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지치는 도시 오사카에서 길거리 음식 순회! 돌아다니며 먹기 좋은 도톤보리 지역의 추천 음식 20선

식도락의 거리 하면 떠오르는 곳이 있으신가요? 일본 전국 각지마다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한 곳은 많이 있지만 역시 오사카 도톤보리를 빼놓고선 이야기가 안 될 것입니다. 저렴하고 맛있는 것들로 가득한 도톤보리 지역은 해외 가이드북에도 자주 소개되는 곳이라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도톤보리에서 여성 모임이나 데이트 등에도 어울릴만한 정말로 맛있는 최신 맛집을 골라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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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지치는 도시 오사카 도톤보리의 추천 맛집 10선

1. 미즈노

도톤보리에 있는 유명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미즈노'는 창업 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사카의 토박이 점포입니다. 늘상 가게 밖으로 길게 줄이 늘어서며 30분 정도 웨이팅은 기본인 미즈노의 오코노미야키는 인기가 정말 대단한데요, 메뉴는 미즈노야키, 야마이모(산마)야키, 네기(파)야키 등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게의 간판 메뉴는 '미즈노야키'입니다. 미즈노야키의 속재료는 돼지고기, 오징어, 새우, 조개관자, 문어, 굴 등 6가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눈 앞에서 굽는 오코노미야키를 보면 없던 식욕도 생길 것이 틀림없습니다.

2. 원조 구시카츠 다루마 도톤보리점

도톤보리 상점가와 센니치마에 상점가가 교차하는 곳 옆에 자리 잡은 '원조 구시카츠 다루마 도톤보리점'. '소스는 한 번만 찍으세요!'라고 쓰여 있는 가게 앞 커다란 간판이 눈길을 끕니다. 보통 구시카츠 가게는 여성들이 들어가기 꺼려지는 이미지가 있지만 이곳 카운터에는 여성 손님들도 많이 보입니다.

간판 메뉴인 원조 구시카츠나 돈카츠는 물론, 오사카 본고장 특유의 베니쇼가 등 다양한 종류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잡냄새가 적은 다루마 특제 우지를 사용해 튀겨내며, 결이 고운 튀김옷과 새콤달콤한 소스의 조화로 몇 개씩 자꾸만 손이 가는 맛입니다.

3. 킨류 라멘 도톤보리점

오사카의 수많은 라멘 가게들 중에서도 '킨류 라멘 도톤보리점'은 유명한 라멘 가게입니다. 가게 앞 커다란 용 모양 간판의 임팩트 덕분에 길눈이 어두운 관광객들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24시간 영업하므로 술 모임 뒤 해장하러 들르기에도 딱 좋은 곳입니다.

메뉴는 라멘과 차슈멘 2종류뿐.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고명이 올라가며 국물은 돈코츠를 기본 재료로 우려낸 깔끔한 맛입니다. 무료로 김치, 부추, 마늘 토핑이 가능하므로 각자 취향대로 드실 수 있습니다.

4. 가니도라쿠 본점

호화로운 게 가이세키 요리부터 신선한 게로 만든 스시까지 다양한 게 요리를 제공하는 '가니도라쿠 본점'. 유명한 대형 게 모형 간판은 이미 보신 분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도톤보리 강가에 있어서 강을 바라보며 맛있는 게 요리를 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

가니도라쿠의 점내는 본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비교적 고가의 게 요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가게 앞 노점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게 요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게 껍질 내장 구이나 무당게 숯불구이 등의 게 요리를 맛보실 수 있으며, 게살 스시 포장 판매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5. 지유켄 난바 본점

오사카는 물론, 일본 전국에 이름이 알려진 노포 '지유켄 난바 본점'은 명물 카레로 유명한 식당입니다. 카레와 밥을 섞은 뒤 그 위에 계란을 얹는 조리법은 100년 가까이 지속되는 창업 당시의 레시피 그대로. 시대를 뛰어넘어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메뉴입니다.

