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마음껏 만끽하자! 후쿠시마현의 겨울철 한정 액티비티

도호쿠 지방에 있는 후쿠시마현은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백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반다이 고원, 오제 국립공원 등 풍부한 자연을 가지고 있는 후쿠시마현은 스노 액티비티의 메카로, 도심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후쿠시마현에서는 자연의 겨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팻 바이크, 설판 체험, 스노모빌, 스노슈잉, 바나나 보트 등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흥미롭고 다양한 액티비티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눈을 좋아하시고, 일본의 겨울 스포츠를 체험해 보고 싶으시다면 이번 기사를 꼭 확인하신 후에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이번에는 후쿠시마현의 겨울철 한정 액티비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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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는 어떤 곳인가요?

특징

일본 도후쿠 지방 최남부에 위치한 후쿠시마현은 일본에서 세 번째로 넓은 현입니다. 현의 남북으로 뻗어있는 산맥이 나카도리, 아이즈, 하마도리의 3개 지역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이 3개 지역은 지형적인 차이 외에 기후, 경제, 문화, 방언, 풍토 등도 각각 다릅니다. 관광지로는 이나와시로 호와 반다이 고원, 오우치주쿠, 쓰루가 성 등이 있는 아이즈 지역이 유명합니다.

또한, 온난 기후 지역에 속해 있어 평균 기온은 대략 -4℃~35℃이고, 강우량은 비교적 많은 편으로 여름에 집중되어 내립니다. 지역마다 기후도 다른데, 아이즈는 일본해 측 기후로 산맥 지대에서 눈이 많이 내리는 반면, 바다에 접해 있는 하마도리는 태평양 측 기후의 특색을 가지며 연중 온화한 기후입니다. 또한 나카도리는 그 중간에 위치하여 두 가지 기후의 특색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후쿠시마의 겨울

후쿠시마의 겨울은 보통 12월경부터 3월 중순까지 계속되며 1월이 가장 기온이 낮지만, 홋카이도나 도호쿠 지방의 이와테현 등과 비교하면 그렇게까지 춥지는 않습니다.

아이즈 지역은 현 내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리고, 지역에 따라서는 시즌 중에 1m 이상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습니다. 겨울에 후쿠시마 여행을 간다면 설경을 보고 싶었던 분들에겐 아이즈가 이상적인 지역입니다.

후쿠시마에서는 겨울 이벤트와 눈 축제도 열립니다. 예년 2월 둘째 주말에 개최되는 '오우치주쿠 눈축제'는 초가지붕의 옛 역참 마을에 늘어선 눈 등롱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 인기 눈축제입니다. 2월 초에 개최되는 '아이즈 그림 양초 축제'는 쓰루가 성과 오야쿠엔, 그리고 와카마쓰 시내가 아이즈와카마쓰의 명산 그림 양초의 불빛으로 아름답게 라이트 업 되는 축제입니다. 후쿠시마현에서는 일본의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이러한 축제가 각지에서 개최됩니다. 

겨울의 후쿠시마를 여행할 때는 반드시 따뜻한 코트, 스웨터, 흡습 발열 소재 이너, 머플러, 장갑, 모자, 핫팩 등 추위를 막을 수 있는 방한용품을 챙겨야 합니다. 또한, 눈 위를 걷는 일이 많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방수 장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후쿠시마로 가는 방법

해외에서: 현재 해외로부터의 후쿠시마 공항 직항은 운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센다이 국제공항 또는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전철, 신칸센 또는 렌터카로 후쿠시마까지 이동합니다.

도쿄에서: 도쿄에서 후쿠시마역까지 신칸센으로 약 1시간 20분이 걸리고, 그 후에 각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또는 아사쿠사에서 도부 철도 리버티를 타면 아이즈타지마역까지 약 3시간 반이 걸리고, 아이즈 철도로 환승하여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현의 겨울철 한정 액티비티

눈 위를 달리는 자전거 '팻 바이크'

팻 바이크는 산악 지역이나 적설 지대에서 사용하는 자전거의 일종입니다. 특히 한랭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타이어가 굵고 표면에 깊은 커팅이 들어가 있으며 지면에 닿는 면적이 넓어서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도 안심하고 액티비티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팻 바이크를 처음 체험하는 사람은 눈길이나 복잡한 난코스에서도 달릴 수 있다는 것에 놀라고, 이내 팻 바이크에 빠져들고 말 것입니다.

