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여행] 교토 커피 산책, 추천 Best 3

향긋한 커피 향기 좋아하시나요? 쓴맛, 단맛, 신맛이 공존하며 차분한 휴식을 주는 커피 맛을 좋아하시나요? 운치 있는 교토 여행 중에 커피는 어떠신가요? 교토에서 꼭 추천하고 싶은 커피집 3곳을 소개합니다.

tsunagu Japan 라이터 추천 관광 콘텐츠는 여기!

This post may contain affiliate links. If you buy through them, we may earn a commission at no additional cost to you.

커피 니조코야(珈琲 二条小屋)

첫번째 소개해 드리는 교토의 추천 커피집은 교토 나카교구 니조성에서 가까운 커피 전문점 "커피 니조코야(珈琲 二条小屋)"입니다.
2015년에 고민가(古民家)를 리노베이션 하여 오픈한 커피 니조코야는 세계문화유산인 니조성(二条城)의 남쪽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니조성(二条城)에서 도보 3분, 니조조마에역(二条城前駅)에서 도보 1분 거리입니다.
얼핏 허름하기 그지없지만 운치 있는 외관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입구 찾기에 살짝 당황할 수도 있고 앞에는 차와 자전거로 복잡할 때도 많은데, 분명 아래쪽 한구석에서 "Coffee 二条小屋"라는 글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부는 고민가를 개조한 6조(畳 ; 1조는 다다미 1개의 사이즈) 정도의 아담한 크기로서, 의자는 준비되어 있지 않고 모두 스탠딩, 즉 기본적으로 커피 스탠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고민가의 리노베이션 및 가구 배치는 모두 사장님 혼자 다하셨다고 합니다.
예전 고민가의 모습을 최대한 그대로 남겨 놓은 공간은 확실히 운치 있습니다. ㄱ자 카운터를 사이에 두고 손님들과의 거리감도 딱 알맞은 정도이며, 카운터 위 손님 눈앞에서 바로 커피를 드립해줍니다.
커피는 고베 하기하라커피(萩原珈琲)에서 스미비 바이센(炭火焙煎 ; 숯불 로스팅)한 커피콩을 사용하고 있으며 배전 정도에 따라서 선택이 가능하며, 커피 이외에 쥬스와 술, 그리고 간단한 음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배전 정도에 따라 7가지 커피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아담하고 작은 공간이며 커피 내음이 좋은 곳이니 시끄럽지 않게 가급적 조용히 커피를 음미해 주세요.

엘리펀트 팩토리 커피(ELEPHANT FACTORY COFFEE)

두번째로 소개해드리는 교토 추천 커피집은 교토 카와라마치(河原町 ; 가와라마치)의 작은 골목 안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 카페 "엘리펀트 팩토리 커피(ELEPHANT FACTORY COFFEE)"입니다.
2007년에 오픈한 이곳은 오후 1시부터 새벽 1시까지 독특한 영업시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커피집 이름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집인 "코끼리 공장의 해피엔드"에서 따온 것입니다.
위치한 건물 2층으로 올라가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소 좁고 기다란 실내가 나타나며, 카페 이름을 책 이름에서 따온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실내 공간 곳곳에도 책들이 놓여있습니다.

교토 출신인 오너가 옛날 킷사텐(喫茶店 ; 다방) 분위기로 커피 전문점 & 카페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는 생각이 담긴 곳으로 테이블과 의자는 모두 나무 소재, 건물 내부는 콘크리트조, 전체 조명 없이 부분 조명만으로 조성된 분위기는 왠지 시끄러운 소리를 내면 안될 것 같고, 각자 차분하게 시간과 커피를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도쿄 인테리어 잡화점에서 매니저로 근무했던 오너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합니다.
커피콩은 홋카이도의 토토(豆灯)에서 자가 배전한 것을 주 2회 받고 있습니다.
엘리펀트 팩토리 커피의 대표 커피인 자가 강배전 EF 커피(深煎り自家焙煎珈琲 EFコーヒー)는 초콜릿 코팅 과자가 함께 제공됩니다. 산미는 적고 묵직한 탄닌이 느껴지는 EF커피입니다.
번화하고 사람 많은 교토 카와라마치 거리에서 조용히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커피집입니다.

아라비카 교토 아라시야마(アラビカ京都 嵐山)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는 교토 추천 커피집은 교토의 인기 커피 전문점인 "아라비카 교토(アラビカ京都, % ARABICA Kyoto)"입니다.
%는 퍼센티지도 "응"도 아닌 "커피의 가지와 콩을 형상화"한 로고입니다.
교토에서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얻고 있는 아라비카 교토는 전세계 80여곳을 여행한 일본인 사업가 쇼지 카츠노리(東海林克範)씨가 운영하는 가게입니다.

홍콩에 본사를 둔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하는 수출입 회사 및 로스터즈로서 "%Arabica Coffee Roaster & Farm"를 설립, 운영하다가 2014년 세계 라떼 아트 챔피언인 야마구치 준이치(山口淳一)씨를 영입하여 2014년 9월에 일본에 첫 해외지점 "아라비카 교토 히가시야마(アラビカ 京都 東山)"를 오픈한 것이 그 시작입니다.

그 뒤로 2015년 7월에 아라비카 교토 아라시야마(アラビカ京都 嵐山), 2016년 3월에 아라비카 교토 후지이 다이마루(アラビカ京都 藤井大丸)를 차례로 오픈하였습니다. 실제로 아라비카의 본점 및 1호점은 홍콩입니다.
아라비카 이름 앞에 붙은 %때문에 "응 커피"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는 퍼센티지도 "응"도 아닌 "커피의 가지와 콩을 형상화"한 로고입니다.
아라비카는 점포에서 커피 원두도 판매하고 있지만, 역시 인기의 비결은 신선한 에스프레소와 고소한 우유의 절묘한 비율로 만들어내는 라떼입니다.

지금까지 교토의 추천 커피집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교토 여행 도중에 휴식과 함께 향기로운 커피 한잔 드셔보세요.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

기자 프로필

tsunagu
tsunagu korea
  • tsunagu Japan 라이터 추천 관광 콘텐츠는 여기!

레스토랑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