명물 카레 맛의 비결은 '문외불출의 연한 맛'으로 불리는 국물에 있습니다. 카레에 맛국물을 쓰다니 언뜻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이 국물의 연한 풍미가 명물 카레만의 독특한 맛을 이끌어낸다고 합니다. 한 숟가락 입에 넣은 순간 메이지 시대부터 전해 내려 오는 깊은 역사의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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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551 호라이

'551 호라이(고고이치 호라이)'는 선물용 만두로 인기 있는 가게입니다. 추천 메뉴는 고기만두. 너무나도 유명한 551 호라이의 간판 메뉴입니다. 돼지고기와 양파로 만든 속이 들어가 볼륨 만점인 돼지고기 만두는 가게에서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빚고 있습니다.

간사이 지방의 신칸센 역이나 공항에서 선물용으로 판매되는 경우도 많지만 점포에서는 갓 만든 따끈따끈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영업 종료 직전에는 품절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구매하실 계획이라면 조금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7. 킨노토리카라

간사이 지방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일본 전국에 점포를 열고 있는 가라아게 전문점 '킨노토리카라'. 껍질 없는 일본산 닭가슴살만을 사용한 촉촉한 가라아게는 스틱 형태로 판매되므로 먹기도 쉽고 걸어 다니면서 드시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가게 앞에서 조리하므로 언제든 따듯하게 갓 만든 가라아게를 맛볼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총 3종류로 기분 따라 고를 수 있으며, 토핑 또한 오리지널 스파이스, 마요네즈, 칠리소스 등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습니다. 물론 섞어 드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나만의 소스 비율을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8. 니쿠노마루쇼 나카소네 정육점

오사카의 숨겨진 B급 미식을 꼽자면 호루몬(곱창) 구이가 있습니다. '니쿠노마루쇼 나카소네 정육점'은 바로 그 곱창 구이의 명소. 꼬치에 꿰어 판매되므로 돌아다니면서 먹기 딱 좋습니다. 여러 해에 걸쳐 계속 재료를 첨가해 끓이는 달콤한 소스가 별미입니다.

메뉴는 호루몬, 돼지 간, 믹스 3종류. 초벌로 구워 놓은 재료가 점두에 진열되어 있으며, 주문 시 다시 한번 구워 제공됩니다. 정성을 들여 만든 소스의 맛 덕분에 곱창과 간 특유의 누린내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꼬치구이뿐만 아니라 중량으로 담아 팔기도 합니다. 

9. 캬베츠야키

오사카의 소울푸드로 사랑받는 캬베츠야키 전문점 '캬베츠야키'입니다. 물에 푼 밀가루 반죽을 철판 위에 얇게 편 뒤 그 위에 양배추와 튀김 부스러기, 계란을 올린 뒤, 마지막으로 소스를 뿌려 반으로 접으면 완성. 손으로 들고 다니기 편하므로 돌아다니면서 먹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일본 국내산 양배추의 달콤한 맛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기 위해서 모두 기계가 아니라 손수 채 썰고 있습니다. 밀가루 반죽은 맛국물의 향미가 가득 배어 쫄깃쫄깃한 식감이 식욕을 돋웁니다. 가격 또한 상당히 저렴한 편이므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입니다.

10. 사카마치노 텐돈

1952년에 창업한 노포 텐돈* 전문점 '사타마치노 텐돈'은 60년 이상 현지 주민에게 사랑받아온 인기 점포입니다. 카운터석이 7개뿐인 아담한 내부는 언제나 만석. 런치타임 한정 영업으로 재료 소진 시 영업이 종료되므로 가보기로 마음먹으셨다면 조금 서두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텐돈: 튀김 덮밥

메뉴는 텐돈, 가키아게돈, 아카다시 된장국 등 3종류뿐. 기본 메뉴인 '텐돈'은 새우 튀김 2마리와 김 튀김 1장의 심플한 구성입니다. 새콤달콤한 양념장이 느끼함을 잘 잡아주어 소식하시는 분이나 여성분들도 남김없이 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텐돈과 궁합이 잘 맞는 아카다시 된장국도 같이 드셔 보세요.

