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정보가 가득! 일본다운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교토에서 방문해 보아야 할 벚꽃 명소 10선
일본을 대표하는 고도 교토에는 정취 넘치는 산책로와 신사, 불각이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봄이 되면 각처에서 벚꽃이 선명하게 물들어, 일본만에서만 볼 수 있는 정취 있는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어느 장소든 천천히 시간을 들여 벚꽃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봄에 교토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은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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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요미즈데라 절 [히가시야마구]
세계 유산으로도 지정된 기요미즈데라 절은 일본에서도 특히 손꼽히는 관광지 중 한 곳. 오토와야마 산에 펼쳐진 광대한 경내에 약 1,000그루의 소메이요시노 종과 야마자쿠라 종 등의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곳곳에서 일본이 자랑하는 건축미와 벚꽃의 경연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유명한 '기요미즈의 무대'와 밤 벚꽃. 절벽 위에 세워진 무대에서 내다보는 경치는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교토 시내가 한눈에 바라다보이며, 벚꽃 개화 시기에는 무대에의 조망이 한층 훌륭합니다. 또한, 야간 특별 개장 기간 중에는 조명이 쏘아 올려져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기요미즈데라 절에서 뿜어져 나오는 한줄기 푸른빛은 부처님의 자비심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마음이 정화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벚꽃 절정기】예년: 3월 하순~4월 상순
[봄철 야간 특별 개장] 2020년 3월 6일~15일 (특별 협찬 교토 히가시야마 하나토로), 3월 27일~4월 5일
개최 시간: 오후 6:00~오후 9:30 (오후 9:00 접수 종료)
요금: 성인 400엔, 초중생 200엔
2. 오카자키 소스이 수로 [사쿄구]
일본에서 최대의 면적을 자랑하는 비와코 호수로부터 물을 끌어 오는 수로가 바로 이 오카자키 소스이 수로입니다. 일본의 사적 중 한 곳으로 정해져 있으며, 봄에는 양측 기슭에 소메이요시노 종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명소로도 이름난 장소입니다. 역시 벚꽃의 명소로 유명한 '헤이안 신궁'도 가까이에 있으므로 벚꽃을 즐기기 위한 산책 코스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오카자키 벚꽃 회랑 라이트 업' 기간 중에 볼 수 있는 밤 풍경도 놓쳐서는 안 될 요소. 그리고 이 시기 한정의 짓코부네 뱃놀이도 꼭 체크해보세요. 편도 약 1.5km, 약 25분간의 뱃놀이를 즐기면서 느긋하게 벚꽃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벚꽃 절정기】예년: 3월 하순~4월 상순 (짓코부네: 3월 하순~5월 상순)
[오카자키 벚꽃 회랑 라이트 업] 2020년 3월 하순~4월 상순 (개최일 미정)
개최 시간: 오후 6:00경~오후 9:30
[짓코부네 뱃놀이] 2020년 3월 하순~5월 상순 예정
출항 장소: 난젠지 후나다마리 승선장(Google Map)
승선 요금: 성인 1,200엔, 초등학생 600엔, 3세 이상 300엔
3. 철학의 길 [사쿄구]
은각사와 다이몬지산 바로 옆에 있는 철학의 길은 일본 철학자 니시다 기타로가 거닐었던 수로변의 산책로입니다. 조용하고 운치 있는 약 2km의 길에 약 500그루의 소메이요시노 종 벚꽃이 피어납니다. 만개 시기에 머리 위로는 벚꽃 터널이 펼쳐지고, 길 아래 수면까지 연분홍색으로 물드는 압도적인 광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긴카쿠지미치(은각사 길)에서 냐쿠오지 길까지 이어지는 길가에는 카페 등도 곳곳에 있어, 벚꽃 산책의 휴식 포인트로도 추천합니다. 봄의 따스한 날씨와 벚꽃에 둘러싸여 여러 가지 생각에 잠기며 천천히 거닐어 보세요.
【벚꽃 절정기】예년: 4월 상순
4. 다이고지 절 [후시미구]
세계유산 다이고지 절은 기요미즈데라 절과 함께 인기 있는 꽃놀이 명소입니다. 첫 일본 통일을 이룬 도요토미 히데요시(1537년~1598년)가 기획했던 초호화 "다이고의 꽃놀이"가 있었던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다이고 산 전체가 다이고지 절의 경내로, 넓은 부지에 약 1,000그루의 벚나무를 심어 놓아 봄이 되면 아름답게 물듭니다. 먼저 총문부터 들어가 봅시다. 여기를 빠져 나가면 멋진 벚꽃 터널이 반겨줍니다. 사진은 주홍빛이 아름다운 '인왕문'과 벚꽃.
