 와라지 돈까스(わらじとんかつ)는 한쪽은 미소 다레, 한쪽은 돈까스 소소가 뿌려져 나옵니다. 한꺼번에 2종류 맛의 돈까스를 맛볼 수 있고 양도 넉넉한 와라지 돈까스입니다.

콘파루 오스본점 (コンパル 大須本店)

 "콘파루 오스본점(コンパル 大須本店)"은, 약 1200여개 점포가 모여 나고야를 대표하는 대형 상점가인 오스쇼텐가이(大須商店街 ; 오스상점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나고야를 대표하는 노포 킷사텐(喫茶店 ; 옛다방, 카페)입니다.
콘파루는 1947년에 오픈하여 나고야 시내에 9개의 점포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콘파루의 본점은 오스상점가 내에 있는 콘파루 오스본점입니다. 창업 이후부터 나고야의 독자적인 킷사텐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노포 킷사텐입니다.
일반적인 일본의 킷사텐보다는 큰 9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규모이지만, 테이블, 의자, 그리고 인테리어 등의 실내 분위기는 확실히 클래식합니다. 
이 곳을 방문해야 할 이유는 바로 "에비후라이산도(エビフライサンド)"를 먹기 위해서입니다. 
나고야의 명물 음식을 "나고야 메시(名古屋めし)"라고 하며, 미소카츠, 히츠마부시, 테바사키, 미소니코미우동, 안카케 스파게티, 키시멘 등이 있는데, 이 에비 후라이 산도(エビフライサンド ; 새우 튀김 샌드)도 킷사텐, 카페 문화가 발달한 나고야의 명물 음식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콘파루가 오픈 초기부터 에비후라이산도를 판매한 것은 아닙니다.
1947년에 오픈했지만 에비후라이산도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으로서, 미군 기지에서 근무하던 요리사를 영입해서 1960년부터 에비후라이산도를 비롯하여 약 25여개 종류의 샌드위치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나고야에서 타마고 사라다(玉子サラダ)를 처음 선보인 곳도 바로 콘파루입니다. 
새우 껍질 벗기기부터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하며, 샌드위치용 빵도 별도 사이즈로 매일 직접 구워내고 있습니다. 
콘파루의 에비후라이산도는 에비후라이 3개 뿐만 아니라 타마고야키(계란말이), 양배추를 토스트 빵 사이에 함께 넣고, 타르타르 소스와 돈까스 소스의 더블 소스를 뿌려서 만듭니다. 
토스트 빵의 바삭함, 양배추의 아삭함, 새우의 단맛, 튀김옷과 어우러진 소스의 밸런스, 그리고 타마고야키의 폭신함과 단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에비후라이산도입니다.

텐무스 센쥬 (天むす千寿)

나고야 오스(大須)에 있는 텐무스 전문점 "텐무스 센쥬(天むす千寿)"는 나고야의 명물음식들을 칭하는 "나고야 메시" 중 하나인 "텐무스"의 원조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원조집은 나고야에 있는 텐무스 센쥬가 아니라, 미에현(三重県) 츠시(津市)에 있는 "메이부츠 텐무스노 센쥬(めいふつ天むすの千寿)"이며, 이곳은 그 미에의 츠(津)에 있는 원조 본점의 분점(暖簾分け)으로서 1980년에 오픈하였습니다.
실제로 나고야 메시로 알려진 음식들 중에서는 상당수의 음식이 나고야가 아닌 "미에현(三重県)"이 원조인 것이 많습니다.
텐무스(天むす)는 텐푸라가 들어간 오무스비(튀김이 들어간 주먹밥)를 말하는 것으로 텐무스 센쥬의 텐무스에는 에비텐(새우튀김)이 들어갑니다.
실내는 7~8명 정도 밖에 앉을 수 없어서 먹고 가는 사람 보다는 테이크아웃으로 가지고 가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1인분을 주문하면 텐무스 5개가 나오고, 캬라부키(伽羅蕗 ; 머위 줄기 조림)가 반찬처럼 함께 나옵니다. 
텐무스는 1959년 원래 텐푸라집을 운영하던 미에현 츠의 센쥬에서 고안한 음식입니다. 미에현 츠시의 "메이부츠 텐무스노 센쥬(めいふつ天むすの千寿)"의 초대 여사장님이 남편의 건강과 영양을 위해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식당의 마카나이처럼 먹던 것이 손님들에게 알려져서 정식 메뉴로 등극하였다고 합니다.
갓 튀긴 에비텐(새우튀김)을 밥 안에 넣고 김으로 감싼 텐무스는 기본적으로 염도가 낮은 편이라서 조금 싱겁다고 생각하면 캬라부키(머위대 간장 조림)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텐무스 안에는 콘유(コーン油 ; 옥수수기름)에 튀겨서 만든 에비텐(새우튀김)이 2개가 들어가 있으며, 탱탱한 에비텐의 새우 속살이 매력적입니다. 갓 튀긴 에비텐을 바로 따뜻하게 텐무스로 먹는 것도 맛있고, 조금 식은 것도 충분히 고소함을 느끼며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음식점 내에서 먹을 수 있는 시간은 점심시간 딱 2시간 뿐이지만, 물론 아침부터 테이크아웃 할 수 있기에 대부분은 테이크아웃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스텝들이 정신없이 포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고야에서 꼭 가볼 만한 맛집 3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나고야 여행 오시면 맛있는 먹방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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