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키토리 안내 백서: 일본 야키토리 먹는 법과 맛집 소개!

야키토리는 한 입 크기의 닭고기를 대나무 꼬치에 끼워 숯불에 구운 맛있는 요리입니다. 이 재미있고 맛있는 닭꼬치는 일본의 인기 간식이기도 합니다. 살짝 출출하거나 간식을 먹고 싶을 때, 여러 편의점에서 저렴하게 다양한 종류의 야키토리를 사 먹을 수 있습니다. 이자카야라 불리는 일본 술집에서도 맛볼 수 있고, 더 좋은 음식점을 찾고 계시다면 점포마다 특색 있는 메뉴를 소개하는 야키토리 전문점도 있습니다. 야키토리 재료는 간단하지만, 요리사의 기술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야키토리와 야키토리의 먹는 방법, 그리고 일본 최고의 야키토리 음식점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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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토리의 종류

야키토리는 닭의 거의 모든 부위를 재료로 사용합니다. 이는 야키토리를 먹을 때, 대중적인 부위에서부터 희귀 부위까지 모든 부위를 먹어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대중적인 것부터 독특한 부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야키토리를 소개합니다!

모모(허벅지살)

모모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야키토리 부위 중 하나입니다. 대다수의 입맛을 충족할 수 있는 육즙이 풍부하고 잘 알려진 맛입니다. 편의점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부위로, 풍부한 육즙이 달콤한 소스와 소금의 짭짤한 맛도 잘 흡수하여 정말 맛있는 닭꼬치를 만들어냅니다. 너무 딱딱하거나 부드럽지 않게 딱 완벽히 구워져 야키토리를 처음 접하는 분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츠쿠네(닭고기 완자)

츠쿠네는 다진 닭고기에 각종 향신료와 다진 야채를 넣어 만든 완자로, 이 역시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식당에 따라 조리법이 다른데, 일반적으로는 파와 차조기(일본식 깻잎, 일본어로 시소라고 칭함)를 사용합니다. 공처럼 둥근 모양이 아닌 기다란 타원형으로 만들기도 하고 주로 달콤한 소스와 함께 먹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날달걀의 노른자에 찍어 먹기도 합니다. '날달걀 노른자'라고 하면 생소할 수도 있는데, 일본에서는 엄격한 농업 및 식품 가공 정책을 시행하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시도해 보세요!

네기마/토리네기(대파를 곁들인 닭고기)

고기도 맛있지만 역시 채소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야키토리에는 허벅지살이나 가슴살과 함께 파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맛 좋은 고기와 부드러운 파는 흥미로우면서도 부드러운 조화를 이루는데, 놀라울 정도로 말도 잘 어울립니다.

가와(닭 껍질)

가와(皮)는 껍질이라는 뜻으로 오직 닭 껍질만 사용한 꼬치입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꽤 맛있습니다. 야키토리는 다양한 식감을 즐기는 재미가 있는데, 이 꼬치가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삭바삭한 식감과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앞에서 소개한 부드러운 부위들과는 대조를 이룹니다.

레바(닭의 간)

좀 더 특이한 부위로는 닭의 간이 있습니다! 처음 먹어보면 닭고기인 줄 모를 정도로 육질이 좋습니다. 크림처럼 입에서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질감입니다. 색다른 것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한번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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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기모/기모(닭 모래주머니)

닭 근위(닭똥집)는 다른 부드러운 부위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쫀득하고 독특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키토리로 요리할 때 흙 맛이나 곡물 맛이 약간 날 수 있습니다. 닭 모래주머니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조금 낯설 수 있지만, 동남아시아, 멕시코, 아프리카 그리고 유럽 일부 지역에서 흔히 사용되는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쉽게 접할 수 있는 야키토리를 소개했는데,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종류의 야키토리가 있습니다. 만약 고기를 못 드신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방울토마토, 아스파라거스, 표고버섯, 파 등의 맛있는 채식 야키토리 메뉴도 있습니다.

매너 & 에티켓

젓가락을 사용할 것인가, 꼬치 그대로 먹을 것인가

일본에서 식사할 때는 젓가락을 사용하지만, 야키토리는 꼬치째 바로 들고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고기가 한 입 크기로 잘려 있어 따로 도구가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요리사에 따라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취향에 따라 젓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면 그것도 상관없습니다. 고기를 나눠 먹기 위해 젓가락을 사용해 꼬치에서 고기를 덜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은 야키토리 본연의 맛을 느껴보기

앞서 언급했듯이, 야키토리는 소금이나 달콤한 소스의 양념장을 사용해 만드는데, 많은 관광객이 이 사실을 모르고 간장에 찍어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야키토리 본래의 맛이 없어지고, 공들여 만든 요리의 모양도 망가집니다. 요리를 준비한 요리사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겠지요. 이를 피하기 위해 양념을 첨가하기 전에 야키토리 본래의 맛을 먼저 음미해 보세요. 