사진은 산보인에 있는 멋진 '야에 베니 시다레자쿠라'. 이 외에도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소메이요시노 종 벚나무인 '다이코 치요 시다레자쿠라' 등 벚꽃 명목을 많이 볼 수 있다는 점이 바로 이곳만의 자랑거리랍니다.
벤텐 연못에 비친 칸노도 건물과 벚나무. 벤텐 연못에는 주홍색 벤텐도도 있으므로 방문을 추천합니다. 또한, 일본의 국가 특별 사적·특별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는 '산보인 정원'은 앞서 말씀드린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개최한 '다이고의 꽃놀이'때에 그가 직접 기본 설계를 했다고 전해지며, 일본식 정서가 넘치는 명소이긴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매너를 지키면서 일본의 봄 풍경을 마음껏 만끽해 주세요.
【벚꽃 절정기】예년: 3월 하순~4월 상순
5. 기온 시라카와 [히가시야마구]
기온 시라카와는 조용한 시라카와 강물의 소리를 들으면서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로 유명합니다. 개화 기간 중에는 소메이요시노와 수양 벚나무, 야마자쿠라 등 약 40 그루가 피어나며, 결코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교토다운 정서가 넘치는 경치를 바라보며 꽃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벚꽃과 함께 즐기면 좋은 풍경은 돌바닥 길과 아담한 돌다리, 그리고 강을 따라 늘어서있는 고풍스러운 교토 전통 건물 마치야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정서가 가득합니다.
밤의 장막이 내린 강물을 배경으로 요리집에서 새어나오는 불빛을 받아 은은히 빛나는 밤 벚꽃, 그 아름다운 경관은 마치 옛날로 돌아간 듯 합니다. 매년 개화 기간에는 라이트 업 행사가 열렸지만, 2017년은 혼잡 등의 영향으로 진행되지 않으므로 주의를 바랍니다.기온 시조 역에서도 가깝고, 접근성도 좋기 때문에 가벼운 산책 겸 일본 정서를 만끽하면서 꽃놀이를 즐기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벚꽃 절정기】예년: 3월 하순~4월 상순
6. 마루야마 공원 [히가시야마구]
마루야마 공원은 교토 시 최초의 도시 공원으로 조성된 교토에서도 손꼽히는 벚꽃 명소입니다. 약 9만㎢의 광대한 원내에는 수양 벚나무, 소메이요시노, 야마자쿠라 등 약 700그루에 가까운 벚꽃이 심어져 있으며, 천천히 시간을 들여 꽃구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공원 중앙에 있는 수령 약 90년, 높이 약 12m를 자랑하는 '기온의 수양 벚나무'는 압권. 원래는 수령 약 200년의 유서 있는 훌륭한 나무가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1947년에 시들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초대의 씨앗으로부터 소중히 가꾸어져 나무를 계승하고 있는 이 명목은 그 우수한 모습을 현재까지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개화 기간은 라이트 업(일몰~자정까지)도 개최되어 매력 넘치는 모습에 모두 매료되고 맙니다.
광대하고 녹음이 우거진 공원 내에는 찻집과 고급 요리집 등의 가게가 몇 군데 있어 산책 중 휴식하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개화 시기에는 많은 포장마차가 들어서므로 술과 먹거리, 벚꽃을 모두 함께 만끽하고 싶은 욕심 있는 분께 추천하는 곳입니다.
【벚꽃 절정기】예년: 3월 하순~4월 상순
7. 헤이안 신궁 신엔 정원 [사쿄구]
헤이안 신궁은 헤이안 천도(헤이안 천도란 794년 헤이조쿄(나가오카쿄)에서 헤이안쿄(현재의 교토시 중앙부)로 천도한 것을 뜻함) 1,100년을 기념으로 만들어진 신궁입니다. 광대한 부지 내에는 신전을 감싸듯 동·중·서·남의 4개의 회유식 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의 담백한 아름다움이 한층 더해져, 정취 있는 일본 특유의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입장료가 필요하지만,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수양 벚나무는 대단히 인상적입니다. 문호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대표작 '사사메유키'에도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 신엔 정원의 벚나무. 문학에 흥미가 있는 분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볼 가치가 있는 절경입니다.
