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인기 우동집을 소개합니다!

일본 우동의 발상지인 후쿠오카. 후쿠오카 죠텐지에 가시면 일본 우동 발상지의 비석이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후쿠오카 우동은 어떤 맛일까요? 시코쿠의 사누키 우동이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라면, 후쿠오카 우동은 부드러운 면발과 그 면에 잘 어울리는 국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에 오시면 꼭 후쿠오카 우동을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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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케 우동(みやけうどん)

처음 소개해 드리는 인기 우동집은 후쿠오카 고후쿠마치에 있는 우동집 "미야케 우동(みやけうどん)"입니다. 1954년에 오픈하여 60년이 넘은 곳으로 후쿠오카 우동 노포 중에 하나입니다.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후쿠오카 특집편에서 소개되어 일본 전국으로도 알려진 우동집이 되었습니다.

후쿠오카 내의 그 어떤 우동집 보다고 심플한 후쿠오카식 우동이 나오는 집입니다.
각 카운터와 테이블에 있는 이치미(고춧가루)와 네기(파)는 우동을 먹을 때 꼭 필요한 재료이죠.
기본 고보텐(우엉 튀김) 우동에 마루텐(오뎅)을 추가하는 고보텐 우동(마루텐 추가)를 추천합니다. 모든 우동 메뉴는 토핑을 추가적으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미야케 우동에서는 나오는 그대로 우동을 먹는 사람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각자 취향에 따라 네기와 이치미를 추가해서 먹습니다.
마루텐, 고보텐 모두 미리 만들어놓은 것이기 때문에 특히나 고보텐은 아주 바삭하지는 않습니다. 여기에 우동 위에 올려져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국물이 배어 부드러워집니다. 마루텐과 고보텐에 가려진 면을 살짝 들추어보면 뽀얗고 통통한 면발을 볼 수 있습니다. 모습이 딱 우리나라의 가락국수 같습니다. 물론 가락국수보다 훨씬 굵은 면입니다.

후쿠오카식 우동답게 면발이 부드러운 편으로, 후쿠오카의 우동은 쫄깃함을 내세우는 사누키 우동과 달리 부드러운 면과 국물 맛으로 먹는 우동입니다.
미야케 우동은 오랜 시간을 후쿠오카 사람들과 함께 해온 우동집으로서 우동에 담긴 각자의 사연, 역사, 친근감, 여전히 그 자리에 있어주고 있는 고마움, 따뜻함 등 그런 것들이 복합된 후쿠오카 사람들의 우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비스야 우동(えびすやうどん)

그 다음으로 소개해드리는 인기 우동집은 후쿠오카 스미요시에 있는 우동 전문점 "에비스야 우동(えびすやうどん)"입니다.
내부는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이 있는 20석 정도 되는 그리 크지 않은 공간입니다.
에비스야 우동의 대표 우동 메뉴는 바로 "가루비 붓카케 우동(カルビぶっかけうどん:갈비 붓카케 우동)"입니다. 2014년에 열린 우동 일본 최고 결정전인 U-1 그랑프리 201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우동입니다. 

가루비 붓카케 우동(カルビぶっかけうどん ; 갈비 붓카케 우동)의 고기 토핑은 잘게 자르고 쇼유(간장)을 기본으로 한 타레로 졸여낸 갈비 부위 고기입니다. 깔끔하게 시원해보이는 면발과 땟깔 좋은 계란 노른자, 그리고 짭쪼름하고 맛있는 고기 토핑은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입니다.
후쿠오카산 밀가루 100%를 사용해서 만든 쫄깃한 식감의 면은 일반적인 후쿠오카 우동 면발 보다는 조금 다른 스타일로, 좀더 씹는 맛이 있습니다.

계란 노른자를 터트린 뒤 차가운 츠유(간장소스)를 쓰윽쓰윽 비벼서 먹으면 좋은데, 츠유는 곤부 다시를 기본적으로 다양한 재료를 블렌딩 해서 만듭니다. 비볐더니 면의 빛깔이 갈색을 띕니다. 후루룩 목넘김 좋으면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 기분 좋은 면발까지. 고기 토핑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오이타에서 유명한 도리텐(とり天)은 에비스야 우동의 또 다른 인기 메뉴입니다.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되고, 함께 내주는 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큼직한 닭고기를 다소 가벼우며 바삭한 식감으로 튀겨낸 도리텐까지 맛있는 곳입니다.

멘코보 나카(麺工房 なか)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는 후쿠오카의 인기 우동집은 아카사카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멘코보 나카”로서, 단 4시간만 영업하는 우동집입니다.
제대로 된 간판도 없기 때문에 파란색의 “치쿠고 우동(筑後うどん)”이라고 적힌 깃발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찾아가야 합니다.
무슨 배짱인 지 모르겠지만, 11:00~15:00까지 점심때 딱 4시간만 영업을 하지만, 그 우동 맛에 반한 많은 사람들이 10석 규모의 카운터석 밖에 없는 자그마한 가게 앞에 매일같이 줄을 섭니다.

다시마, 가다랑어 등으로 맛을 낸 국물에 부드럽고 말랑한 식감의 우동면을 사용하는 치쿠고우동을 선보이는 곳입니다. 쫄깃한 식감과 씹는 맛으로 일본말로 “코시(コシ)가 있다"라고 평가받는 사누키 우동과는 대조가 되는 우동 맛입니다.
하지만, 이런 부드럽고 목 넘김이 좋은 우동면을 사용하는 것이 바로 후쿠오카 우동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우동의 대표 주자인 고보텐 우동을 주문하면, 맑은 국물에 우동면이 담겨져 나오며 고보텐(우엉튀김)과 파가 토핑으로 올려져 나옵니다.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은 부드러운 우동면과 잘 어울리며, 아삭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오는 고보텐까지, 멘코보 나카의 우동은 심플하지만 “이것이 후쿠오카의 우동이다”라는 묵직한 신호를 보내줍니다.

다양한 토핑을 먹고 싶은 분들은 소고기, 미역, 오뎅이 함께 나오는 우시와카마루(牛若丸)우동을 추천하며, 후쿠오카 사람들이 우동집에서 꼭 함께 먹는 사이드 메뉴인 “카시와메시(かしわ飯)”가 오니기리로 나오기 때문에 한번 먹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후쿠오카의 인기 우동집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사누키 우동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후쿠오카의 우동을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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