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중 사고, 도난 사건, 병이 걸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반적인 트러블 대처법 정리

경우에 따라서는 여행을 즐기는 중에 트러블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일본을 여행하는 동안 사고나 도난, 혹은 질병 같은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를 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비상시에 이 기사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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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zymax/flickr

즐거운 여행 중이라 하더라도 사고나 도난 혹은 분실 같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고에 관해서는, 특히 렌터카를 빌려 이동하는 경우에는 표지판이나 교통 법규 등이 평소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낯선 운전 상황으로 인해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도난 사건이 적은 나라이지만, 물품을 도난당하거나 여권을 분실하는 등의 트러블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사고가 났을 때의 대처법을 정리하였습니다. 

1.사고가 발생했다! 

1-A. 가해자가 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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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t_hk/flickr

피해 배상이 발생하는 사고는 크게 물건의 손괴에 관련된 대물 사고와 사람의 부상과 관련된 대인사고로 나뉩니다. 물론 어떤 경우이든 인명이 제일 중요한 법입니다. 부상자나 파손된 차량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우선 안전한 위치로 이동하여 2차 피해를 막으셔야 합니다. 나중에 경찰에게 신고하는 경우에는 사고의 발생 시각과 사고 당시의 상황을 질문받게 되니, 사고가 언제 발생했는지와 상대방이 있었는지, 누가 사고를 일으켰는지, 어떤 상황이었는지 등을 정리하고 확인해 두셔야 합니다.

1-B. 구급차 및 경찰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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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가해자 측이 책임을 지고 구급차 및 경찰을 부르는 등의 사고 대응 행위를 취해야 합니다. 부상자가 있어서 구급차를 불러야 하는 경우에는 주저하지 말고 일본의 긴급 전화번호인 119로 연락해 구급차를 요청하십시오. 전화가 연결되면 우선 화재인지 응급 상황인지를 질문받게 되는데, 이때 응급 상황이라고 답하시면 됩니다. 그 뒤에 구급차의 목적지 주소 등을 질문받으면, 본인이 있는 위치를 답하셔야 합니다. 침착하고 천천히 대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와 같이 119 통보에 관한 영문 팸플릿도 있습니다.

:www.city.kitaibaraki.lg.jp

또한, 사고 피해자가 있는 경우에는 경찰에 꼭 신고해 주십시오. 언어의 제약 등으로 현장에서 합의하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반드시 경찰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십시오. 일본의 경찰 신고 번호는 110입니다. 경찰에게 사고가 발생했음을 신고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통해 사고를 정리하십시오. 110으로 신고해야 할지 판단이 잘 안되는 경우에는 상담 및 문의가 가능한 #9110이라는 연락처를 통해 우선 상담하십시오. 

일본어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의 경우, 전화로 대화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긴급 통화가 필요한 경우에는 공중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1-C. 보험회사로 연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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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sunari(康就) Nakamura(中村)/flickr

긴급 연락을 모두 마쳤으면, 다음으로 보험 회사에 연락을 하십시오. 보험사로부터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안내가 있으므로, 그에 따라 필요한 절차를 취하시면 됩니다. 국제전화는 010+국가번호+지역번호+전화번호로 연락하고,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 경우에는 010+국가번호+휴대전화 번호로 연락합니다. 지역번호 혹은 휴대전화의 전화번호가 0으로 시작하는 경우, 숫자 0을 제외하고 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국가번호 일람:www.countrycode.org

렌터카를 대여한 경우에는 대물 배상 보험과 대인 배상 보험이 세트로 묶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자국의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일본 여행에 앞서 여행자용 보험을 미리 가입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신용카드사에서 회원에게 제공하는 보험도 있습니다. 어떤 보험을 이용하든 사고가 났을 때 어디로 연락해야 할지를 미리 기록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1-D. 사고를 미리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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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ng-Ho Yuan/flickr