먹다 지치는 도시 오사카 도톤보리의 추천 다코야키 가게 5선

1. 다코야키 주하치반 도톤보리점

'다코야키 주하치반 도톤보리점'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최고의 다코야키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다코야키 주하치반의 다코야키는 우유를 섞어 만든 반죽에 문어, 초생강, 잔새우 등을 넣은 뒤 튀김 부스러기를 듬뿍 뿌려 구워냅니다.

메뉴는 소스 맛, 소스&마요네즈 맛, 소금 맛 3종류가 있습니다. 개수도 6개와 10개 중에서 고를 수 있으므로 양이 부담스러운 분이라도 안심. 소금 맛 다코야키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메뉴지만, 다코야키 주하치반의 오리지널 반죽과 매우 잘 어울리는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2. 앗치치혼포 도톤보리점

다코야키의 주재료이기도 한 문어에 가장 심혈을 쏟고 있는 곳이 바로 '앗치치혼포 도톤보리점'입니다. 중국산 냉동 문어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매일 아침 주오시장에서 들여온 문어만을 사용합니다. 회로 먹어도 될 만큼 신선한 문어를 사용하므로 그 쫄깃함이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앗치치혼포에서 사용하는 소스는 히가시오사카에서 만드는 오리지널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반죽은 가다랑어포 국물과 밀가루를 정성껏 배합하여 만듭니다. 갓 구운 뜨끈뜨끈한 다코야키는 물론, 식어도 맛있게 드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3. 오사카에서 가장 맛있는 다코야키쿤 난바점

관광 관련 잡지나 방송에서 여러 번 소개되었을 정도로 유명한 가게 '오사카에서 가장 맛있는 다코야키쿤 난바점'. 특별 주문한 튀김 부스러기를 대량으로 사용하여 바삭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로 해산물에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을 뿌려 향긋함을 더했습니다.

셀프서비스로 제공되는 토핑은 김, 가다랑어포, 소스, 마요네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수도 4개부터 구입 가능하므로 약간 출출할 때는 소량으로, 배불리 먹고 싶을 때는 대량으로 구입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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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코야키도라쿠 와나카 난바점

식어도 맛있는 다코야키로 호평받는 '다코야키도라쿠 와나카 난바점'은 현지 주민도 자주 찾는 유명 점포입니다. 고운 밀가루에 적절히 간한 맛국물로 만든 반죽이 절묘합니다. 고명으로 초생강이 아니라 염장 생강을 쓰는 점도 특별합니다.

와나카의 다코야키는 그대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토핑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기본 아이템인 특제 소스부터 반죽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 솥에 끓여 만든 소금, 맛국물 간장, 폰즈, 매콤 소스 등 모두 다코야키와 잘 어울리는 것만을 엄선해서 준비해 놓았습니다.

5. 아이즈야 난바점

다코야키가 처음 만들어진 곳으로 알려진 '아이즈야 난바점'은 초생강과 파를 넣지 않은 다코야키로 유명합니다. 심플하면서도 다코야키에는 빠삭한 오사카 주민들도 인정하는 일품이랍니다. 일반적인 다코야키와 비교해서 약간 작은 사이즈로 맥주 등의 안주로 딱 좋습니다.

아이즈야에서는 다코야키의 전신으로도 알려진 라디오야키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문어 대신에 줄곤약이 들어있어서 문어와는 또 다른 식감과 감칠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다코야키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가게랍니다.