팻 바이크로 눈 위를 달리며 후쿠시마의 설경을 만끽해 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팻 바이크는 아다타라산 기슭에 있는 누마지리 스키장 옆의 액티비티 거점 'cafe & activity nowhere'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자연에 둘러싸인 후쿠시마의 겨울 풍경을 감상하면서 시설 내 코스에서 안전하게 주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팻 바이크는 타이어가 굵고 자전거의 크기 자체도 크며, 일반 자전거에 비해 매우 무겁기 때문에 초등학생 이상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근처에는 아다타라산 기슭과 반다이산 사이에 위치한 누마지리 온천이 있습니다. 하얗고 부드러운 촉감의 온천 수질은 산성도가 높은 유황천으로, 예로부터 지역민들에게 신체 기능이 건강해지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많은 탕치객들이 찾았던 명탕입니다. 겨울 액티비티 후에 여기 들르는 것을 꼭 잊지 마세요.

'설상의 서핑'에서 자유자재의 활주 체험

설상의 서핑(일본어명: 설판)은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겨울 스포츠입니다. 외형은 스노보드와 매우 비슷하지만, 다리를 고정하지 않고 그냥 설판 위에 서서 균형을 유지하며 활주합니다. 설판은 나무로 되어 있고, 균형을 맞추거나 진행 방향을 바꾸기 쉽도록 끈이 달려 있습니다.

이 스포츠의 매력은 자유성입니다. 온몸이 떠 있는 듯한 느낌으로 눈 위를 미끄러져 내려가는데, 스노보드에 익숙한 분에게도 설상의 서핑은 정말 새롭고 독특한 체험이 될 것입니다. 초보자용과 상급자용으로 레벨에 따라 활주 코스가 나누어져 있어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설상의 서핑'을 즐기신 후에는 가까운 곳에 있는 나카노사와·누마지리 온천에서 몸을 따뜻하게 녹이며 릴랙스해봅시다. 나카노사와·누마지리 온천은 약 380년 전 분로쿠(文禄) 시대에 발견되었습니다. 원천은 아다타라산의 분화구 근처나 계곡에서 솟아오르는 '누마지리 모토유'입니다. 단일 원천으로서는 일본 제일을 용출량을 자랑합니다. 

질주감과 상쾌함을 만끽하는 '스노모빌' 체험

더욱더 흥미진진한 체험을 원하시나요? 그럼 후쿠시마에서 스노모빌 체험을 해 보세요! 스릴 넘치는 질주감을 느끼고 싶은 분에게 아주 적합한 액티비티입니다. 조작 방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도 안심하고 참가할 수 있습니다. 

CHANNEL JOURNEY가 운영하는 스노모빌 체험 투어는 쓰치유 온천 인근의 와시쿠라야마에서 개최되고 있어서, 스노모빌이 주는 훌륭한 상쾌감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반다이아즈마 국립공원 정상에 가까운 1230m 높이까지 올라가면 수빙의 경치를 감상하며 겨울의 추위와 혹독함을 느껴보세요. 와시쿠라 온천 근처여서 오랜 시간 야외 활동을 즐긴 후에 온천에 몸을 담그며 릴랙스할 수 있습니다. 숙박 가능한 방도 있기 때문에 액티비티를 마음껏 즐긴 후에 지친 몸을 달랠 수 있습니다.

눈 때문에 옷이 젖을 수 있으니 스노웨어나 빨리 건조되는 따뜻한 옷을 준비해 주세요. 직접 옷을 준비해도 좋고, 현지에서 한 벌 1000엔에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한 사람당 1대이지만, 1대에 2명까지 탑승이 가능합니다. 6세 이하의 어린이도 참가할 수 있는데 안전을 위해 성인과 동승해야 합니다.