사고가 났을 때 주변에 전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SIM 프리 휴대전화에 일본 국내용의 SIM 카드를 계약해 두면, 일본에서도 전화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이 됩니다. 또한 1-C 항목에서 이미 설명했습니다만, 특히 렌터카를 운전하는 등 사고 가능성이 높은 행동을 할 경우에는 해외여행용 보험을 미리 가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카드사가 제공하는 보험의 경우 보험 금액이 적어서 충분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2.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가 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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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sunobu HIRAOKA/flickr

본인이 사고 피해자인 경우에도 기본적인 사고 처리 방법은 1번 항목에서 설명드린 절차와 유사합니다. 여유가 있다면 경찰과 구급차를 불러 사고 현장의 처리를 실시합니다. 사정을 설명하기 위해 사고가 발생한 시간과 교통 상황 등을 기록해 두는 동시에, 상대방의 신원과 연락처 등을 기록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후에 교섭 등에 반드시 필요한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사고 당시에 외상 등이 없더라도 나중에 편타성 손상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고, 사고 후유증이 있는지를 진단받으십시오. 사고 후유증이 있다고 진단받게 되면 배상액 등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해자 측이 사고 현장에서 바로 합의를 하려고 해도 곧바로 응하지 말고 반드시 보험회사를 통해 합의하기를 권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고 대응이 전문인 변호사와 상담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내기 때문입니다. 여행 중에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에 평소와 사정이 다르므로, 안이하게 상대방과 협상하는 것은 사태를 더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일본 여행 중에 물건을 도난당했다 / 분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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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치안이 좋은 곳이기 때문에 도난을 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만, 때로는 지갑을 소매치기당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귀중품을 분실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물건을 도난당하거나 분실할 경우, 분실 장소가 역이라면 역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시내에서라면 파출소(交番, 코반)에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한국의 파출소에 해당하는 코반에는 경찰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알파벳으로 KOBAN이라고 적혀 있으며, 역 앞 등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에 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코반에서 ‘도난 혹은 분실 신고서’를 기입한 뒤 제출합니다. 특히 여권을 잃어버린 경우에는 각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재발행을 신청할 때 이 신고서의 사본이 필요합니다. 여권 재발행에는 신고서 사본뿐 아니라 여권 사이즈의 사진이 필요하고, 자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방문해야만 하는 등 대단히 불편한 절차를 밟아야 하니, 여행 중에 분실하지 않도록 항상 신경을 기울여 주세요. 자국의 대사관, 영사관이 어디에 있는지 사전에 조사해 두고, 만일에 대비해 여권 사이즈의 사진을 미리 준비해 두면 안심이 됩니다. 

4. 일본 여행 중에 병에 걸렸다!

4-A. 병세가 심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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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egen/flickr

병세가 심할 경우에는 사고 대응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우선 구급차를 호출합니다. 산길 등 경우에 따라서는 구급차를 호출해도 도착까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한적한 장소로 갈 때에는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 주십시오.

 4-B. 병세가 가벼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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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omango2009/flickr

병세가 가볍다고 해도 병원에 가야겠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근처의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해 주세요. 병원에 도착하면 접수대에서 문진표를 받아 기입합니다. 외국어로 대응이 가능한 병원이 적으니, 가급적이면 일본어로 대화가 가능한 사람의 도움을 받기를 권합니다. 도쿄에서 영어로 대응이 가능한 병원 리스트도 있습니다. :expatsguide.jp

또한 병원에서는 꼭 보험 가입 여부를 질문합니다. 해외여행 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일본에서 병에 걸렸을 때 대응이 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여행 전에 보험에 관해 알아 두십시오.

4-C.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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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ashi Nakajima/flickr

일본 여행 중에 병에 걸리면 대처하기 어려운 데다, 모처럼 낸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여행 전에 컨디션이 나빠지지 않도록 유의해 주십시오. 평소와는 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약을 처방받는 일도 시간이 걸립니다. 두통약이나 해열제, 복통약 등 어느 정도 가벼운 병세에 대응할 수 있는 약을 지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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