'헤이안 신궁 베니시다레 콘서트' 기간 중에는 라이트 업(오후 6:15~오후 9:00)이 개최되어 그야말로 환상적인 광경이 펼쳐집니다. 단, 개화 기간에는 매우 혼잡하므로 카메라 삼각대나 셀카봉 등의 사용은 NG. (그 외의 기간에는 입구에서 사용료를 납부할 것). 또한 울타리 안, 정원 내에서의 촬영도 마찬가지로 금지입니다. 매너를 지키면서 이 꿈같은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벚꽃 절정기】예년: 4월 상순~4월 중순
『헤이안 신궁 베니시다레 콘서트 (라이트 업)』2020년 4월 9일~4월 12일
개최 시간: 오후 6:15~오후 9:00 (최종 입장은 오후 8:30 우천시에도 진행됩니다)
『칸오차카이 観桜茶会』2020년 4월 1일~4월 14일
개최 시간: 오전 9:00~오후 4:00경
8. 지온인 [히가시야마구]
지온인에는 일본의 국보인 높이 24m, 폭 50m의 거대한 산몬 문이 있으며 봄에는 옆에서 자라는 훌륭한 소메이요시노 벚꽃이 어우러져 아름답습니다. 웅장한 산몬 문과 벚꽃이 자아내는 배경은 최고의 사진 촬영지. 여러분도 꼭 좋은 사진을 건져 보세요. 또 일본 삼대 종루 중 하나로 꼽히는 무게 약 70t의 대종루 등도 있는 등 볼거리도 많습니다.
삼몬 문 안으로 엿보이는 벚꽃과 '오토코자카 언덕'. 경내에는 약 250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덧없는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젠엔', '호조테이엔' 등의 정원이 있으므로 이곳에서의 꽃구경 또한 추천합니다. 비교적 관광객이 적기 때문에 천천히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벚꽃 절정기】예년: 3월 하순~4월 중순
9. 료안지 절 [사쿄구]
료안지에 있는 돌 정원은 돌과 흰 모래로만 구성되어 불필요한 것을 전부 배제한 세련된 가레산스이 정원입니다. 봄이면 담장 밖 붉은 수양 벚나무가 하얀 정원에 드리우며, 모노톤 마당이 진분홍 꽃들로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자아냅니다.
부지 내에 있는 '교요치' 연못 주변의 벚꽃도 잊지 마세요. 바람이 없는 날에는 수면에 벚꽃이 비쳐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결코 화려함은 없지만, 일본다운 한적한 세계를 만끽하고 싶은 분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벚꽃 절정기】예년: 3월 하순~4월 중순
10. 덴류지 절 [사쿄구]
세계 유산으로도 등재된 역사 깊은 덴류지 절의 정원은 벚꽃의 명소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경내에는 소메이요시노, 수양 벚나무, 야에자쿠라 등 약 200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특히 '다호덴'에 있는 커다란 수양 벚나무는 장관입니다
아라시야마와 가메야마를 바라볼 수 있는 일본식 정원에서는 일년 내내 계절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 이외에도 서향과 작약, 조팝나무 등의 꽃도 피어 교토다운 꽃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천장에 먹으로 그려진 '핫토(법당)'의 '운룡도'도 꼭 보시기 바랍니다. 그 박력에 압도될 것입니다.
【벚꽃 절정기】예년: 3월 하순~4월 중순
『핫토(법당)「운룡도」특별 공개』: '봄철 특별 참배' 2020년 3월 1일~5월 31일, '여름철 특별 참배' 2020년 8월 8일~8월 16일, '가을철 특별 참배' 2020년 9월 12일~12월 6일과 [아라시야마 하나토로] 기간 (※2020년 10월28일~30일 참배 휴관. 또는 행사 등을 이유로 휴관하는 경우 있음)
공개 시간: 오전 9:00~오후 5:00 (※10월 21일~3월 20일은 ~오후 4:00)
교토는 거리 전체가 일본의 역사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 낡은 마치야 건물과 사원, 그리고 새롭게 지어진 건물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조화를 보입니다. 교토의 봄을 즐기기 위해서 꼭 이번에 소개해드린 벚꽃 명소를 들러보세요.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가득하답니다!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