먹다 지치는 도시 오사카 도톤보리의 추천 디저트 가게 5선

1. 앤드류의 에그타르트 도톤보리점

'앤드류의 에그타르트'는 마카오에서 처음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과자 에그타르트 전문점입니다. 마카오 소재의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영국인 앤드류. W. 스토우 씨에 의해 탄생되었기에 점포명에 '앤드류'라는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11개 점포가 운영 중입니다.

점포에서 직접 손으로 만드는 에그타르트는 생크림과 계란을 듬뿍 사용한 농후한 맛. 바삭바삭한 파이 반죽에 커스터드 같은 부드러운 필링이 더해져 최상의 맛을 이룹니다. 에그타르트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타르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2. 준킷사 아메리칸

1946년부터 문을 연 오사카의 오래된 다방 '준킷사 아메리칸'. 전후 곧바로 영업하기 시작하여 오사카의 거리를 지켜온 아메리칸은 현지에서 열렬한 지지를 보내는 팬층도 두텁다고 합니다. 점내는 호화로운 인테리어임에도 어딘지 차분한 분위기가 감도는 공간입니다.

쇼케이스에는 케이크 등 과일을 듬뿍 사용한 디저트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프루츠 알라모드는 길쭉한 유리 그릇에 멜론, 딸기, 오렌지, 수박 등 과일과 생크림을 호화롭게 담은 메뉴입니다.

3. 원조 푸딩점 맛타리 푸링 도톤보리점

'원조 푸딩점 맛타리 푸링 도톤보리점'은 점포명에도 쓰인 '맛타리 푸딩' 1종류만으로 승부하는 가게입니다. 오사카뿐만 아니라 먼 지방에서까지 이 푸딩을 구하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도 많답니다. 선물용으로도 매우 인기가 높은 제품입니다.

점주가 엄선해서 들여오는 계란, 우유, 설탕으로 만드는 푸딩은 한 번 먹으면 그 깊은 맛과 부드러움에 감동할 정도. 푸딩에는 당연히 곁들이는 것으로 여겨지는 캐러멜이 없는 것이 특징이지만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특별한 푸딩입니다.

4. 피에르 로티 카페

도톤보리에서 판매되고 있는 터키 아이스크림 전문점 '피에르 로티 카페'. 주문 시 터키 본토에서 온 스태프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줍니다. 바로 눈 앞에서 완성되어가는 것을 지켜보는 재미에 더욱 만족스러울 것이 틀림없습니다.

터키 아이스크림 특유의 찰진 느낌은 아이스크림을 먹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입에 넣은 뒤에도 찰떡같은 신기한 식감이 새롭습니다. 일본 아이스크림과는 다른 종류의 맛을 즐기면서 도톤보리 거리를 거닐어 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5. 미나모앨리

'미나모앨리'는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일본 전국으로, 세계로.'를 콘셉트로 태어난 초콜릿 브랜드로, 고품질 초콜릿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귀여운 모양에 맛 또한 훌륭한 초콜릿은 선물용으로 구입하기에도 딱 좋습니다.

도톤보리에서 태어난 브랜드에 걸맞게 오사카의 명물을 본뜬 초콜릿이 인기입니다. 오사카 명물 오코노미야키는 크런치 초콜릿으로 재현. 작은 쇠 주걱까지 달려 있습니다. 또 하나의 명물 다코야키는 밀크 쿠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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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음식 하면 역시 도톤보리!

유명한 오사카의 명물 다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를 포함해 다양한 먹을거리로 풍성한 거리 오사카. 그중에서도 도톤보리 주변은 그 중심지라 할 만큼 맛있는 것들로 가득하답니다. 돌아다니며 다양한 음식들을 경험하기에 이렇게 좋은 곳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오사카에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맛있는 음식들을 목표로 거리를 이곳저곳 돌아다녀 보시면 어떨까요? 분명 뱃속도 마음속도 만족하실 것이 틀림없습니다.

콘텐츠 출처: SPIRA
SPIRA를 운영하는 일본 호텔/교칸 예약 웹사이트: Rel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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