Klook.com

'스노트레킹' 투어로 설산을 감상하며 보내는 릴랙스타임!

스릴감과 속도감 있는 투어를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스노 트레킹과 같이 직접 스노슈를 신고 눈 내리는 대자연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투어를 선택해도 좋습니다. 설산과 숲속에서 진행되는 액티비티로 스노슈가 필요하고,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지팡이도 있으면 좋습니다. 스키나 스노보드 등 다른 액티비티에 비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어 비교적 부담도 적고 재미있는 액티비티입니다.

아다타라산은 1.700m 높이의 일본 100 명산 중 하나로 후쿠시마를 대표하는 명산입니다. 겨울이 되면 산기슭의 와시쿠라 지역에 눈이 쌓여, 즐거운 스노 액티비티에 이상적인 장소가 됩니다. 그중 하나로 스노슈를 신고 진행하는 스노 트레킹이 있습니다. 설비가 갖춰진 다른 스키장과는 달리, 이 지역은 아직 손이 닿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자연에 융합되는 멋진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투어에는 가이드가 따라나서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고, 또 루트 상의 아름다운 경관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 투어는 눈이 잘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 온 사람들에게 눈이 내리는 광경을 천천히 조망할 수 있고, 사방에 소복이 쌓인 차가운 눈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또, 트래킹은 릴랙스나 마음 건강을 개선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스노슈 외에도 투어에서는 익스트림 썰매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동력 없는 썰매를 타고, 자신의 몸을 써서 방향을 조절하고 울퉁불퉁한 지형을 피하며 언덕을 내려갑니다.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는 액티비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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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설상 바나나보트'

아이즈와카마쓰시에서 아이즈 철도로 약 20분, 아시노마키온센역 바로 옆에 있는 아시노마키 스노파크에서는 겨울이 되면 다양한 액티비티가 개최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설상 바나나보트'입니다. 바나나 모양의 튜브로 만든 보트에 한 번에 여러 명(최대 4명)이 탈 수 있어, 그룹이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보트에 타서 떨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잡고 있기만 하면 됩니다. 스노모빌로 보트를 끌어 눈 위를 빠른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누구나 겨울의 추위를 잊고 금방 즐기기 시작합니다. 어린 자녀도 떨어지지 않도록 성인이 보조해 주면 함께 참가할 수 있습니다.

떨어지지 않게 잡고 달리는 것이 불안하다면 스노 보트를 이용해 보세요(요금 등 체험 조건은 바나나 보트와 동일). 스노 보트는 타고 있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떨어질 염려가 없고,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신나는 액티비티에 참가한 후에는 가까운 곳에 있는 아시노마키 온천에 몸을 담그며 릴랙스하면서 몸을 녹일 수도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정말 이상적인 장소가 아닐까요?

눈의 집 '가마쿠라'에서 몸을 녹이다

가마쿠라는 아키타, 니가타와 같이 눈이 많이 쌓이는 북쪽 지방에서 유명한 눈으로 만드는 동굴입니다. 가마쿠라는 당초 가마쿠라 시대(1185~1333년) 연초의 보름달(1월 15일~1월 20일)이 떴을 때 풍년을 기원하며 물의 신을 기원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커다란 가마쿠라는 3~4명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보통 높이는 3m, 지름은 3.5m, 출입구는 1.3m × 폭 70cm 정도입니다.

겨울에 아시노마키 스노파크에 방문하면 눈으로 만들어진 가마쿠라를 볼 수 있고, 안에 들어가 볼 수도 있습니다. 가마쿠라에 들어가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진귀한 시간을 보내보면, 그곳에 계속 있고 싶어서 나갈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밖에서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흙으로 만든 소형 풍로에 떡을 구워 먹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후쿠시마에서 참가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스노 액티비티가 아닐까 합니다.

도호쿠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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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프로필

Nguyen
Nguyen Loan
도쿄 거주 베트남인. 약 2년간 일본에 거주 중이며, 앞으로도 일본에서 새로운 장소, 사람들을 알아가고 싶습니다. Tsunagu Japan에서는 자기 자신의 체험을 공유하여 사람들이 일본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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