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 자유여행】 사가현으로 떠나는 미슐랭 가이드 맛집 여행

일본 내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규슈의 사가현이지만, 미슐랭 가이드에 있어서는 이례적으로 2번의 특별판이 발간되었습니다. 미슐랭 가이드 후쿠오카, 사가 2014 특별판, 그리고 미슐랭 가이드 후쿠오카-사가, 나가사키 2019 특별판이 나와서 해외의 사람들에게는 신선한 충격과 함께 사가현의 맛을 알릴 수 있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가현을 여행하시게 되면 미슐랭 가이드 선정 음식점을 참고해서 미식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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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쿠타(つく田)

츠쿠다는 내부에 카운터석 7개 밖에 없는 작은 스시집이지만, 점주인 마츠오 유지(松尾雄二)씨는 긴자의 유명 스시집인 키요타(きよ田)에서 수행한 후 1993년 가라쓰에 스시집을 오픈하였고, 2014년에 발간된 '미슐랭 가이드 후쿠오카·사가 특별판'에 이어 2019년 미슐랭 가이드에서도 별 2개를 연속으로 받은 가라쓰를 대표하는 유명 스시집입니다.

가라쓰를 중심으로 홋카이도뿐만 아니라 일본 각지의 질 좋은 해산물을 준비하여 츠쿠다만의 비법으로 재료의 맛을 이끌어내고, 적초(赤酢)와 소금 만으로 단맛을 억제한 샤리(しゃり ; 초밥에 사용되는 밥)의 맛을 낸 에도마에 스시(江戸前寿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독특하게도 참치는 제공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도쿄의 스시집에서 제공하는 마구로 이상의 물건을 내놓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탄력넘치는 식감의 아라(あら ; 다금바리), 홋카이도의 고급 연어인 토키시라즈(トキシラズ), 담백한 사와라(さわら ; 삼치), 아게닌니쿠(튀긴 마늘)를 넣은 가츠오(カツオ ; 가다랑어), 고소한 꽁치 3장을 겹쳐서 내주는 아부리 산마(あぶり秋刀魚 ; 꽁치),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스르륵 녹는 호타테(ホタテ), 가라쓰를 대표하는 우니인 아카우니(붉은 성게)로 말은 아카우니 마끼(あかうに巻き) 등이 차례대로 제공됩니다.

대부분의 스시는 히노키 카운터에 직접 제공되지만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나고는 그릇에 담겨나왔는데, 츠쿠타에서 사용하는 그릇은 모두 명인 나카자토 타카시(中里隆) 선생이 만든 가라쓰 야키(唐津焼)입니다.

아메겐(飴源)

1838년에 창업한 가라쓰의 노포 음식점으로, 다마시마카와(玉島川)에서 잡은 민물고기 및 야채를 중심으로 한 요리를 도예가 13대 나카자토 타로에몬(中里太郎右衛門)의 가라쓰 야키(唐津焼)와 아리타 야키(有田焼)에 담아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음식점의 이름은 초대 겐키치(源吉)씨가 카와우오(川魚 ; 민물고기)와 미즈아메(水飴 ; 물엿)를 취급하던 것에서 유래되어 아메겐(飴源)이라고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봄에는 시라우오(白魚 ; 뱅어), 여름에는 아유(鮎 ; 은어)와 야마메(ヤマメ ; 산천어), 가을과 겨울은 츠가니(つがに ; 참게) 등의 사계절 명품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오랜 명성의 식재료를 잘 살린 민물 요리 음식점으로, 2014년에 발간된 '미슐랭 가이드 후쿠오카·사가 특별판'에서 별 2개, 2019년 '미슐랭 가이드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특별판'에서는 별 1개를 받았습니다.

제철 민물고기들과 함께 제공되는 신선한 야채의 맛도 좋으며, 식재료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주는 아메겐 만의 소스도 요리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게 해줍니다. 무엇보다도 가을에 제공되는 츠가니(つがに ; 참게)는 츠가니스가타니(ツガニの姿煮), 츠가니고항(カニ飯), 츠가니지루(カニ汁) 등으로 맛볼 수 있는데, 작은 크기에 응축되어 있는 고소한 살의 맛이 별미로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도시대 때부터 이어져 온 음식의 전통, 그리고 나오는 플레이팅의 아름다운 모습은 눈까지 호강시켜줍니다.

타케야(竹屋)

에도 시대에 칼 연마(日本刀研磨) 및 칠공(漆工)집으로 창업하였으나, 메이지 시대의 폐도령(廃刀令)을 계기로 우나기야(うなぎ屋)로 업종을 변경하여 현재까지 이르고 있는 노포 음식점입니다. 

2014년에 발간된 '미슐랭 가이드 후쿠오카·사가 특별판', 그리고 2019년 '미슐랭 가이드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특별판'에서 2번 연속 빕그루망에 선정되었습니다.

1923년에 축조된 목조 3층 건물은 1층은 테이블석, 2층은 다다미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사가 느껴지는 옛 정취의 건물은 1998년에 가라쓰시의 유형문화재로 등록되었습니다.

가고시마산 장어를 사용하고 밥은 가라쓰의 계단식 논에서 수확한 코시히카리 쌀을 사용하여 짓고 있습니다. 메뉴는 크게 돈부리(丼 ; 덮밥)와 테이쇼쿠(定食 ; 정식)로 나뉘는데, 돈부리는 밥 위에 우나기 카바야키(うなぎ蒲焼き ; 양념 장어구이)가 올려지고 타레(タレ ; 양념소스)가 뿌려져 나오며, 테이쇼쿠는 우나기 카바야키와 밥이 따로 나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차분히 정성껏 우나기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에 살짝 단맛이 도는 타레가 잘 어울립니다.

규슈 사갸현의 가라쓰시는 작은 시이지만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맛있는 음식도 가득하고 거리의 풍경은 옛 일본의 모습도 간직하고 있어서 낭만적인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사가 여행을 추천합니다.

규슈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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