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하면 카페 투어! 교토의 분위기 있는 카페들을 소개합니다.

교토만의 분위기. 그 예스럽고 멋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많은 외국인 여행자들이 꼭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로 꼽는 곳이 바로 교토입니다. 교토의 정취를 느끼면서 카페 여행은 어떠세요? 교토 여행하면 카페 투어도 인기입니다. 꼭 소개하고 싶은 교토의 카페들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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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모리(メメントモリ)

처음 소개해드리는 곳은 교토 헤이안진구(平安神宮 ; 헤이안신궁) 근처에 있는 카페 "메멘토 모리(メメントモリ)"입니다. 
"메멘토 모리"는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라틴어로 "자신이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잊지 말라"라는 뜻입니다. 결국 "지금을 즐기라"는 의미입니다.
실내는 카운터 4석, 테이블 8석 정도의 12명 정도 입점할 수 있는 자그마하고 차분한 공간입니다.
자리는 가급적 카운터석에 앉은 것이 좋습니다. 큰 창문을 통해서 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기도 합니다. 교토 헤이안진구 근처 수로길의 매력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식사 나오는 속도가 조금 느기 때문에 200엔 추가해서 드링크 세트도 같이 주문하고 미리 음료와 쿠키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음료와 함께 내주는 한 입 크기의 작은 사이즈 쿠키가 맛있습니다.
카페 메멘토 모리의 가장 인기 메뉴는 바로 그날 그날의 식재료와 반찬으로 준비되는 "오늘의 고항 플레이트(今日のごはんプレート)"입니다. 밥, 미소시루, 샐러드, 그리고 5~6종류의 반찬이 원 플레이트로 나오며, 하루에 20식만 제공되는 메뉴입니다.

여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음식 나오는 속도가 꽤 느립니다. 따라서, 미리 말씀드리지만 기다리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이나 차분하게 드시는 편이 아니면 지루하실 수 있습니다.
히지키(톳) 조림을 올린 밥과 함께 같이 나오는 반찬은 그날그날 달라집니다. 대체적으로 심심하게 버무린 야채 샐러드, 덴푸라, 오믈렛, 두부 등이 나옵니다. 전반적으로 반찬이 자극적이지 않고 다 맛있었는데, 특히 텐푸라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기토 카페(Kito Cafe)

다음으로 소개해드리는 곳은 교토 도시샤 대학 근처의 잇신쵸(一真町) 골목 안에 있는 카페인 "기토 카페(Kito Cafe)"입니다.
2010년에 오픈한 인기 카페로서, 정겨운 골목에서 직접 쓴 손글씨의 간판과 메뉴판을 확인하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한 단계 낮은 조도의 조명, 그리고 조용히 시간이 흐르는 공간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며, 대학교 근처의 카페라서 인기 있는 창가 자리에서 차분히 책을 보고 있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와 작은 갤러리를 표방하며, 공간이 주는 차분함이 좋은 카페입니다. 아이용 의자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엄마들에게도 좋은 곳입니다.
카운터 쪽의 쇼 케이스 안에는 직접 만든 오늘의 케이크, 타르트 등이 들어 있습니다. 케이크도 인기 있는 곳이니 식사도 하시고 후식도 함께 해결하시면 더욱더 좋습니다.

원 플레이트로 담겨 나오는 런치 메뉴들은 가격이 모두 1000엔 이하로 매우 합리적입니다.
아보카도 크림치즈 샌드위치는 아보카도와 크림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로서, 여성분들이 좋아하실만한 샌드위치이며 샐러드와 스프가 함께 나옵니다.
샐러드, 스프와 한 그릇에 담겨 나오는 타코라이스는 타바스코 소스도 함께 내줍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타코라이스는 야채도 듬뿍 나옵니다.
그릴 치킨 머스타드 크림 소스는 3가지 런치 메뉴 중에서 가장 풍성하게 야채가 담긴 원 플레이트 메뉴입니다. 닭고기도 맛있지만 머스타드 크림소스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런치 메뉴에는 드링크도 포함되어 있으며, 기토 카페의 런치 메뉴는 14:30까지 가능합니다.

코코치 카페(COCOCHI CAFE)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는 교토의 카페는 교토 지하철 마루타마치역(丸太町駅) 근처에 있는 카페 "코코치 카페(COCOCHI CAFE)"입니다.
2015년에 케이크 카페로 오픈한 뒤, 2017년 6월에 현재의 마루타마치역 근처로 이전하였습니다. 현지인 및 교토 여행자들에게 과일 타르트로 인기 있는 카페입니다.
실내는 카운터석과 테이블석 포함해서 9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자그마한 공간으로, 카페 한쪽의 "This is a bad place for a diet"라는 글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카운터석 옆에 적혀 있는 메뉴들을 보면 이해가 되는 문구입니다. 케이크, 타르트, 파르페, 프렌치토스트 등 다이어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메뉴들!

코코치 카페에서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복숭아 한 개를 통째로 사용한 "마루고토 모모 타르트(まるごと桃タルト)"입니다. 
봄에는 이치고 타르트(딸기 타르트), 여름에는 모모 타르트(복숭아 타르트)가 최고의 인기 메뉴입니다.
​복숭아의 윤기가 아주 좋고 달콤한 향이 계속 피어나는 복숭아 타르트는 안에는 커스타드 크림이 꽉 차여 있습니다. 분홍빛의 복숭아 안에 진한 노란색의 커스타드 크림이 가득한 모습이 먹음직스럽습니다. ​과즙 가득한 복숭아의 맛과 향기, 달콤한 커스타드 크림은 정말 입안을 행복하게 해줍니다.

오렌지 한개를 통째로 사용한 "마루고토 오렌지 쥬스(まるごとオレンジジュース)"는 눈과 수염까지 붙여놓아서 귀여운 모습이며, 딸기, 키위, 블루베리, 자몽 등이 올라간 과일 타르트도 나비 모양으로 만든 사과 장식이 포인트로 인기가 높습니다.
주스도 타르트도 여성 취향이라 현지인도 교토 여행자들도 메뉴가 나오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교토의 추천 카페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고즈넉하고 정취 있는 교토에서 카페 투어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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