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후쿠오카 돈코츠 라멘 맛집 BEST3

후쿠오카의 라멘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모든 분들이 같은 이름을 떠올릴 것 같습니다. 바로 "돈코츠 라멘"입니다. 돼지뼈를 푹 고아서 만든 뿌옇고 탁한 국물, 그리고 얇은 면발, 토핑으로 고기, 파 등이 올라가는 돈코츠 라멘. 그 구수하고 독특한 향기는 라멘집 근처만 가도 벌써부터 식욕을 높여줍니다. 한국에는 부산의 돼지국밥이 있지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후쿠오카의 돈코츠 라멘에 거부감이 적으신 것 같습니다. 후쿠오카 여행 오시면 꼭! 돈코츠 라멘을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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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 나가하마야 (元祖長浜屋)

1952년 창업한 간소 나가하마야는 후쿠오카에서 하카타 라멘과는 또 다른 맛의 돈코츠라멘을 선보이는 나가하마 라멘의 원조집입니다.

돈코츠 라멘의 특징 중 하나인 카에다마(替玉, 면사리 추가)의 발상지이기도 합니다. 만들어진 유래는, 주변 나가하마 선어시장의 바쁘고 배고픈 상인들을 위해서 새벽 장사가 시작되었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조금 덜 익힌 면인 “카타멘”과 함께 면 추가 메뉴인 “카에다마”가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친 노동자들에게는 따뜻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라멘이 정말 간절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간소 나가하마야의 메뉴는 오직 라멘 하나 뿐입니다. 식권발매기에서 식권을 뽑고 자리에 앉을 때 면의 삶기만 말하면 됩니다. 면 삶기는 나마(なま ; 생면), 바리카타(バリカタ ; 덜 익은 면), 카타(かた ; 조금 덜 익은 면, 고들고들한 정도), 후츠(ふつう ; 일반적인 익은 면), 야와(やわ ; 푹 익은 면) 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조금 덜 익힌 카타, 일반적인 면 삶기인 후츠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하카타 라멘의 진한 맛과는 달리 맑으면서도 깔끔한 맛의 돈코츠 라멘을 선보이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핑으로 올라가는 챠슈 또한 큼직하고 두꺼운 것이 아닌 잘게 찢은 챠슈를 올려줍니다.

취향에 맞게 맛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각 테이블에는 베니쇼가(紅生姜 ; 생강절임)와 쇼유(간장)가 준비되어 있는데, 느끼하다고 생각되면 베니쇼가를 추가해서, 좀 더 진한 맛을 원하면 주전자에 담긴 쇼유를 추가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카노렌(赤のれん)

후쿠오카 돈코츠 라멘의 양대 산맥인 “하카타 라멘”과 “나가하마 라멘” 중 하카타 라멘의 원조집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하카타 라멘은 1941년 오픈한 산마로(三馬路)와 1946년 오픈한 아카노렌(赤のれん)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진한 육수와 다소 넓은 면이 특징이며, 나가하마 라멘은 1955년 오픈한 간소나가하마라멘(元祖長浜屋)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하카타 라멘보다는 엷고 깔끔한 육수와 얇은 면이 특징입니다.

1946년 창업한 야타이 “아카노렌”의 초대 사장님이 전쟁 전 중국에서 맛본 십전소바(十銭そば)의 맛을 재현한 것이 하카타 라멘의 원조로 불리고 있습니다.

가게 입구 근처만 가도 진한 내음이 풍겨나오는 아카노렌은 약 80Kg의 돼지뼈가 형태를 잃을 때까지 장시간 동안 끓여서 만든 라멘 스프가 일품으로 흰색이 아닌 갈색의 진한 빛깔로 농후한 스프 맛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의 다른 라멘집 보다도 얇은 납작한 극세면(極細麺)를 사용하고 면에 스프 맛이 잘 배여 돈코츠 라멘의 진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기본 “라멘(ラーメン)”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토핑에 따라 챠슈 라멘, 완탕멘, 멘마 라멘, 김치 라멘, 모야시 라멘, 와카메 라멘, 키쿠라게 라멘 등의 다양한 라멘이 있어서 좋아하는 토핑 위주로 라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좀더 라멘을 즐기고 싶다면, 면 추가를 할 수 있는 “카에다마(替玉)”도 잊지 마세요.

이치란 본사 총본점 (一蘭 本社総本店)

후쿠오카에서 잇푸도(一風堂)와 함께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돈코츠 라멘 체인점으로, 일본과 해외에 80여 개의 분점이 있습니다. 나카스에 있는 본사총본점은 나카스의 이치란본사빌딩에 있으며, 1층은 야타이, 2층은 라멘집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여성도 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 맛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독서실 같은 개인 자리가 있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주문 방법은 테이블에 있는 용지에서 스프 맛의 진하기, 면 삶기 정도, 챠슈 및 파 유무, 매운 맛 양념의 양 등을 선택한 후 스탭에서 전달하면 됩니다. 한국어로 된 용지도 있으니 주문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돈코츠 라멘이지만 냄새가 심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서 돈코츠 라멘의 초심자도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그리고, 이치란 라멘은 라멘의 정중앙에 들어가는 고추가 가미된 붉은 “아카이타레(赤いたれ)”가 특징입니다. 다소 맵게 먹을 수 있어서 한국인 분들도 좋아하시는 맛입니다.

세련된 맛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서 후쿠오카 이외의 타지 일본인과 외국인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후쿠오카에서 가장 유명한 돈코츠 라멘집 3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몸과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맛있는 돈코츠 라멘을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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