야키토리를 위해 만들어진 다양한 조미료가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 이미 준비되어 있는 양념이 있고, 주문할 때 말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어떤 양념을 어느 부위에 발라야 하는지 정해진 규칙이 없으니, 개인의 취향에 따라 즐기면 됩니다. 일반적인 조미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시치미 토가라시: 일본식 향신료 7가지를 혼합한 것  
  • 산초: 산초 후추로 만든 매운 향신료
  • 와사비: 간 일본 고추냉이
  • 유즈코쇼: 유자, 후추 및 소금으로 만든 양념
  • 우메보시 양념: 매실로 만들어 매우 신맛이 나는 양념

다 쓴 꼬치 버리기

모든 야키토리 식당에는 꼬치를 넣는 용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용기는 버리기 쉽도록 보통 테이블 위에 놓여 있습니다. 야키토리를 다 먹은 후에는 꼬치를 접시 위에 두지 않고, 전용 용기에 버리는 것이 일반적인 에티켓입니다.

일본 최고의 야키토리 레스토랑

일본의 유명 음식점 검색 엔진인 '타베로그'가 선정한 일본 최고의 야키토리 레스토랑 3곳을 소개합니다.

1. 도리시키

도쿄에 있는 야키토리 식당으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한 도리시키는 미슐랭 스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엄청난 인기로 예약은 필수인데, 최장 2개월 전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이곳에서는 오직 '오마카세' 세트 메뉴만 가능한데, 이는 '셰프에게 맡긴다'라는 뜻입니다.

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야키토리의 거장 이케가와 요시테루씨가 특별히 선호하거나 싫어하는 것이 있는지 물어보고, 이에 따라 코스를 조정합니다. 이 식당에서는 특출난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후쿠시마산 '다테도리'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균형이 잘 잡혀 있고, 특별한 서비스로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케가와 요시테루 셰프가 자신의 요리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점이 다른 경쟁 식당들과는 차별되는 부분입니다.

참고로, 차별의 논란은 있지만 일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고객에게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메뉴에 덜 익힌 고기나 내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위험성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웹사이트가 없어서 예약은 전화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기가 대단하기 때문에 연결이 어려울 수 있으니, 여유를 두고 미리 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리바테

인기순위 2위를 차지한 가게는 가나가와현에 위치한 '리바테'로, 이곳 역시 1~2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합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에 오픈한 이 식당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야키토리 식당 중 하나입니다.

3대 오너 셰프인 도모쓰구 사카키바라씨가 오마카세 코스를 준비합니다. 손님이 접시를 비우거나 시간이 적당히 지나면 한두 개의 꼬치를 제공합니다. 사카키바라 셰프는 은행과 닭 육수가 들어간 통피망, 표고버섯, 피클 등의 작은 야채 플래터도 함께 제공합니다.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사카키바라 셰프가 정성껏 만든 야키토리 요리는 큰 인상을 남깁니다. 푸짐한 고기의 양에 각 부위에 따른 양념도 잘 어울립니다. 레스토랑 위치가 도심에서는 약간 멀지만, 많은 손님들은 찾아갈 가치가 있다고 말합니다.

식당에 직접 전화해야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3. 도리사와 22

3위를 차지한 인기 야키토리점은 도쿄에 위치한 도리사와 22입니다(도쿄의 도리사와 CA10AL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이 식당은 좌석이 8석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리사와 22는 프리미엄 오야마와 아와오 브랜드 닭고기를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식당의 차별점은 디너 데이트 콘셉트가 있다는 것입니다. 식당의 배치는 미니멀하지만, 세련된 바가 있어 '특별한 밤'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맥주, 소주, 사케, 와인 등 다양한 주종이 준비되어 있어, 야키토리와 함께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오마카세 코스가 있습니다. 물론 꼭 데이트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혼자 야키토리를 즐겨도 되고, 친구들과 함께 가도 좋습니다! 놀라운 야키토리 맛에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식당에 직접 전화해야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앞서 소개한 식당의 예약이 이미 마감됐다고 하더라도, 일본 전역에는 훌륭한 야키토리 식당이 수없이 많습니다. 느낌대로 들어가 보세요.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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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인기 있는 야키토리의 종류, 야키토리 식당에서의 에티켓, 일본 최고 야키토리 맛집에 대한 가이드였습니다. 도움이 되었나요? 일본에 방문하게 되면 이 맛있는 요리를 꼭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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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ff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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